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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파크골프협회 경기 규칙 제1장(에티켓) 제5조(코스 보호)는 다음과 같이 명시하고 있습니다.
1. 잔디보호를 위해 운동화 골프화를 착용하며 잔디에 손상을 주는 등산화, 구두, 부츠 등을 착용하여서는 안된다.
2. 샷으로 인하여 잔디가 패이거나 클럽으로 내리쳐서 잔디가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 샷으로 인하여 잔디가 패였을 경우는 잔디를 보수하여야 한다
4. 코스내에서는 금연하고 껌과 침을 뱉는 행위를 금한다
5. 코스 내에서는 음식물 섭취는 금하며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다
세종시 전 구장이 이번 3. 24~4월 말까지 휴장기간으로 계획된 가운데,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성숙한 의식과 코스 보호 문화가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일부 구장이용자는 악천후 시 구장 이용을 자제해야 함에도 일부 동호인들은 무분별하게 운동을 강행하여 코스 훼손을 야기하는가 하면 지난 2월 초 부강 구장에서 폭설 속 운동 중 발생한 사고로 전 구장이 폐쇄되는 안타까운 사례가 있었으며, 부츠를 착용한 채 운동을 즐기는 몰지각한 행태는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이러한 행태는 일반 골프장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또한, 악천후 속 구장 이용으로 인해 관리자와 동호인 간의 갈등이 발생하고 심지어 경찰이 출동하는 불미스러운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세종시 파크골프장 관리는 시설사업소, 시설관리공단, 지자체, 일부 클럽 등 다양한 관리주체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어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는 7월 1일부로 시설관리공단에서 전 구장을 통합 관리하게 되면서 휴장시 세종시 파크골프협회와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종시 파크골프 동호인 여러분, 외부의 통제나 지침에 앞서 스스로 악천후 시 구장 이용을 자제하는 성숙한 파크골프 동호인 에티켓을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 잔디 보호와 코스 보호에 앞장서 쾌적한 환경과 코스보호로 즐거운 라운딩을 상상하게 합니다. "스스로를 다스리지 못하면 남에게 다스림을 받는다"는 벤자민 프랭클린의 명언을 되새기며 자율적인 코스 보호 문화 정착에 다함께 동참합시다.
첫댓글
아주 좋은 의견이십니다
골퍼에게 잔디는 생명줄과 같아서 잔디가 손상되는걸 볼때마다 가슴이 이픔니다
옳으신 말씀~
잔디보호. 에티켓 지키려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