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줄서서 기다려야만 먹을 수 있다는 신림동 부추곱창집에 다녀왔어요~
왜?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려서 먹는지~
가보니 알겠더라구요~
진짜~ 한우 생물 곱창만 고집하고 파는 곱창집
곱창떨어지면 문닫는 부추곱창집

부추곱창
신림동
02-883-3610


부추곱창
이름이 부추곱창이라~
궁금하네요~ 왜 부추곱창인지~

문밖에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녁7시도 안되었는데...

안에들어가니 꽉찼어요~

안에서 기다리는 사람도 가득~
벽면에 소주병뚜껑으로 부추곱창을 만들어 부쳤네요~

대기표를 받고 기다려요~
한시간쯤 기다려야한데요~이런 이런~
더늦게 오는 사람들은 부추곱창을 못먹고 가야한다네요~
곱창이 떨어지면 장사 끝이니간요~
우리는 일행이 미리와서 기다려서 한 15분쯤 기다렸나봐요~

카운터안의 주문전표가 바구니가득이예요~
설마~ 이게 오늘 하루의 매출?헉~ 아니겠지요? 맞는가요?
늦게 오면 못먹을 수도 있으니 일찍 다녀가는 거 같아요~
어째든 ~ 장사가 잘되는 집은 맞는군요~

곱창1인분 10000원
곱창모듬 10000원

신림동 답게 젊은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어요~

부추가 이런통으로 5갠가에 담겨있어요~
이게 ~ 하루에 다 나가는 양인가봐요~와우~

주방안에도 아주머니들이 아주 바쁘게 움직이고 계시고
홀에도 서빙하는 사람들도 많고~

곱창집인데 나름 깔끔하네요~

요게 앞치마인가했더니~
옷에 냄새가 배이지말라고 옷을 담아두는 비닐이예요~
요거 좋은 아이디어인데요~ㅎㅎ

소주를 시키면 미니소주를 준다네요~

기본찬~
김치,양파장아찌와 기름소금,장이 나와요~

사시미가 작은 접시에 담겨져 나와요~
요건 육우예요~
따로시키면~2000원이랍니다.

양파장아찌

기름장에 찍어보니~
음~ 신선하고 질기지도않고 좋네요~
제가 전에 어디선가 먹었던 사시미는 영 아니었거든요~
요집~ 아주 얇게 나왔는데 괜찮네요~

육회 10000원
육우로 만든 육회
배도 굵게 썰어져나오네요~

계란 노른자 좋아하는 분들은 섞어서 드시고~
우리는 여자 3이서 계란 노른자 빼고 그냥 먹었네요~

오~ 요것도 하나도 안질기도 고소하니 맛나네요~

음~ 맛나~
제가 거의다 먹었나봐요~

드디어 곱창모듬이 나왔어요~
2인분이예요~
1인분 10000원

곱창과 호수산 부채살과 부추가 곁들여나와요~
아~ 그래서 부추곱창이군요~ㅎㅎ

국내산 곱창~
냉장만 사용한답니다.
어쩜 이리도 하얗고 이쁜가요~ㅎㅎ
나중에 알고보니~
곱창집에서 주방에서 곱창 구워나오는게 냉동이랍니다.

신선한 부추
장사잘되는 집이라는게 절실히 드러나네요~
싱싱한 부추를 보니~

고기가 먼저 익어갑니다.

어서 어서 익어라~~~~
먹고있는 앞에도 사람들이 서서 쳐다보고있어요~ㅎㅎ

고기가 익었어요~
빨리 먹어야지요~

빨리 빨리 먹어요~
서있는 사람들이 미안해서...

기름이 떠있는 된장찌개가 나와요~
건지도 없나? 국이야?

건져보니~
작게 썬 고기와 채소들이 보여요~
부드럽고 고소한 고기를 넣은 된장찌개네요~

곱창이 익으니 오셔서 뒤집어주시네요!




술이 빠지면 섭섭하겠지요~ㅎㅎ

잘익은 곱창 가위로 잘라주셔요~

다해주시니~ 보고 맛나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



부추도 왕창 더 갖다 넣어요~

곱창에 부추를 같이

먹어봅니다.
이럴 수가~ 이렇게 고소할 수가~




요 곱이 보이세요?
요래 곱이 고수하니 맛난 곱창
전 ~ 처음먹어봐요~

술을 부르는 부추곱창
술 잘 못먹어서 잔에 소주가 아주 조금씩~
기분만 내었다지요~ㅎㅎ
미니어쳐한병 따른거예요~

볶음 밥도 먹어야지요~

많이 나온 기름은 따라내고~

부추곱창 사장님
다부진 얼굴을 보니 신조가있어보이네요~
한우곱창아니면 절대로 안판다
냉동은 절대 안판다


사장님이 오셔서 예술로 밥을 볶아줘요~ㅎㅎ
서서기다리는 사람들 보이시지요~
맘이 급하네요~ㅎㅎ

요래 요래 볶아요~
김치와 부추를 넣고 볶은거라지요~

그냥 먹어도 된다는데~
누룽지 만들려고 잠시 기다렸답니다.

버터를 넣은것처럼 고소해요~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얼른 먹고 일어났어요~
그러나~
맛이 너무 좋아서 줄을 서서기다려서 먹을 만 한 곳이랍니다.


고시텔이 많은 곳에 부추곱창이 있어요~

임성룡의 부추곱창

신림역 5번출구
버스정류장에서 보여요~
딸내미 여드름치료끝나면 꼭 데리고 와야겠어요~
남편과 같이~ 너무 좋아할 것같아요~
다시봐도 또 먹고프네요~ㅎㅎ
첫댓글 신림동이 이집때문에 난리죠,,ㅎㅎ
정말 사람들 많이 줄섯더라구요~
진짜 난리도 아니었어요
ㅎㅎ 미안해서 일찍 나왔다지요~^^
아... 맛있겠다... 곱창 완전 좋아하는데...
곱창이 너무 그리워 이번주에 친정엄마랑 여동생이랑 먹기로 했어요.
유명한 집이군요.
거기까지 갈 수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진짜 곱이 맛나더라구요~ 나중에 기회되시면 가보세요~^^
넘 맛나 보이는 곱창입니다..
꼭 먹어보러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