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도행전 18장 5-8절. 실라와 디모데가 오고 고린도 전도에 성공함
5절.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부터 내려오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하니
New American Standard Bible: But when Silas and Timothy came down from Macedonia, Paul began devoting himself completely to the word, solemnly testifying to the Jews that Jesus was the Christ.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부터 내려오매,
Ὡς δὲ κατῆλθον ἀπὸ τῆς Μακεδονίας ὅ τε Σιλᾶς καὶ ὁ Τιμόθεος,
when now came down from the Macedonia the both Silas and Timothy
‘내려오매’(κατῆλθον)는 부정과거로서(came down) 확실히 내려온 과거의 사실을 가리킵니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συνείχετο τῷ λόγῳ ὁ Παῦλος,
was occupied with the word the Paul
직역하면 ‘바울이 말씀에 몰입했다’는 뜻입니다.
‘붙잡혀’(συνείχετο)는 미완료과거로서(was occupied) 바울이 말씀 전파에 완전히 몰입한 사실을 가리킵니다. (Paul was wholly absorbed in preaching).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하니
διαμαρτυρόμενος τοῖς Ἰουδαίοις εἶναι τὸν Χριστὸν Ἰησοῦν.
earnestly testifying to the Jews to be the Christ Jesus
‘밝히 증언하니’(διαμαρτυρόμενος)는 현재 분사로서(earnestly testifying) 엄숙하고 열렬하게(solemey and earnestly) 증언하고 있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뒤의 동사(εἶναι)는 현재 부정사형 동사로서(to be)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진실된 사실을 가리킵니다.
6절. 그들이 대적하여 비방하거늘 바울이 옷을 털면서 이르되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이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 하고
New American Standard Bible: But when they resisted and blasphemed, he shook out his garments and said to them, "Your blood be on your own heads! I am clean. From now on I will go to the Gentiles."
그들이 대적하여 비방하거늘
ἀντιτασσομένων δὲ αὐτῶν καὶ βλασφημούντων
opposing but of them and reviling [him]
‘대적하여’(ἀντιτασσομένων)와 ‘비방하거늘’(βλασφημούντων)은 둘 다 현재분사로서(opposing, reviling) 대적하고 비방하고 있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바울이 옷을 털면서 이르되
ἐκτιναξάμενος τὰ ἱμάτια, εἶπεν πρὸς αὐτούς
having shaken out the garments, he said to them
‘털며’(reviling)는 부정과거 분사로서(having shaken out) 단호하게 옷을 탈탈 털어버리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이르되’(εἶπεν πρὸς αὐτούς)는 직역하면 ‘그가 그들에게 말했다’는 뜻으로서 동사(εἶπεν)는 부정과거로서 단호하게 말하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Τὸ αἷμα ὑμῶν ἐπὶ τὴν κεφαλὴν ὑμῶν·
the blood of you [be] upon the head of you
동사는 없으나 좋은 번역입니다.
나는 깨끗하니라
καθαρὸς ἐγώ·
clean I [am]
‘나는’(ἐγώ)이 강조되어 있고, 동사는 없으나 옳은 번역입니다.
이 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 하고
ἀπὸ τοῦ νῦν εἰς τὰ ἔθνη πορεύσομαι.
from the now on to the gentiles I will go
‘가리라’(πορεύσομαι)는 미래형입니다(I will go).
7절. 거기서 옮겨 하나님을 경외하는 디도 유스도라 하는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그 집은 회당 옆이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Then he left there and went to the house of a man named Titius Justus, a worshiper of God, whose house was next to the synagogue.
거기서 옮겨 하나님을 경외하는 디도 유스도라 하는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καὶ μεταβὰς ἐκεῖθεν ἦλθεν, εἰς οἰκίαν τινὸς ὀνόματι Τιτίου Ἰούστου, σεβομένου τὸν Θεόν,
and having departed from there he came, to house of certain named Titus Justus, worshiping the God
‘옮겨’(μεταβὰς)는 부정과거 분사로서(having departed) 단호하게 옮긴 것을 가리키고, ‘경외하는’(σεβομένου)은 현재분사이고(worshiping) ‘들어가니’(ἦλθεν)는 부정과거로서(he came) 디도 유스도의 집으로 들어간 과거의 확실한 사실을 가리킵니다.
그 집은 회당 옆이라.
οὗ ἡ οἰκία ἦν συνομοροῦσα τῇ συναγωγῇ.
of whom the house was adjoining the synagogues
직역하면 ‘그의 집은 회당에 인접하여 있었다’는 뜻입니다.
‘인접하여’(συνομοροῦσα)는 현재분사이고(adjoining) 원형(συνομορέω)은 ‘접해있다, 인접해 있다, 바로 이웃이다’(border on, am contiguous with, am next door to)란 뜻입니다.
‘있었다’(ἡ)는 미완료과거로서(was) 과거부터 계속 인접해 있는 것을 가리킵니다.
8절. 또 회당장 그리스보가 온 집안과 더불어 주를 믿으며 수많은 고린도 사람도 듣고 믿어 세례를 받더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Crispus, the leader of the synagogue, believed in the Lord with all his household, and many of the Corinthians when they heard were believing and being baptized.
또 회당장 그리스보가 온 집안과 더불어 주를 믿으며
Κρίσπος δὲ ὁ ἀρχισυνάγωγος, ἐπίστευσεν τῷ Κυρίῳ, σὺν ὅλῳ τῷ οἴκῳ αὐτοῦ,
Crispus now the ruler of the synagogue, believed in the Lord, with all the household of him,
‘믿으며’(ἐπίστευσεν)는 부정과거로서(believed) 확실히 믿은 사실을 가리킵니다.
수많은 고린도 사람도 듣고 믿어 세례를 받더라.
καὶ πολλοὶ τῶν Κορινθίων ἀκούοντες, ἐπίστευον καὶ ἐβαπτίζοντο.
and many of the Corinthians hearing, believed and were baptized
‘듣고’( ἀκούοντες)는 현재분사로서(hearing) 듣고 있는 모습을 가리키고, ‘믿어’(ἐπίστευον)와 ‘세례를 받더라’(ἐβαπτίζοντο)는 둘 다 미완료과거 능동태와 미완료과거 수동태로서 계속 믿고 계속 세례를 받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repeated action).
- 설 교 -
5절.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부터 내려오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하니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부터 내려오매>
1. 바울은 아덴에 도착해서 자기를 베뢰아에서 아덴으로 피신시켜준 성도들에게 실라와 디모데를 속히 바울에게로 보내라고 명령했습니다.
사도행전 17:15. 바울을 인도하는 사람들이 그를 데리고 아덴까지 이르러 그에게서 실라와 디모데를 자기에게로 속히 오게 하라는 명령을 받고 떠나니라.
2. 바울이 아덴에서 전도하고 있을 때, 실라와 디모데가 아덴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데살로니가에서 유대인들이 심하게 핍박을 했기 때문에,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바울이 떠나온 후에도 유대인의 핍박 속에서도 믿음 생활을 계속하고 있는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아덴에서 실라와 디모데를 데살로니가 교회와 빌립보 교회로 보냈습니다.
특히 디모데는 데살로니가 교회로 그리고 실라는 빌립보 교회로 보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3:4-5.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장차 받을 환난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는데 과연 그렇게 된 것을 너희가 아느니라. 이러므로 나도 참다 못하여 너희 믿음을 알기 위하여 그를 보내었노니, 이는 혹 시험하는 자가 너희를 시험하여 우리 수고를 헛되게 할까 함이니
3. 그런데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서 전도하고 있을 때 디모데가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핍박 속에서도 믿음 생활을 잘 하고 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감사해서 데살로니가 전서를 써서 다시 디모데를 통해서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3:6-7. 지금은 디모데가 너희에게로부터 와서 너희 믿음과 사랑의 기쁜 소식을 우리에게 전하고 또 너희가 항상 우리를 잘 생각하여 우리가 너희를 간절히 보고자 함과 같이 너희도 우리를 간절히 보고자 한다 하니 이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모든 궁핍과 환난 가운데서 너희 믿음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위로를 받았노라.
4. 그리고 바울이 더욱 감사한 일은 실라가 빌립보 교회에서 선교 헌금을 받아왔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고린도에서 밤낮으로 천막 장사를 하면서 복음을 전하다가, 빌립보 교회에서 선교 헌금이 도착하자 이제는 오로지 말씀에 붙잡혀서 장사하지 않고 오직 전도에만 전념하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18:3-5.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부터 내려오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하니
5. 그런데 디모데가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유대인의 핍박 속에서 너무도 주님의 재림을 사모한 나머지 일도 하지 않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주님의 재림만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다시 데살로니가 교회에 주님의 재림이 시한부 종말론자들의 말처럼 그렇게 도적같이 임하지 않기 때문에 열심히 일해서 자기 양식을 먹으라는 내용으로 데살로니가 후서를 써 보냈습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1-2.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데살로니가후서 3:11-12. 우리가 들은즉 너희 가운데 게으르게 행하여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을 만들기만 하는 자들이 있다 하니, 이런 자들에게 우리가 명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권하기를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 하노라.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바울이 말씀에 붙잡혔다는 것은 몇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바울은 천막 장사를 하면서 자비량 전도를 했는데, 실라가 빌립보 교회에서 선교 헌금을 가지고 오니까, 이제는 오직 말씀 전도에 전념하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둘째로 바울은 앞서 아테네에서는 철학적인 전도를 하면서 지혜의 권하는 말로 전도했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서 오직 복음 전도에 힘썼다는 뜻입니다.
셋째로 바울은 앞에서는 한편 먹고 살면서 전도해야 하니까 마음속에 돈에 대한 생각이 있었으나, 이제는 오직 말씀에 붙잡힌 생활을 했다는 것입니다.
즉 무당은 귀신에 붙잡힌 생활을 하고, 알콜 중독자는 술에 붙잡혀 생활을 하고, 아편에 중독된 사람, 노름에 중독된 사람, 컴퓨터에 중독된 사람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말씀에 붙잡힌 복음 전도자의 생활을 했다는 것입니다.
보통은 성령에 이끌려서 생활 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예수님도 성령에 이끌려서 마귀의 시험을 받으셨다고 했습니다 (마4:1. 눅4:1).
그런데 바울은 말씀에 붙잡혀서 고린도 전도를 했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하니>
바울은 고린도에 있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이 유대인들이 기다려온 그리스도라고 구약 성경을 가지고 밝히 증언했습니다.
예를 들면 이사야 53장을 가지고 그리스도가 오시면 고난을 받고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야 하는데, 바로 죄 없이 십자가에 달려서 돌아가셨다가 다시 살아난 예수님이 유대인들이 그토록 기다려온 그리스도라고 밝히 증언했습니다.
이러한 바울의 복음 전도는 아덴에서 설교한 것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아테네에서는 비위를 맞추며 전도했어도 결실이 적었는데, 고린도에서는 예수님이 그리스도라고 전도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믿었고, 또 유대인들의 심한 반대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덴에서는 비위를 맞추는 전도를 했는데, 결실도 적었고 반대도 없었습니다.
물론 아덴에도 유대인의 회당이 있었고, 바울이 유대인의 회당에서도 예수와 부활을 말했습니다.
그러나 결실도 적었고 반대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아덴에서의 전도 방식이 잘못된 줄 알고, 고린도에서는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도 밝히 증거 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그리스도라고 전도하는 것은 당시에 일반적인 전도 방식이었습니다.
사도행전 2:36. 베드로가 설교하기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가 주와 그리스도시라
사도행전 5:42.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은 예수는 그리스도라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힘썼다고 했습니다.
사도행전 17:3. 바울은 데살로니가에서 너희에게 전하는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고 했습니다.
사도행전 18:28. 아볼로는 성경으로써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주장하여 공중 앞에서 힘 있게 유대인의 말을 이겼더라.
특별히 여기서 바울이 예수님이 그리스도라고 증언한 것은 성경을 가지고 입증한 것만이 아니라,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체험을 가지고 증언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처럼 바울이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이 그리스도라고 증언하는 데는, 바울 자신이 과거에 유대인으로서 예수 믿는 사람들을 무지하게 핍박하고 스데반을 죽이기까지 하였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남으로써 자신이 예수 믿는 사람이 된 극적인 변화를 간증했을 것입니다.
6절. 그들이 대적하여 비방하거늘 바울이 옷을 털면서 이르되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이 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 하고
1. 그들이 대적하여 비방하거늘
바울이 자기 동족 유대인들에게 십자가에 달렸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이 바로 그리스도라고 증언하자, 유대인들의 반응은 바울을 대적하여 비방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장면입니다.
바울은 자기가 사랑하는 동족에게 자기가 체험한 예수님의 구원을 감격적으로 전했는데, 막상 자기 동족들은 바울의 말을 대적하고 비방하면서 믿지 않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서울에 가서 대학을 다니다가 예수님을 믿고 너무나 감격해서 시골에 계신 자기 부모님이나 형제들이나 친척들에게 예수님이 구주시라고 전도했는데, 가장 사랑하는 가족과 친척들이 비웃고 대적하는 것을 보고 너무나 실망하고 속이 상했다고 합니다.
서로 사랑하고 신뢰하는 가족들이라면 사랑하는 아들과 형제가 체험한 예수 구원을 믿어주고, 동조해주어야 하는데, 배척하고 거절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안타까운지 모릅니다.
2. 바울이 옷을 털면서 이르되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마태복음 10장 14-15절에서 예수님은 복음을 전했는데도 받아들이지 않을 때는 발의 먼지를 털어버리라고 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의 땅을 여행하고 다시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오기 전에 그들의 신과 옷의 먼지를 털어버리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곳은 먼지를 떨어버림으로써 이방 땅과 같이 여기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먼지를 털어버리는 것은 복음을 거절하는 자들에 대한 심판의 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복음을 거절하는 자들은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보다 더 무서운 심판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10:15)
예수님의 이 말씀은 복음이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복음을 거절하는 자들에게는 단호하게 먼지를 털어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너희 피가 너희에게로 돌아가고 나는 깨끗하니라>
에스겔서에는 복음 전도자가 죄인을 일깨워서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그 죄인은 자기 죄 중에서 죽으려니와, 그 피 값을 전도자에게서 찾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전도자가 죄인을 일깨워서 복음을 전했는데도, 그 죄인이 듣지 않고 죽으면, 그 죄인은 자기 죄 중에서 죽겠고, 그 피 값을 전도자에게서 찾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에스겔 3:17-21.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꼭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깨우치지 아니하거나 말로 악인에게 일러서 그의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의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고, 네가 악인을 깨우치되 그가 그의 악한 마음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지 아니하면 그는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존하리라.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유대인들에게 예수 믿고 회개하여 구원을 받으라고 전도했는데도, 유대인들이 복음을 거절했기 때문에, 그 피가 유대인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고, 바울 자기는 깨끗하다고 선언했습니다.
3. 이 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 하고
바울은 복음의 기회가 먼저 유대인들에게 주어졌으므로 가는 곳마다 먼저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이 자기들에게 주어진 복음의 기회를 거절하므로, 바울은 이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로마서 9-11장에서도 바울은 복음의 기회가 먼저 유대인에게 주어졌으나 유대인이 거절하므로, 이방인에로 복음의 기회가 넘어갔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종말에는 유대인들이 시기하여 자기들도 복음을 받아들이고 전 민족적으로 예수님을 믿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드디어 종말 와서 예수님이 재림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바울이 먼저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한 것은 유대인들이 자기 골육친척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복음을 먼저 우리 가족과 친척에게 전해야 할 것입니다.
7절. 거기서 옮겨 하나님을 경외하는 디도 유스도라 하는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그 집은 회당 옆이라.
1. 회당에서 바울이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밝히 증언했으나, 유대인들이 대적하고 비방하므로, 바울은 유대인들을 떠나 디도 유스도라는 사람의 집에 들어갔습니다.
이 디도 유스도는 원래 이방인이었으나, 유대교로 전향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proselyte)였습니다.
이 사람은 얼마나 하나님을 경외하였든지 하나님을 잘 섬겨보기 위해서 집도 회당 바로 옆으로 이사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바울의 설교를 듣고 성령님의 감동을 받아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었습니다.
그러자 바울이 디도 유스도의 집에 들어가 살면서 복음 전도를 했습니다.
이것은 마치 빌립보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proselyte)인 루디아가 바울의 전도를 듣고 예수님을 믿은 후에 바울을 자기 집에서 살면서 전도하라고 초청한 것과 같습니다.
8절. 또 회당장 그리스보가 온 집안과 더불어 주를 믿으며 수많은 고린도 사람도 듣고 믿어 세례를 받더라.
1. 고린도 시의 첫 번째 결신자인 <디도 유스도>의 집은 회당 바로 옆에 있었기 때문에, 디도 유스도와 회당장은 서로 친밀하게 지내는 사이였습니다.
그래서 디도 유스도의 중재로 바울이 회당장 <그리스보>를 만나 전도함으로 회당장 그리스보도 예수님을 믿고 온 집 식구가 세례를 받았습니다.
고린도전서 1장 14절에도 바울이 고린도에서 그리스보와 가이오에게 세례를 주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바울의 전도를 대적하고 비방했는데, 유대인의 회당장이 바울의 전도를 받고 예수를 믿었으니,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2. 이 <그리스보>는 유대인들에게 배신자라고 맞아 죽는 한이 있더라도,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을 믿고 세례까지 받았습니다.
이처럼 과거에 예수 믿는 사람들은 매를 맞고 가정에서 쫓겨나고, 직장을 잃을지라도 결심하고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이조시대의 유교 풍습에 제사지내는 것을 절대시하고, 제사를 안 지내는 기독교 신자가 되는 것을 얼마나 무섭게 핍박했는지 모릅니다.
수만 명이 죽임을 당해서 절두산에 묻혔고, 오늘날까지도 제사 문제는 해결이 안 되고, 기독교인들을 핍박하는 구실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거듭나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세상에서 핍박을 받을 줄 알아도 굳센 믿음의 절개를 가지고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4:12-16.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욕을 받으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너희 중에 누구든지 살인이나 도적질이나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로 고난을 받지 말려니와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은즉 부끄러워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3. 그런데 이 그리스보가 예수님을 믿은 후에 회당장을 그만 두었는데, 그 후임으로 <소스데네>가 회당장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소스데네>마저 바울의 전도를 받고 예수님을 믿어버렸습니다.
그러자 유대교인들이 바울을 총독 <가이오>에게 고소를 했습니다.
그러나 <가이오> 총독은 형사 문제가 아닌 종교 문제로 재판하는 것을 기각시켜버렸습니다.
그러자 유대교인들이 회당장 <소스데네>를 잡아 때렸다고 했습니다.
사도행전 18:17. 모든 사람이 회당장 소스데네를 잡아 법정 앞에서 때리되 갈리오가 이 일을 상관하지 아니하니라.
4. 수많은 고린도 사람도 듣고 믿어 세례를 받더라
바울의 복음 전도로 디도 유스도가 예수님을 믿었고, 회당장 그리스보가 온 집으로 더불어 예수님을 믿었고, 후임 회당장 소스데네도 믿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고린도 사람들도 바울의 복음 전도를 듣고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바울이 아덴에서와는 달리 고린도에서는 순수하게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복음 전도를 하자, 고린도에서는 수많은 결신자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고린도 교회가 설립되었습니다.
물론 처음에 고린도 교회당으로 사용한 곳은 디도 유스도의 집이었습니다.
나중에는 교인들이 많아져서 개인 집이 아닌 독립된 고린도 교회가 설립되었습니다.
이 고린도 교회는 감독 목사가 시무하는 큰 교회였습니다.
소위 지중해 연안의 5대 교회 중의 하나였습니다( 예루살렘, 알렉산드리아, 안디옥, 에베소, 고린도 교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울이 복음에 사로잡혀서 전도했듯이, 우리들도 하나님 말씀에 붙잡혀서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말씀의 능력이 나타나서,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고,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