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으로도 신뢰가 가는 작가가 있다.
《빈》(작가, 2024)의 서숙희(시조시인)
한국 현대시조 흐름을 대표하는 서숙희 시인이
서빈이라는 필명으로
화가 국향과 함께
단아하고 어여쁜 시그림책,
《꽃을 놓고 돌을 쥐다》 출간!
오래 전 의기투합한 두 작가의 결실!
서빈 시인의 시를 보고
국향 화가가 그림을 그린 책이라고.
글과 그림의 콜라보가
맞춤하게 어울리는 까닭!
글과 그림이 잘 어울린
명작의 탄생!
"시가 되지 못한 문장의 조각들"이 숙고의 시간 속에서
그림과 하나 된 옷을 입었다!
"꽃은 알고 있을까
피어 있는 동안의 그 짧은 환희 속에
낙화라는 황홀한 고통이 운명지워져 있다는 것을"
내 문장의 행과 행은 멀어도
그대와 나의 거리는 멀지 않기를
그림은 글을 품고
글은 그림에 안기고
하나가 된다는 것은 그런 것
봄이 온다
꽃이 핀다
그대가 온다
크고 둥근 파문이 인다
"인생을 모르면서 이미 인생을 살고 있고
시를 모르면서 이미 시를 쓰고 있다."
우리는 모두 바람의 아들
대기의 아들
"그런 날, 그 어떤 날,
너는 왜 나보다 먼저 빈 방에 들어 성근 어스름을 흔드는 거니."
"불가항력의
쓸쓸한 세월이라는 관념"
2월 20일(목), 저녁 서숙희 작가와 함께 하는 북토크
글만큼 그림만큼 아름다운 시간을 함께.
수북 2층 갤러리에서 열리는 국향 화가의 그림 전시회도 함께!
반가운 소식!!
《꽃을 놓고 돌을 쥐다》
예스에서 국내도서 베스트 141위
에세이부문 10위
그림에세이부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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