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 생각
소산/문 재학
어깨를 나란히 찾았던 술집
오늘 밤은 이별의 아픔을 홀로 털어낸다.
술잔에 흔들리는
그리운 벗의 모습을 그리면서
또 한 잔의 외로움을 마신다.
애달픈 추억의 향기는
어둠 속 밤바람 사이로 흩어지고
그 이름 불러보아도
돌아보는 그림자는 이제 없어라.
애틋한 그리움을 거느리고
술잔을 다시 기울이면
서러움으로 다가서는 벗이여
외로운 손끝에 남겨진
벗의 따뜻한 그 온기
이제는 어디서 찾아야 하오리가.
채울 수없는 마음의 빈자리
울적(鬱寂)한 가슴을 홀로 달랜다.
첫댓글 외로움을 마신다
좋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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