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IK은 (laser-assisted in situ keratomileusis)의 약자로, 레이저 각막절삭 가공성형술이라고도 부릅니다.
두께가 0.5㎜전후인 각막 중에서 0.09㎜를 마이크로 케라톰을 이용하여 정밀하게 잘라내 뚜껑을 만들어 열고 각막의 속살을 해당 도수만큼 레이저 절삭 기술로 깎아냅니다. 그런 다음 잘라둔 각막 뚜껑을 덮어 복원시키는 수술을 말합니다.
근시는 정도에 따라 -2디옵터 이하를 경도 근시, -2디옵터에서 -6디옵터까지를 중근도 근시, -6디옵터 이상인 경우를 고도 근시로 나눌 수 있으며 라식수술은 -2디옵터에서 -12디옵터까지의 고도 근시 환자에게 적용됩니다. 그러나 최근 빠른 회복과 부작용이 적다는 점에서 경도 근시 환자도 이 수술법을 선호하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수술 시기는 각막이 충분히 성장한 만 18세 이상의 성인으로 최근 1년 이내에 시력 변화가 크지 않을 때 수술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수술 전 검사로는 각막만곡도 검사, 안압 검사, 안저 검사, 굴절 검사, 각막 지도 검사, 각막 두께 검사, 시신경 검사 등의 정밀 검사를 받아 수술 여부를 결정하여야 합니다. 평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은 소프트 렌즈의 경우 검사하기 전 7일, 하드렌즈(RGP)의 경우 검사하기 2~4주 전부터 렌즈를 착용하지 않아야 정확한 시력을 측정, 수술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주의 사항으로는 수술 당일에는 절대로 눈을 비비지 말아야 하며 세수, 목욕, 화장, 운동 등은 1~2일간 피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수술 후 정상 시력까지 회복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약 1주일에서 1개월 정도 걸리게 됩니다.
수술의 장점으로는 고도 근시는 물론 원시까지도 치료할 수 있으며 양쪽 눈을 동시에 교정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작용은 거의 없으며 각막 뚜껑을 만드는 과정에서 약 1% 미만의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으나 미세 각막절삭기의 발달로 최근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