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형식으로... 글을 썼어유~^^ 반말... 이해바라오며... 쓰다보니께 내용이 길어졌슈~~
몇개월전... 알게 된 동갑내기 친구가 있다 학창시절을 나랑 비슷하게 보냈고 나이도 같고 해서
공감대가 잘 형성 될 것 같아 우연히 처음 만난날 대화를 하면서 자연스레 친구가 되었다.
그 친구는 오토바이 사고로 한쪽 눈을 실명하게 되었고 1급 장애를 갖게 되었다.
아무튼... 그렇고
이친구가 다른교회에 다닌다. 같은 교회를 다니면서 더 친해졌으면 하는 마음에....
내가 다니는 교회로 함께 다니길 권유 했고..
몇주 후, 일요일에 일을 하느라 교회를 못갔던 날 혼자 울 교회에 왔고
나(태안청년)의 소개로 교회를 오게 되었다고 인사하는 시간에 그렇게 말 했다고 한다
그친구 형편이 무척 어렵고 일도 마땅히 할 수 있을 만한 일도 없고 백수건달로 논다...
불쌍하기도 하고 측은 한 맘에 담배도 사주고 밥도 사주고...드라이브 시켜주고 등등....일 자리도 알아봐주고
뺀찌뺀찌뺀찌뺀찌....;;;;
나를 의지하게 되는 느낌을 받게 되고 어느순간부터 내가 물주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고.... 암튼 그랬다
그래서 거리를 둬야겠다고 생각 했고....그렇게 시간이 지났다
두달전 쯤 어느날
내가 운영하는 수화교실은 회비를 월 만원씩 걷는다
교회를 빌려 쓰기에 아줌마들의 자발적인 의사에 따라 걷게 되었고
그 중 월 1회 3만원을 교회 사용 및 헌금의 성격으로 나에게 주면 내가 헌금함에 넣는다
내가 다니는 교회는 일요일 오후에 한주 동안 헌금함에 모인 돈을 계수를 한다.
근데 수화교실이라고 써 있는 빈 봉투를 발견하고 보여주면서 나에게 물어보셨다
깜작 놀랐으나 심증은 가지만 증거가 없다.. 설마 하면서....
큰돈도 아니고 해서 애들이 갖고 갔나부다 넘어갔다 쿨하게!ㅋㅋ
2014.06.29 일요일 교회에 왔다
그친구도 아침 일찍 교회에 왔다...그리고 예배 참석 하고 점심 먹고 친구는 전도사 사모님께 뭔 돈을 받고 난 후 집에 가고
일요일 오후 우연한 기회로 자연스레 교회 집사님들과 권사님...등 여럿이 앉아 이런저런 얘기중에
내 친구 얘기가 나왔다
평일날 기도모임 때 내 친구가 와서 같이 참석했고 기도 하는 동안 집사님의 핸드백에서 지갑을 훔치다 걸렸다고 한다.ㅡㅡ.
이러면 안된다고 좋게 말하고 사건을 확대하지 않으셨다
어느 집사님께서는 10여만원을 헌금했는데 빈봉투만 있었다
내가 수화교실에서 받은 3만원 헌금함에 넣었는데 빈봉투만 있었다.
그 외에도 여럿 집사님들이 그렇게 당했다 빈봉투가 많았다...
그 친구가 울 교회 다니기 전까지는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다
친구가 헌금함 앞에서 기웃 기웃거린다.. 열때 소리가 안나거든...나무로 된 함이라..
다른교회에서도 그랬었다고 한다... 그런놈을 우리교회에 같이 다니자고 했고 다니면서...절도를 하면
난 뭐가 되나?
목사님께서 그 친구의 형편에 대해 알게 되시면서
신발사줬고... 안경마춰줘... 전도사님이 매일 교회와서 쉬다 가게 해주고...밥도 사주셨는데도... 부족했나..ㅠㅠ
다른교회에서도 절도를 반복해 왔으나 경찰에 신고 하지는 않았다
잘은 모르겠지만 성경에 있는지... 암튼 내가 다니는 교회로 와서도 신고하지 않을꺼라고 생각했는지
교회측에서는 쉬쉬하고 조용히 기도 해주면서 넘어가려는 분위기다..;;;;;;;;
근데 더 무서운건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정장바지와 구두, 흰반팔와이셔츠를 입고 뻔지르르하게 교회에 와서
예배시간에 맨 앞줄에 앉아 박수 치며 크게 찬송(찬양)부르고 기도하고 목사님 설교때는 아멘! 아멘! 크게 외치고
뒤에서 그 친구를 보는 교인들의 맘은 생각을 못했을테지.....그리고 집사님들 보면 인사 하고.;;;;;;;;;;;;;;;;;;;;;;;;;;;;;;;;;;;;
정령 너의 정체가 무엇이냐! 겉으로보면 목회자 급이다...
내가 다니는교회에 오지 못하게 한다면 또 다른 교회로 가서 또 그짓을 할테고...
그래서 교회측에서는 날개 아래에 품자고 한다... 조용히 기도하면서....ㅆㅂ;;;;;;
진짜 진짜 몇년만에...기맥히고 황당하고 배신감 느끼고 허다못해 화가 있는대로 뻗혀 환장헐뻔 혔슈...;;;
교회는 쉬쉬하며 덮으려고만 하고 어디에 하소연 할 곳은 없고 여기에다 썼슈~~~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마워유~~~
첫댓글 아니,아니됩니다.
바르게 가르치셔야지요~
드러내놓고 **질을 하네요.
단호하게 말해주어야 할 것같아요.
다시한번더 이런일 있으면 가만놔두지 않겠다고 하셔야합니다.
올바른것을 가르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CCTV 설치할 수도없고 정말~
그친구 돈 한번 쉽게 버네요.
한마디로 돌아삐긋네..........어찌해야 좋을지 잘 판단라세요~
덮어주면 죄만 쌓아가고 ..습관 깊어져 갈테고 .. 증거 확보한 후 따끔하게 야단을 치심이 옳을듯 ..
아이고!
말을해주는게 품어주는것 보다 맞을것같네요..
그것은 품어 주는게 아니라 죄를 키우고 있는것입니다.
당장은 아프겠지만 바른길 갈수 있도록 진심으로 충고해 주세요.
품어는 주지만... 성경에도 죄에 대해서는 벌을 준다는 내용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평생 그렇게 살게 될 수 있습니다. 그냥 눈감아 주는 것은 품는 게 아닙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