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10일 ‘지혜의 숲 도서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강화군에 교육·문화 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고, 연중 진행되는 청소년 특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군민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지혜의 숲 도서관’이 탄생한 것이다. 개관식에는 유천호 교수, 배준영 국회의원,
유관 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지혜의 숲 도서관은’ 선원면 창리 606-26번지에 사업비 56억 원을 투입해 1,189㎡의
부지에 건축면적 399㎡ 규모로 건립됐다. 단순히 책을 대출해 주던 과거 도서관 기능
에서 벗어나 지식정보·문화·교육 기능을 함께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공간을 배치했다.
도서관 1층에는 마주침 공간, 방음 공간, 학습공간 등 생활문화 센터가 자리했다. 2층과
3층에는 어린이 자료실, 디지털 자료실, 종합 자료실을 조성되었다. 또한 도서관 2층을
야외산책로와 연결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인문지성과 감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군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도서관 인근 부지에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주차장 154대 규모의 창리 제2공영주차장도 함께 조성했다.
군은 지혜의 숲 도서관을 제대로 즐기고 느낄 수 있도록 북토크, 라이브러리전시, 강연,
재능기부 수업 등으로 즐거움이 가득한 특별한 매력을 군민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혜의 숲 도서관에 지역 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생활 속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마음도 치유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