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 끝> 등 /품일기11월 2주- 아가동장
<자유여행, 끝> 11.7.화 4-258
준비도 없이 덜렁 따라나선 자유여행
해외에서의 자유는 지옥이라는 것을
시간도 돈도 정력도 비싸게 배워왔다
<둥둥 떠다닌다> 11.8.수 4-259
이런걸 시차 적응이라 했나?
깊은 잠을 잤는데 잠깐 이었다
땅위를 둥둥 아직도 로마에 있나
<세월은 안 속이지> 11.9.목 4-260
바다를 건너 갔다온 보름 사이
열매를 거두어들인 겨울 나무
입동을 맞은 세월은 영하의 날씨
<자랑스런 태극기> 11.10.금 4-261
독도에서 기받아온 태극기가 이태리까지
로마-피렌체-피사-아시시 까지 휘날리다
외국인도 알아보고 신나게 "코리아 뿜뿜"
<명동 칼국수> 11.11.토 4-262
칼국수 원조격인 '명동교자'를 찾는다
여행중 국물있는 음식, 김치가 먹고팠다
아무리 살펴봐도 나는 대-한-민국 백성
<김치와 햇반> 11.12.일 4-263
로마의 메디치와 햅번의 자리를 접었다
'메디치' 보다 나는 '김치'를 좋아하니까
'햅번'이 앉은 자리보다 '햇반'을 먹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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童長 김만수 잡문
<자유여행 끝> 등 /품일기11월 2주- 아가동장
동장 김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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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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