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야의 첫째 아들 살룸과 둘째 아들 여호야김은 전쟁에서 죽은 아버지보다 더 비참한 최후를 맞을 것입니다.
10절 의로운 왕 요시야가 전쟁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한 것은 슬픈 일이지만, 그 죽음을 백성이 애도할 겨를도 없이 요시야의 아들 살룸(여호아하스)이 즉위한 후 석 달 만에 애굽으로 끌려간 것(왕하 23:31-35)이 더 비참하고 불쌍히 여길 일이라고 하십니다. 살룸은 다시 고국을 보지 못하고 거기서 죽을 것입니다. 얼마나 살고 언제 죽는가 하는 것보다 어떻게 살았고 하나님께서 그 죽음을 어떻게 평가하시는가 하는 문제가 더 중요합니다.
11,12젏 예레미야가 처음 예언을 시작한 시기는 요시야 왕 때인데(1:2), 그는 유다 땅의 우상을 뿌리 뽑고 다시 하나님 말씀을 뿌리내리려던 선한 왕이었습니다. 하지만 살룸은 왕으로 있던 단 석 달 동안 그의 조상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왕하 23:32)라는 평가로 요약될 정도로 아버지 요시야의 종교개혁을 수포가 되게 했습니다. 신앙을 미덕과 인격으로 빚어내는 일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옛 모습으로 회귀하는 것은 한순간입니다.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는 (롬 8:13) 싸움에서 뒷걸음치면 우리도 살룸의 길을 가게 될 것입니다.
13-19절 애굽 왕 느고는 친바벨론파인 살룸을 제거하고 그의 동생인 친애굽파 여호야김을 왕으로 세웠습니다. 여호야김 왕은 애굽에 조공을 바치고 백성을 무임금으로 왕궁 중건에 동원했습니다. 백성의 삶이 곤궁한데, 애굽의 건축양식을 따른 왕의 궁궐은 사치스럽고 화려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그는 애굽이 아닌 하나님에게 순종해야 했습니다. 약자를 보호하고 부당한 힘을 진압하며 공익을 실현하는 것만이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는 길임을 그는 몰랐습니다. 결국 여호야김은 바벨론이 부상하고 애굽이 쇠퇴하는 정세를 전혀 읽지 못하고, 호기롭게 바벨론에 반기를 들다가 비참하게 죽습니다. 하나님을 버린 그의 최후는 동물과 비슷해서 예루살렘 문 밖에 던저져 마귀처럼 매장될 것입니다. 내게 있는 어떤 형태의 권력이든 하나님의 의를 세우는 데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 지 생각해봅시다. (매일성경, 2023.07/08, p.150-151, 살룸과 여호야김, 예레미야 22:10-19에서 인용).
① 요시야의 첫째 아들 살룸과 둘째 아들 여호야김은 전쟁에서 죽은 아버지보다 더 비참한 최후를 맞을 것입니다. 의로운 왕 요시야가 전쟁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한 것은 슬픈 일이지만, 그 죽음을 백성이 애도할 겨를도 없이 요시야의 아들 살룸(여호아하스)이 즉위한 후 석 달 만에 애굽으로 끌려간 것(왕하 23:31-35)이 더 비참하고 불쌍히 여길 일이라고 하십니다. 살룸은 다시 고국을 보지 못하고 거기서 죽을 것입니다. 얼마나 살고 언제 죽는가 하는 것보다 어떻게 살았고 하나님께서 그 죽음을 어떻게 평가하시는가 하는 문제가 더 중요합니다.
② 예레미야가 처음 예언을 시작한 시기는 요시야 왕 때인데(1:2), 그는 유다 땅의 우상을 뿌리 뽑고 다시 하나님 말씀을 뿌리내리려던 선한 왕이었습니다. 하지만 살룸은 왕으로 있던 단 석 달 동안 그의 조상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왕하 23:32)라는 평가로 요약될 정도로 아버지 요시야의 종교개혁을 수포가 되게 했습니다. 신앙을 미덕과 인격으로 빚어내는 일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옛 모습으로 회귀하는 것은 한순간입니다.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는 (롬 8:13) 싸움에서 뒷걸음치면 우리도 살룸의 길을 가게 될 것입니다.
③ 애굽 왕 느고는 친바벨론파인 살룸을 제거하고 그의 동생인 친애굽파 여호야김을 왕으로 세웠습니다. 여호야김 왕은 애굽에 조공을 바치고 백성을 무임금으로 왕궁 중건에 동원했습니다. 백성의 삶이 곤궁한데, 애굽의 건축양식을 따른 왕의 궁궐은 사치스럽고 화려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그는 애굽이 아닌 하나님에게 순종해야 했습니다. 약자를 보호하고 부당한 힘을 진압하며 공익을 실현하는 것만이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는 길임을 그는 몰랐습니다. 결국 여호야김은 바벨론이 부상하고 애굽이 쇠퇴하는 정세를 전혀 읽지 못하고, 호기롭게 바벨론에 반기를 들다가 비참하게 죽습니다. 하나님을 버린 그의 최후는 동물과 비슷해서 예루살렘 문 밖에 던저져 마귀처럼 매장될 것입니다. 내게 있는 어떤 형태의 권력이든 하나님의 의를 세우는 데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 지 생각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