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과일,
아침 저녁 중 언제 먹는게 좋을까?
<복숭아>
'아미그달린'이라는 물질이 신경을 안정시키기 때문에 저녁에
먹는 것이 좋다. 그 밖에 '아스파라긴산', '글루타민', '구연산'이
많아 피로해소에 도움이 된다.
풍부하게 들어 있는 '비타민 A·C', '펙틴'은 피부를 곱게 한다.
또 '폴리페놀류' 성분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암을 예방하며,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파인애플>
저녁식사로 고기 등의 단백질 식품을 먹은 뒤 섭취한다.
파인애플에 들어 있는 '브로멜린'이란 단백질 분해 효소가
단백질의 소화를 돕기 때문이다.
'브로멜린'은 췌액 분비와 소화액 분비를 돕고, 장내(腸內)
부패산물을 분해한다. 단백질 분해효소인 '파파인'이 많아
특히 소화불량일 때 먹으면 좋다.
<수박>
늦은 밤에는 피한다. 야뇨증, 전립선비대증 같은 배뇨장애가
있으면 저녁에는 되도록 먹지 않는다.
수박은 대부분 수분이며, 이뇨작용을 하는 '시트룰린' 성분이
많다. 또한 비타민 A·B·C와 칼슘, 칼륨, 글루탐산 등이 풍부
하며, 수박씨에는 '리놀렌산'과 '글로불린'이 많아 씨앗까지
먹으면 '동맥경화'와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
<토마토>
아침·저녁으로 언제 먹어도 좋다.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루테인'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
항산화물질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혈압이 올라가는
오전에 먹으면 좋다.
토마토는 혈압을 낮춰 몸을 차게 하므로 노약자는 생토마토
보다 익혀 먹는 것이 좋다.
또, 토마토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지방이 쌓이는 것을
예방한다.저녁 때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은 이유다.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진정시키고,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해소에 좋으므로 하루를 마무리
하는 과일로 부족함이 없다.
<바나나>
저녁에 먹는다. 신경안정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로 불면증일 때
먹으면 좋고,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저녁에 먹는 체중조절식
으로도 좋다.
바나나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비타민C는 피로해소 효과가
있으며, 껍질과 과육 사이에 많이 들어 있는 '펙틴'은 배변활동을
돕는다. 비타민B6가 많이 들어 있어 면역력 증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포도>
아침에 먹으면 좋다. 세포에 에너지를 원활히 공급해 주고
피로해소를 돕는 포도당과 과당은 물론 주석산, 구연산, 포도산,
칼륨, 철분, 비타민 A·B1·B2·D 등이 함유돼 있어 하루를 시작하는
과일로 좋다.
포도는 피로해소와 피부미용 등에 효과 있는대표적인 과일이다.
포도알 속 펙틴과 타닌은 장 운동을 촉진해배변활동을 돕고
식욕을 돋운다.
<블루베리>
아침에 먹는 것이 좋다. 뇌세포 생성을 도와 잠든 두뇌를 깨워
주므로 수험생에게 좋다.대표적인 영양소인 안토시아닌이 피를
맑게 해주며,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고,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 사과 >
되도록 아침에 먹는다. '펙틴'이라는 수용성 섬유소가 들어 있는데,
밤에 사과를 먹으면 소화가 덜 된 섬유소로 인해 가스가 차면서
아침에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 들 수 있다.
또 늦은 밤 빈 속에 사과를 먹으면 위(胃)의 산도(酸度)가 높아져
속이 쓰릴 수 있다. 저녁에 먹는 사과는 독(毒)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런 문제만 없다면 저녁에 먹어도 상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