이것은 출애굽기에서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이집트를 떠나 바닷물을 건넜을 때 이스라엘백성들은 당연히 이제 앞으로 탄탄대로
로 배부르고 등따신 행복한 나날들만 펼쳐지겠거니 라는 잔뜩 기대감에 부풀었드랬는데,... 어이없게도 하나님은 물이 쓴 동네
'마라' 를 준비하셨어. 이건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에게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아주 수차례 똑같이 일어나는 일들이야.
대체 하나님께서는 무슨 의도로 이러하신 걸까?
하나님은 상황으로만 볼 때는 도저히 하나님을 신뢰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일부러 자녀들을 인도하시기도 하시는 것 같아.
'믿음'의 한계를 드러내도록 하시는거지... 그래 나의 믿음의 수준은 여기까지였던 거구나 라는 걸 스스로 깨닫게 하시려고.
그러한 역설적인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정답은... 의외로 간단해.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 기도로 묻는거야... "주님께서 해결해 주시옵소서!" 라고 그럴때에 쓴 물이 달게되는 기적이 일어나게 돼.
출애굽기 15장25절 : 모세가 주님께 부르짖으니, 주님께서 그에게 나무 한 그루를 보여 주셨다. 그가 그 나뭇가지를 꺾어서 물에 던지니, 그 물이 단물로 변하였다. 주님께서 그들에게 법도와 율례를 정하여 주시고, 그들을 시험하신 곳이 바로 이 곳이다.
결국에 ... 하나님의 지시를 따랐음에도 불구하고 되려 더 큰 문제에 봉착하였을 때에 가장 일반적이고 손쉬운 인간들의 반응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는 것이야. 하나님께서는 일부러 그러한 상황을 연출하신 게 아닐까? 그런데 우리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그러한 동일한 상황을 그것도 아주 여러번 봉착하게되. 그때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모습과 태도는 아주 간단할 수 있어. "하나님! 당신의 지시에따라 여기로 왔는데 더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러니 이 문제를 당신께서 책임져 주시고 해결해주세요." 라고 기도를 드리는 걸 기대하시지 않았을까? 출애굽기 15장25절에서 모세가 주님께 부르짖었던 것 처럼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