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이 참으로 어처구니는 없는 대한민국의 현실에 관한 글을 보내왔다. [거꾸로 가는 나라]라는 제목의 글이다.
진실을 말하면 범죄자가 되고, 거짓을 말하면 영웅이 되는 나라. 정의를 따르면 또라이가 되고, 불의를 따르면 국가 유공자가 되는 나라. 범죄자가 되면 국회의원이 되지만, 애국자가 되면 공천조차 받을 수 없는 나라. 애국가를 부르면 미친놈 취급 받지만,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면 풍성한 대접을 받는 나라. 나라 위해 목숨 바친 학도병들 희생은 외면하고, 공적이 뭔지도 모르는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넣자고 하는 나라. 배가 고파 라면 하나, 분유 한통 훔친 사람은 구속하고, 나랏돈 도둑질한 대도들은 거리를 활보하는 나라. 이유 없이 탄핵으로 대통령을 협박하는 것은 괜찮고, 계란으로 협박한 사람은 구속시키는 나라. 부정선거, 조작선거를 저지른 인간 같지 않은 버러지들은 두 다리 뻗고 자지만, 이를 규탄하는 국민들은 모두 홧병과 불면에 시달리는 나라. 자신을 지지해준 국민들은 무시하고, 허구헌날 씹어대는 인간들만 찾아가는 대통령이 있는 나라. 뒤집어 왜곡시킨 역사를 진실이라 교육하고, 진실의 역사는 거짓이라 가르치는 학교가 풍년인 나라. 하나님을 섬기면서 애국하는 목사들은 배척하고, 종북을 따르는 목사들이 대접받는 나라. 법을 지키면 바보가 되고, 누더기 범죄혐의자 실형 선고자 쯤 되어야 출세가 보장된 나라. 선량한 국민들엔 법 지켜라 강요하면서도, 판사, 대법관, 선관위는 대놓고 법을 어기는 나라. 애국 집회는 단 한 줄도 보도하지 않으면서, 나라 파탄 내는 종북집회는 대서특필하는 악취 풍기는 언론이 바글바글 거리는 나라. 극히 정상적인 사람들은 미친놈 취급 당하고, 진짜 미친 인간 버러지들이 정상인 노릇하는 나라. 망해가는 나라 꼴을 보고도 학생은 눈을 감고, 학자는 귀를 닫고, 원로는 입을 닫은 나라. 이런 나라가 안 망하면, 어떤 나라가 망하겠는가? 이승만 대통령이 마지막 남긴 유언, "우리 민족을 오직 주님께 맡기고 가겠나이다. 우리 민족이 굳게 서서, 국방에서나, 경제에서나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라 했건만, 무식하고, 머리엔 똥으로 가득 찬 정치인, 법조인, 언론인, 종교 지도자들이 앞장서 국민들에게 종의 멍에를 메도록 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한심한 나라인가? 대갈통에 먹물차고, 뱃대지에 기름끼니, 빨갱이만 득실 거리는구나. 하나님! 염치가 없어 이 나라 살려달라 기도조차 못하겠나이다. 2024. 5. 20 송학 그렇다. 세상을 둘러보면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많다.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면 더욱 어처구니가 없다. 성경에 이런 기사가 쓰여 있다.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붙잡아 그의 눈을 빼고 끌고 가사에 내려가 놋줄로 매고 그에게 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하였더라.”(삿16:21) 삼손은 감옥에서 맷돌을 돌리고 있었다. 맷돌을 돌리려면 손잡이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손잡이 없는 맷돌을 돌리게 했다. 그 손잡이를 [어처구니]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황당하고, 한심한 일을 만났을 때 “어처구니가 없다”라는 말을 한다. 손잡이가 없는 맷돌을 돌린다는 말이다. 생각해보라. 삼손의 상황은 정말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물론 삼손의 상황은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손에 잡히는 것을 맷돌의 어처구니 삼고 계속 돌렸다. 그런 과정에서 손에 잡히는 작은 손잡이에 의해 무겁고 큰 맷돌이 돌아간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드디어 때가 왔다. 블레셋 사람들이 다곤 신전(神殿)에 모였다. 감옥에서 삼손을 끌어냈다. 그들은 눈 빠진 삼손을 신전의 두 기둥 사이에 세웠다. 놀림감이 되었다. 기둥을 만졌을 때 그에게 무엇인가가 떠올랐다. 지금까지 수없이 붙잡고, 또 붙잡았던 ‘어처구니’ 생각이 났다. 어처구니와 기둥. 삼손은 두 기둥을 힘껏 밀쳤다. 성경은 그때 죽인 적들이 살았을 때 죽인 적보다 훨씬 많았다고 기록한다. 대한민국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을 만났다. 이럴 수가 없다. 대한민국의 내일을 생각하면 한심하고 어처구니가 없다. 그러나 믿음의 눈으로 살펴 보자. 역사의 수레바퀴를 바르게 돌릴 수 있는 어처구니가 분명 계신다. 우리의 어처구니는 예수님이시다. 그리고 그의 이름으로 드리는 기도이다. 어처구니를 놓지 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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