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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와AD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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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뉴스 스크랩 (ADHD치료에덴요법)[건강]세살 ADHD, 여든 간다
자연과 건강 추천 0 조회 4 08.05.30 23:5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건강]세살 ADHD, 여든 간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교실에서 지나치게 부산하고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 혹은 충동적으로 질문하거나 수다스럽게 떠드는 아이, 자기 물건과 과제물을 챙기지 못하는 아이, ….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내 아이가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DHD)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는 학령기 아동의 약 5~20%에서 발생하므로 다른 장애에 비해 흔한 편이다. 그러나 치료를 하지않고 그대로 방치하게 된다면 학습부진, 지진, 읽기·쓰기·산술의 문제, 학교 부적응, 대인관계의 어려움, 우울, 불안, 위축, 비행과 같은 2차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남자아이의 경우 여자아이들에 비해 이런 증상이 3~9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는 편이다.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는 과거부터 있어왔던 질환이지만 최근 들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가족 당 아동의 수가 적어지고 아이들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 현대 사회가 과거보다 더 강력한 주의집중력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력 결핍이 더욱 문제가 된다. 특히 요즘 들어 아동들에게 이런 질환이 많은 것은 우리나라의 조기교육 열풍과도 무관하지 않다.

가정에서 혹은 학교에서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를 자가진단하는 방법으로는 코너스(Conners) 척도가 있다. 10개 문항의 점수를 모두 더했을 때, 16점을 넘으면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그럴 경우 전문 기관을 찾아 정확한 상태를 평가받는 것이 바람직하다.(표 참조)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 아동들의 증상은 여러가지다. 먼저 이 질환자의 50%는 품행장애나 반항성 장애를 함께 나타낸다. 또 30%가 우울증, 25%가 불안장애, 20~25%가 학습장애, 약 3%가 뚜렛증후군을 2차적인 공존장애로 가지고 있다. 이들 중 60% 정도는 성인이 되어서도 내면적인 충동성과 주의력 분산으로 인하여 한 직장을 꾸준히 다니지 못하거나 업무를 체계적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ADHD 치료는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를 실시하지만 심리치료, 부모교육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소아정신과에서는 중추신경계를 자극하는 리탈린, 덱스드린, 페몰린 같은 약물을 주로 사용한다. 만약 틱장애, 우울장애, 불안장애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항우울제 같은 약물을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복용해야 한다.

심리치료는 행동치료, 인지치료, 의사소통 방식의 교육, 대인관계 기술훈련 등이 있으며 부모교육을 동반하게 된다. ADHD아동들은 대개 다른 정서적인 문제와 학습장애를 겸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능검사를 포함한 종합적인 심리검사를 받은 후에 심리치료적 접근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ADHD환자들이 지나치게 기(氣)가 들떠있고 열이 많다는 공통점이 있어 이를 상기(上氣), 상열(上熱)이라 한다. 기를 내리게 하고 청열(淸熱)시키는 약물을 약 3개월가량 복용하면 증세가 호전된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유한익 교수는 “주의력 결핍장애로 발생할 수 있는 2차적 증상들이 나타나기 전에 조기에 전문 기관을 찾아가 심리 검사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코너스척도로 진단해보는 ADHD

1 . 차분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활동적이다

2 . 쉽게 흥분하고 충동적이다

3 . 다른 아이들에게 방해가 된다

4 . 한번 시작한 일을 끝내지 못하고 주의집중시간이 짧다

5 . 늘 안절부절 한다

6 . 주의력이 없고 쉽게 주의가 분산된다

7 . 요구하는 것은 금방들어줘야하고 그렇지 않으면 금방 쉽게 좌절한다

8 . 자주 또 쉽게 울어버린다

9 . 금방 기분이 확 변한다

10 . 화를 터뜨리거나 감정이 격하고 행동을 예측하기 어렵다

*각 문항마다 ‘약간 그렇다’ 1점, ‘조금 그렇다’ 2점, ‘아주 심하다’ 3점 부여

*10개 문항 점수의 합이 16점을 넘으면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 의심

도움말 : 서울아산병원 유한익 교수(소아청소년정신과), 이원범 원장(청정한의원)

〈이은정기자 ejung@kyunghyang.com〉

-인스턴트 식품·육류 줄이세요-

◇화학물질 과민증의 일종인 ADHD

화학물질 과민증과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DHD)가 관련이 있을까? 아직 학술적인 증거는 부족하지만 ADHD 증상이 있는 아동들에게 식이요법이나 환경관리요법을 실시해 효과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다. ADHD도 아토피성 피부염처럼 화학물질 과민증의 한 종류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화학물질 과민증이란 인스턴트 식품에 첨가된 각종 화학물질, 동물사료를 통해 다량의 항생제나 부신피질 호르몬제 같은 화학물질이 축적된 육류의 섭취,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각종 화학물질 등이 인체에 각종 질환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박형배 신경정신과의원이 ADHD환자와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들의 머리카락 성분을 검사해본 결과 ADHD의 경우 납, 알루미늄 성분이 정상보다 높았으며 아토피 환자는 납, 알루미늄, 수은 성분이 정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두 환자군 모두 아연이 결핍된 것으로 조사됐다. 청정한의원은 이러한 자료에 근거, ADHA증상을 나타내는 아동들에게 인체에 유입되는 화학물질의 양을 최대한 줄이도록 하는 방법을 치료에 응용하고 있다. 즉, ADHD 환자들에게 6개월간 육류나 동물성 음식을 섭취하지못하도록 하고 미역, 해조류 등을 많이 먹게 하는 식이요법과 마시는 물이나 씻는 물을 관리하고 집안 실내공기를 청결히 하는 등 환경관리요법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이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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