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렇게 질문을 했다면 분명 떠오르는 장소가 있을 것이다. 맞다! 결혼식장에 주례를 세우면 어김없이 이러한 멘트가 단골손님이었다.
그 뜻은 마트에서 파를 구입해서 다듬다 보면 알게 된다. 흙을 털고 씻다 보면 눈부시게 빛난다. 뭐가? 힌파뿌리가! 이래서 "검은머리 파뿌리 될 때 까지"라는 말이 생겼구나!!
말인즉슨 파뿌리 같이 힌머리 될 때 까지 부부는 같이 살라는 말이다. 이런 말들이 진리이고 법령이고 목숨처럼 여기며 살아왔다.
그래서 부부가 서로 성격이 맞지 않고 이념이 다르고 또 시댁하고 사이에서 "이것은 아니다." 라고 생각해도 이혼을 하면 나의 삶이 끝날 것 같은 무서운 생각 때문에 억지로 유지를 하는 경우가 정말 많았다. 물런 사회적인 환경도 무시는 못한다.
하지만 이제는 이혼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많이 달라졌고 실제로 이혼율도 높다.
그리고 사회환경을 보자! 사회환경을 자세하게 읽을 줄 안다면 이런 것이 보인다. 나의 행동이 어디에서 부터 어디까지 받아 들여 지는지를 알수가 있다.
그래서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서로가 맞지 않는데 꾸역꾸역 같이 살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같이 산다면 서로를 죽이는 길이다. 같이 있어 힘들다면 빨리 헤어져라~ 이것이 정답이다.
가령 지금 사회환경이 여자들이 살기에 편한 환경들이 갖춰져 있다는 것은 그만큼 여자들에게 선택권과 자유를 준다는 뜻이다. 예전에는 사회적으로 여자들이 살기 편한 환경은 아니었다.
이러한 환경에서 부부라고 하고 사회제도로 묶고 놓기도 해서 사람들은 그 테두리를 그나마 지키며 살았는데 이제는 그 형태만 유지를 하고 사람들이 저마다의 방법으로 결혼이라는 제도를 깨기 시작한다.
깨지기 시작하는 징조는 각종 유부남 유부녀들의 단톡방이 생겨나고 서로 격이 없는 대화가 오고가는 그러한 대화방들이 사회에 펼쳐지고 있다는 것은 이제 이런 제도로는 더이상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예전에는 밥만 먹어도 맛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온갖 산해진미를 먹어도 맛있지는 않다. 왜 그럴까? 이것은 온갖 자극적인 것들을 경험 해 버린 인류가 더 다양한 경험들을 사회에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이러한 요구속에 우리는 어떤 가족의 형태를 만들어 가야 할 까? 예전에 본 뉴스에서 영국의 결혼에 한 형태로 "Civil partner" 라는 것이 생겼는데 이것은 결혼이라는 제도적인 혜택은 다 주면서 그 속에서 아이들을 양육하고 형식은 두남녀가 동거 형식을 뛴다 .
이런 다양한 제도들을 만들어 내야 지만 그속에 약자인 아이들을 지켜낼 수가 있지 않을까?
어쩌면 가면 갈 수록 더 할 수도 있다. 요즘 뉴스에 항상 나오는 것 들이 양모나 양부의 아동학대뉴스인 만큼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고 부모가 되기 위한 교육 또한 필수로 받아야 하는 것이다.
지금에 디지털들은 베이비부머나 엑스세대 처럼 자식에게 애착을 가지지는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에 우리 결혼문화를 살짝 바꿔가며 그속에서 자식들을 제도적으로 보호를 하는 그런 방향이면 좋을 듯하다.
우리는 사회에 기본 바탕인 가족의 형태는 꼭 필요하다. 이것을 좀더 어떤 형태로 가져가야 할 것인가는 지금 우리는 생각해야 하고 사회적인 여론울 모아 결혼제도를 보완해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