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9일 제주도 한라산 등반.
한라산은 여러번 시도했으나 못갔는데 이번에도 날씨나 주변 여건 등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일정을 하루 연기하면서(항공기 취소 비용 28,000원) 도전했는데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정상은 통제한다는 문자를 받았다. 공무원들이 하는 일이 이 정도 밖에 안되는지 한심스럽다. 하루 전에라도 연락해주면 취소하면되는데 이 게 뭐하는 건지? 미리 정해진 것이라면 예약받을 때 정상은 통제한다고 했으면 계획을 하지 않았을 텐데. 한라산 입산시간도 엄격하게 통제하기 때문에 08:00까지 성판악 통과해야하므로 무작정 택시타고(택시비: 25,000원) 갔지만 8시 16분에 도착했다. 다행히 8시전에 입산하는 것으로 예약했으나 이 것은 예외로 하는 것 같다. 정상에 가려면 진달래밭대피소를 11시 30분에 통과해야 하므로 부지런히 올라가서 상황을 보려고 했는데 하산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정상은 못간다고 한다. 정말 힘빠지는 소리다. 설경을 감상할 시간도 없이 진달래밭 대피소에 도착하니 10시 50분이었다. 이 번 실패로 다음에 올 때는 택시를 탈 필요가 없고 성판악 입산시간을 08시로 예약할 필요가 없이 이 후 시간으로 예약해도 부지런히 가면 된다는 것을 알았다. 제주 공항 2번 탑승장에서 181번 버스를 타면 성판악까지 가는 것을 확인했다. 진달래밭대피소까지 갔다가 성판악으로 하산하니 오후 1시 30분이었는데 여기서 다른 곳에 가려고 확인하니 오후 1시 이후에는 모든 곳이 입산통제 되어 갈 곳이 없다. 공항에 도착하여 일찍 돌아가는 비행기를 찾아 보기로 하고 공항에 도착하여 확인하니 빠른 비행기가 오후 6시 30분인데 추가 비용 10,000원 필요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조금더 기다렸다가 원래 비행기 타고 가기로 한다. 한라산 설경보러 왔다고 생각하면 조금은 위안이 되지만 공무원들이 세금으로 월급받고 하는 일에 분노를 느낀다.
산행은 성판악에서 출발하여 속밭대피소, 사라오름입구, 진달래밭대피소, 사라오름입구, 사라오름, 속밭대피소, 성판악으로 오는 코스다.
대구 출발 : 0615, 제주 도착 : 0715 (항공료 : 52800원 날자와 시간에 따라 다름)
제주 출발 : 2120, 대구 도착 : 2220
성판악한라산 탐방안내소
성판악 등산로 입구
편백나무 숲
속받대피소
사라오름입구
여기서 부터 조금 급하게 고도를 높이고 있다.
진달래밭대피소
눈이 약 1미터 정도 쌓여 있고 그 위에 어제온 눈이 약 10cm정도 된다.
진달래밭대피소에서 한라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닽혀있다.
사라오름 분화구
사라오름에서 본 한라산 정상, 안개에 잠겨있다.
사라오름에서 본 서귀포 방향
사라오름에서 본 한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