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akatha ~ Barhi
25 km
크리스마스 이브다.
2년전 필자는 아기예수를 경배하러온 '동방박사'라는 말에서 커다란 영감을 얻었다.
무언가의 염원을 안고 멀고먼 '동방'에서 밤길의 별빛을 좇아 수천킬로를 걸어서 예루살렘까지 도달하였던 그들.
막연한 상상이었던 '종교계지도자와의 만남을 위한 순례도정'이라는 필자의 그림에 실현가능하다는 생명을 불어넣은 명사였다. 나 자신만의 그런 사연을 새삼 떠올리며 걸었던 하루다.
Today is Christmas eve.
Two years ago, I got an inspiration from the Biblical story of 'Magi' who came to Jerusalem to pay respect to Baby Jesus. According to the story of Magi, they followed star light and walked several thousand kilometers. They went to Jerusalem with high aspiration in heart. I have imagined 'a long pilgrimage to meet religious guru' for a long time. The Magi story transformed my imagination into reality. Today I was thinking over the Magi story while I walk.
볏짚은 농가의 소중한 자산이다.
오늘의 순례를 대표하는 사진이다.
Rice straw is valuable asset of the farmer.
This is top picture representing today's pilgrimage.
출발지로 떠나는 버스에 탔다.
I rode on the bus which goes to starting point.
출발지에 도착한 후 눈에 보이는 오토릭샤(오토바이를 개조한 택시)를 찍었다.
At the starting point, I found an auto-ricksha (motorcycle was trasformed into taxi).
볏짚은 겨우내 소와 염소들을 먹일 귀중한 식량이다. 이렇게 받쳐두면 썩지 않고 건조한 상태로 유지될 것이다.
Rice straw is vatuable feed for the cattle and goats during winter.
By propping the rice straw in this fashion, they can keep the rice straw dry and unspoiled.
옛날에 만든 아아치 다리
An old arch-type bridge.
이슬람 탑인 것 같다.
It seems to be an Islamic tower.
들판위에서 주민들이 공놀이 등을 하고 있다.
Villagers are enjoying ball game in the field.
아마도 정치 홍보물인듯 하다. 메세지와 디자인이 세련되었다.
This seems to be a political advertisement. The message and design are elegant.
유채꽃밭도 보인다.
I saw cole field.
19번 국도의 전형적인 중앙분리대
Typical central reserve along National Road No. 19.
벽돌을 구워내는 모습은 이 지역에서 자주 보인다. 이 벽돌은 LCA(Life-Cycle Assessment)의 개념에 적합한 순환적 자재이다.
언젠가 건물의 수명이 다하고 벽돌이 바스라지면 흙으로 돌아간다. 분해되지 않은 건축폐기물과는 다르다.
I could see several places where they bake bricks.
This brick is proper recycling material which conform with the concept of LCA (Life Cycle Assessment).
As time goes by, the designed life of a building is expired.
The bricks fragment into to pieces and finally soil.
Bricks are different from the non-degradable construction waste.
오늘은 승용차를 세우고 물어보는 이들이 있었다. 마침 현대자동차다. 설명해준 후 헤어지면서 한컷.
Today several drivers stopped car and asked me about the pilgrimage.
This car was made by Hyundai Motor Corp.
I explained about the pilgrimage. And I took this picture.
이 사진은 잘 찍혔다. 차는 일본산인듯.
This picture is better. The car seems to be made in Japan.
어느 마을의 입구
The entrance of a village.
아이들이 멀리서 보고 있다.
Children are looking at me from far away.
질그릇을 만드는 장면. 회전판을 돌려가면서 손으로 직접 만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A pottery workder was making earthen ware. He made the pottery by turning the wheel by hand.
I was impressed by his professional skill.
잘 생긴 청년들과 어울렸다.
I took a picture with handsome youths.
마을에서 볏짚더미를 나란히 받쳐둔 모습
They propped the rice straw side by side.
이처럼 열심히 볏짚을 먹고 있다.
The cattle are eating rice straw.
고운 빛깔의 가로수
A beautiful roadside tree.
소들이 몰려 있다.
A herd of cattle.
아마도 수명을 다한 소들이 몰려 있는듯 하다.
힌두교신인 비슈누가 타고 다닌다는 뜻에서 신성시 되기도 하지만
농사일과 우유를 제공해주는 고마운 존재다.
수명이 다한 소들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아직 궁금하다.
Probably, the cows which are old enough seem to be gathered.
The cows are regarded as sacred animal because they believe that Hindu God, Visnu, is riding a cow.
The cows provide mile, and do the farm work.
Still I am curious how they treat the cows which are expiring.
아이들이 나그네를 반긴다.
Children welcome a pilgrim.
하라상과 어울린 아이들
Mr. Hara is talking with children.
대장간의 일하는 모습을 구경했다.
I saw a blacksmith work.
타이밍이 중요한 직업이다. 쇠는 달았을 때 쳐야 한다.
In smithery, timing is the most important. Your have to strike when the iron is hot.
버팔로(물소)는 일반소와 달리 도축해도 된다. 많은 물량을 수출하고 있다고 한다.
Quite differen from the cow, water buffalo are allowed to slaughter.
India exports a lot of water buffalo.
하라상의 지구촌 식구 사귀는 솜씨가 갈수록 탁월해지고 있다.
특히 인도에서는 많은 아이들과 학생들과 인연을 맺고 있다.
Mr. Hara is getting more skillful in making friends with families of Earth Village.
Especially in India, he is making connections with many children and students.
이 사진도 잘 찍었다.
This is a nice picture, t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