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놈들
마스모도 세이초 (松本淸張)
정리 김광한
마스모도 세이초를 반드시 읽어보세요 우리가 모르는
인생의 모든 것이 들어있어요당신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일본 문학의 거인’, ‘일본의 진정한 국민 작가’, … 이런 수식어로도 마쓰모토 세이초를 전부 표현할 수 없다. 보편적인 테마로 인간을 그리고, 역사와 사회의 어둠을 파헤치려 했던 세이초의 창작 영역은 픽션, 논픽션, 평전, 고대사, 현대사 등 무궁무진했다. 41세 늦은 나이로 문단에 들어서 숨을 거둔 82세까지 세이초는 ‘내용은 시대의 반영이나 사상의 빛을 받아 변모를 이루어 간다’는 변함없는 신념을 가지고 현역으로 글을 썼다. 그가 남긴 작품은 천여 편에 달한다.1958년에 발표하여 베스트셀러가 된 추리 소설 『점과 선』, 『눈의 벽』은 범죄의 동기를 중시한 ‘사회파 추리 소설’로 불리며 세이초 붐을 일으켰다. 그러나 그의 작품을 한 가지 형태나 일정한 범주에 가둘 수는 없었다. 그 때문에 원래 나오키 상(대중 문학 상) 후보작이었던 「어느 〈고쿠라 일기〉전」이 제28회 아쿠타가와 상(순문학 상)을 받는 파천황 같은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또한 그는 뛰어난 전기 작가이자 쇼와사 연구가이기도 했는데, 그가 쓴 논픽션 『일본의 검은 안개』는 ‘검은 안개’라는 유행어를 만들 정도로 많은 이들의 뇌리 속에 깊은 인상을 주었다.대중적인 인기는 물론,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의 편집을 직접 맡은 미야베 미유키, 마쓰모토 세이초 연구서를 다수 발표한 아토다 다카시, 세이초 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두각을 드러낸 요코야마 히데오, 야마모토 겐이치 등 일본의 많은 작가들이 마쓰모토 세이초를 읽고 사랑하고 있다. 2009년 마쓰모토 세이초 탄생 100돌을 기념해 『제로의 초점』, 『검은 회랑』, 『귀축』 등이 영화와 드라마로 발표되었다.
나쁜 놈들
<줄거리>
영화나 소설속에 나오는 주인공은 대부분 선량한 사람이 환경이나 악인의 모함에 걸려 갖은 고생을 하다가 복수를 하고 해피 엔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마스모도 세이초의 <나쁜놈들에 등장하는 주인공이나 조연 남자와 여자 등등 모두가 나쁜놈들과 나쁜년들이다.다만 얼머나 덜나쁜 인간인가의 차이가 다를뿐이다.이들은 인간의 천한 본능과 친하게 지내고 돈과 색욕을 탐내다가 모두가 파멸하는 공통점이 있다. 선량한 사람들이 파멸을 한다면 화가날일이지만 여기 모두가 나쁜 인간들이라서 오히려 통쾌한 면이 있다.이들이 천민적인 범죄자들인데 비해 한국의 나쁜 년놈들은 자신의 정치적욕심으로 인해 남을 파멸 시키고 배신 간교 중상모략 이간질 등 더 나쁜 연놈들이 한국사회에 똬리를 틀고 있어서 비교를 바란다.원래 이 책은 일본에서 악녀 시리즈로 영화와 연극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제목이 촌스럽지만 내용은 매우 현실적이고 그런 일이 벌어질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끔 만든다.이 책에서 가끔씩 등장하는 하이쿠(俳句)는 삭막한 내용을 유머스럽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하이쿠는 일본 고유의 5.7.5 총 17자로 짧은 시이다.단가(短歌)와 화가(和歌)와는 다른 형식이다.
아버지가 유명한 내과의사였던 주인공 도야 신치로,그는 의대를 졸업해서 아버지의 뒤를 잇는다. 그런데 4년전에 부친이 죽자 부친의 첩으로 있던 도요란 간호사를 범해서 정부로 만든다.그러나 나이가 훨씬 많고 못생긴 도요를 외면하고 다른 여자를 탐색한다.그는 병원 운영이 매달 적자가 나는 것을 돈많은 유부녀를 유혹해서 돈을 갈취해 이를 메꾼다.첫번째가 다스꼬란 여자인데 이 여자는 남편 모르게 병원 원장에게 돈을 바쳐 금방 남편에게 탄로가 난다.그래서 남편을 독살하기 위해 도야에게 찾아와 상의를 하고 병원장인 도야는 그녀에게 감기약을 제조해준다.
독약을 주면 금방 범행이 탄로날까봐도 그렇고 다스꼬의 도덕적 결함을 부추겨 주어서 돈을 갈취하려는 목적이 그랬다.두번째 여자는 15년 연상의 시제란 여자인데 몸이 뚱뚱하고 볼품이 없지만 돈을 배내기가 수월한 잇점이 있다. 이 여자는 남편을 독살하기 위해 역시 병원장인 도야를 끌어드린다.그리고 자신은 젊고 멋있는 다까꼬란 여자와 결혼하기 위해 이 여자들로부터 돈을 더 많이 갈취하려한다.마침내 두 여자의 남편이 독살이 되고 이를 눈치챈 간호사이자 아버지의 첩이었던 도요란 여자,그 여자를 어디 가자고 해서 목졸라 죽이고 산속에 유기한다.그러나 죽은 줄만 알았던 여자가 살아나서 경찰에 투서를 하게 되고 병원장은 살인 살인미수 약사법 위반 등의 죄로 대법원에서 무기 징역을 선고 받는다.악당과 악녀들의 지저분한 애욕과 복수로 일관된 이야기이다.한마디로 막장 드라머이다.
첫댓글 완전 막 가자는 이런 사고방식을 조장하는~ 이런 글에 우리가 모르는 모든 것이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