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7(화) 오후에 용평 Birch Hill Condo 에 2박3일 여정으로 와서, 근처 오대산(五臺山) 월정사(月精寺)와 상원사(上院寺)를 답사했다.
9/27(화) 오후에는 날씨가 흐리고 가끔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대산 월정사를 찾았다.
월정사는 대한 불교 조계종으로 서기 643년(신라 선덕여왕 12년)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매표소 입구에 차를 대고, 일주문(一柱門)을 지나 약 1km 정도에 이르는 전나무숲길을 걸어, 월정사 경내로 들어갔다. 두루 구경하고 시원한 약수도 마신 후 돌아나왔다.
절과 전나무숲길 왕복 2km 정도를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천천히 걸으니 한시간정도 걸렸다.
이 월정사 전나무슾길은 산림욕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다음날(9/28,수) 아침에는 월정사 전나무 숲길을 다시 걷고, 월정사 매표소 입구에서 버스를 타고 상원사 입구까지 갔다. 교통카드가 전국적으로 통용되니 편하다.
날씨는 흐리고, 좀 있다가 약간의 비가 내렸다.
상원사 입구 카페에서 차 한잔 하고, 약 300m 거리의 상원사를 " 번뇌가 사라지는 길" 로 올라갔다.
상원사는 서기 705년(신라 성덕왕 4년)에 창건된, 오대산 중대(中臺)에 있는 사찰이다.
상원사를 여기저기 둘러보고, 개울가및 숲속 선재길을 따라 월정사쪽으로 향했다.
상원사에서 월정사까지는 약 9km 거리라 좀 멀다.
완만한 내리막 길이긴 한데, 비가 내려서 바윗돌과 나무등걸 뿌리들이 좀 미끄러워 조심스러웠다.
오대산장까지 3.6 km 를 선재길을 따라 걸어 내려와서, 다리도 좀 아프고 점심 시간도 지나 허기도 지고 해서, 기다렸다가 버스를 타고 월정사 입구 매표소까지 왔다. 거기서 주차해 두었던 차를 타고 용평으로 와, 막국수가 제일 맛있는 남경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만두와 막국수를 소주를 겻들여 맛있게 먹었다.
( * 선재길이란 문수보살의 지혜와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는 동자(선재)의 길을 뜻한답니다.)
상원사편은 2편으로 올립니다.
월정사(月精寺) 일주문(一柱門)
월정사 전나무숲길: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는 산림욕 명소로 알려져 있다.
월정사 금강교(金剛橋)
월정사 적광전(寂光殿)
월정사 종고루(鐘鼓樓)
월정사 맑은 샘: 이 샘물은 해발 1,000m에서 내려오는 오대산 청정수이다.
월정사 적광전(寂光殿)
맨 아래는 내가 묵고 있는 Birch Hill Condomini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