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일경제신문=이백형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024년 전라남도 주관 도시숲 등 우수사례 평가」에서 도시숲 조성 부문 “최우수상”과 가로수 조성관리 부문 “장려상”을 수상한 데 이어, 최근 탄소중립 나무심기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전라남도 내 각 시·군이 조성한 도시숲과 가로수의 조성 및 관리 현황을 대상으로 환경적·지역적 특색을 고려한 수종 선정, 우수한 관리 현황, 사회문화적 기능 수행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이루어졌다. 시는 도시녹지 확충 노력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탄소중립 나무심기와 도시숲 조성 부문에서는지봉로 등 생활권 도시숲을 조성하여 도심 내외의 녹지공간을 확장하고, 시민들에게 도심 속 녹색 체험과 휴식 공간을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활용한 독창적인 경관 조성 및 지역 주민의 참여와 유지·관리 활동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가로수 관리 부문에서는 신대지구 일원 가로수의 가로 경관 개선과 함께 여름철 보행자 그늘 제공 및 도로변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극대화한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순천시가 도시숲과 같은 녹색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생태 도시 실현을 위한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더 나은 도시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