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기행" 회원님들과
통영 당일치기 여행 시
대풍관에서 점식식사 후
오후 첫 일정으로 들린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입니다.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는~
산림청 선정 한국의 100대 명산 중 하나인
통영 미륵산 (해발 461m) 에 설치된
국내 최장 (1975m) 케이블카입니다
8인승 곤돌라를 타고 미륵산 정상에 오르면
한려수도의 환상적인 섬들과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우는
통영항, 이순신 장군의 구국의 혼이 서린 한산대첩지 등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맑은 날에는 일본 대마도를 비롯하여
지리산 천왕봉, 여수 돌산도까지 볼 수 있답니다.
2002년 12월 시공사 (주)효성에 의해 착공하여
2008년 4월 18일 준공식과 함께 개통하였다는데요~
개통 이후 그 인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 케이블카로 인해 통영이 완전 관광도시로 탈바꿈했습니다.
이로 인해 다른 지자체에서도
통영 따라하기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또한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는~
국내 최초 자동순환식의 관광용 케이블카입니다.
평균속도는 1초에 4m
상부역까지 약 9분 정도 소요가 된다는데요~
관광용 곤돌라 47기, 화물용 곤돌라 1기 등
48개의 곤돌라가 순환하고 있답니다.
통영 강구안에서 충무교를 건너 미륵도에 있는
한려수도케이블카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위치는~
통영시내에서 충무교를 건너면
도로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 수월하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 제원과
운행시간이 잘 나와 있습니다.
매월 2.4째주 월요일 (공휴일인 경우 다음 날)은 휴장합니다.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 탑승요금은~
성인 왕복 10,000원 편도 6,500원
소인 왕복 6,000원 편도 4,000원
주말이나 휴일에는
탑승하기 위하여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는데요~
평일이라 얼마 기다리지 않고 탑승했어요.
8인승 곤돌라입니다.
일행별로 5명~8명씩 탑승합니다.
인원이 적을 경우에는 다른 분들과 합승도 합니다.
와~ 빠르네요~
곤돌라에 탑승한지 얼마 되지 않아
금새 공중으로 올라왔습니다.
점점 높은 곳으로~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이쯤 되면
눈을 감겠지요.
비행기를 타고 날으는 기분입니다.
통영시내와 통영의 환상적인 섬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한 가닥 줄에 매달려 올라가는 곤돌라
이쯤되면 비행기라고 해야할 듯합니다.
철탑 위를 통과할 때는 조금 무서워요.
곤돌라가 살짝 요동을 칩니다.
자그마한 능선을 넘고 넘어
미륵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왼쪽 곤돌라는 올라가고
오른쪽 곤돌라는 내려가고...
서로 교행할 때는 손을 흔들어 반겨주면 좋겠지요.
"아~ 내 정신 좀 봐~"
술도 마시지 않았는데 정신줄을 놓고 말았네요.
케이블카 타고 미륵산에
올라오는 게 너무 황홀했나봐요~
곤돌라에 내려서부터 사진촬영을 하지 못했어요.
상부역에 내려 밖으로 나오자
인공폭포 위에 한산대첩 전망대가 보입니다.
여기에도 이런 곳이 있었네요~
오신 분들 호주머니에 잔돈 모두 던지고 가겠습니다.
소망항아리에 동전이 들어가면
소원 한 가지가 반드시 이루어 진다고 하니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곤돌라에서 내려 나오면
바로 미륵산 정상이 아닙니다.
정상까지는10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데크를 올라서면 길이 양쪽으로 되어 있는데요.
어느 길로 가도 정상과 만나게 됩니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산책로도
자연친화적으로 잘 되어 있습니다.
우리 일행은 오른쪽 길로 접어 들었어요.
한산대첩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통영의 보석같은 섬들을 봅니다.
작은 섬에서부터 큰 섬까지 많기도 많네요.
1592년 한산도 앞바다로
왜선 70여 척을 유인한 이순신 장군님~
학익진 대형 (학의 날개를 편 모양)으로
까불고 있는 왜선 70척을 집중 공격하여 그 중 59척을
완파하여 물리쳤다고 하니
그 당시 통쾌했던 장면이 그려집니다.
저 멀리 한산섬이 보입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의 시조가 생각나네요.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긴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하는 적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타임캡슐을 타고 이순신 장군님이
수루에 홀로 앉아 나라 걱정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우는 통영항도
한 눈에 들어옵니다.
푸른 바다와 어울어진 멋진 통영입니다.
왼쪽은 통영 오른쪽은 거제도
날씨가 화창하지 않아 선명하게 나오지 않았는데요~
아주 추운 날에는 바다의 수중기가 올라오지 않기 때문에
맑은 풍경을 보실 수 있답니다.
케순이~
사진찍는 파트너도 되어 주고
웃음도 선사해 줍니다.
케순이는 우체통이랍니다.
이곳에 편지를 써서 넣으면 천천히 배달됩니다.
일명 느린 우체통입니다.
케돌이인줄 알았는데 케통이네요~
케통이는 남자
여성분들은 케통이를 이용해 주세요.
한산대첩 전망대에서
신선대 전망대로 올라왔습니다.
이곳에서 보는 풍경이 또 다르네요~
여기에 올라 오신 분들 모두 신선입니다.
여기가 신선대 전망대입니다.
평일인데도 수많은 사람들이 올라오셨습니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굉장하겠어요.
해병대 통영상륙작전 전망대
1950년 6.25전쟁 중 해병대 김성은 부대가
북한군이 점령하고 있는 통영반도에 최초로
적전상륙작전을 감행하여 통영을 탈환한 작전이랍니다.
감히 이순신 장군님
구국의 혼이 살아있는 곳에서
인민군들 까불다가 혼쭐이 났습니다.
이곳 전망대에 올라서면 통영상륙작전을 했던 곳을
볼 수가 있어요.
미륵산 정상 바로 아래에
바위산이 있네요.
이게 바로 봉수대입니다.
예전에는 봉수대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요즈음은 위험해서
올라가면 아니 되옵니다.
미륵산 정상에서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는 표지판입니다.
시간이 있으면 내려갈 때는 걸어서 내려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마라토너 전용재
미륵산 정상 (해발 461m)에 섰습니다.
"삼라만상이 모두 내 아래에 있으니 내가 대장이다."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상쾌합니다.
미륵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통영시입니다.
저 멀리 산을 넘으면
고성, 마산, 창원과 연결이 됩니다.
통영시내 스카이뷰와 함께
중요 관광지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오전에 둘러봤던 충렬사도 보이고
세병관도 보입니다.
통영 앞바다입니다.
오래전 이 고요한 바닷가에 왜놈들이 쳐들어와
혼란을 초래했으니 이순신 장군님
가만히 있지 않았겠지요.
좀 더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곳입이다.
이제는 내려갈 시간~
다시 곤돌라에 올라타 출발지점으로 갑니다.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
경남 통영시 발개로 205
전화 : 055-649-3804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
사실 자연 훼손은 되었겠지만
개통 이후 수많은 관광객들로 인하여
통영 분들 살림살이 좀 나아졌을 겁니다.
지역경제도 많은 도움이 되었을 테고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외지 관광객이
통영을 찾을 수 있도록
사랑과 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도시로
거듭나길 바라겠습니다.
첫댓글 후기 멋져요~. 역시 인기 블로거답습니다^^
창창한님 이번엔 매화마을쪽으로 벙개계획 어떠하신지요?
안 그래도 원동이나 통도사쪽 기차.버스 가려는 마음 많으나 ㅎㅎ 일요일은 인파에. 평일은 바쁘네요 ㅎㅎ.혼자 훌쩍 떠나렵니다
정말 멋찌네여...
아래에서 위로 다섯번째 사진요....^^
잘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봄을 맞이하여 건강하고 좋은 일 많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킹덤님 간간이 한번씩 후기글 올려주시어 그날을 잊지못하게 하시려는…하여튼 좋습니다~좋아요~^
감사합니다.
활기찬 하루 보내세요.
친구랑,줄서서 차례기다려
올라가보는 쾌감이
멋졌던 기억이나네요~^^
지금도 주말이나 휴일에는 길게 줄을 서야한답니다.
저두 이번에 두번째로 간건데요~ 그래도 좋았습니다
봄을 맞이하여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처음생겼을때 가보고 아직 못가본 나 비정상인가요~~~ㅎㅎㅎ
아닙니다.
저두 처음에 가보고 이번에 두번째로 간건데요.
변한 건 거의 없는 것 같았어요.
이곳은 여러 번 가도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정상에서 미래사로 내려 가는 길이 차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