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신>>"코인은 위험" 경고는 끝났다…각국, 가상 화폐와 전쟁 나서
세계 코인 규제 본격화 속 비트코인 일주일 새 18% 뚝
가상 화폐 세계 최대 거래소
美 당국서 탈세 등 혐의 조사
국제 자금 세탁 방지 기구도
내달 강력한 규제 발표 예고
與 김병욱 의원 발의한 법안
거짓 정보로 투자 유인 땐 처벌
세계 각국이 가상 화폐와의 전쟁에 돌입했다. 가상 화폐가 투자자 사기의 도구로 자주 이용되고 가치 변동성 등에서 취약점이 드러나며 각국 정부 역시 가상 화폐를 내버려둘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가상 화폐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와 위험성 경고가 잇달아 나왔다.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 위원장은 가상 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가 촉발되기 직전인 지난 7일(현지 시간)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투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날 미 의회 금융 위원회 청문회에서 SEC가 가상 화폐 거래소를 직접 규제하는 방안을 의회가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의 앤드루 베일리 총재도 "(비트코인에) 내재적 가치가 없다"고 경고하며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를 부채질했다.
2신>>머스크, 도지코인 폭락시켰던 SNL 출연 직후 가상 화폐 파티
머스크 농담에 도지코인 쭉쭉 빠지는 동안 뉴욕 호텔 파티 참석
도지코인 쿠키 서비스에 얼음 조각 장식…시바견까지 등장
3신>>"일론 나가!" 머스크 '말장난'에 해임 목표 가상 화폐 '스톱일론' 등장
시세 조종성 발언으로 비트코인 폭락을 부추기는 등 가상 화폐 시장을 흔들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말 한마디로 가상 화폐 시장을 들었다 놨다 하는 머스크의 해고를 목표로 한 가상 화폐까지 등장했다.
18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 매체 벤징가 등에 따르면 ‘스탑일론(STOPELON)’이란 단체는 머스크의 비트코인 주식 조작을 막겠다며 단체명과 같은 이름의 가상 화폐를 출시했다.
이 단체는 웹사이트를 통해 “머스크는 트위터로 가상 화폐 시장을 무책임하게 조작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며 ‘스톱일론’의 목표는 “(가상 화폐) 시장의 가장 큰 시세 조종자(머스크)를 없애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머스크는 사람들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갖고 장난질을 하고 있다”며 “그는 나르시시즘적인 억만장자이고 앞으로도 항상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톱일론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테슬라 주식을 사들여 경영권을 확보한 뒤 머스크를 해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가상 화폐 시장에는 최근 머스크에 대한 욕설을 그대로 담은 코인(‘F***ELON’)도 등장해 온라인 토론방 레딧과 유튜브 등에서 화제를 모았다.
유명 유튜버 로건 폴은 이 가상 화폐를 두고 “머스크가 달에 도달하기 전에 먼저 달에 간다”면서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달에 보내는 ‘밈’(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이미지나 영상)으로 가격 급등을 초래했던 것을 비꼬기도 했다.
정치 전문 매체 더힐은 ‘반(反)머스크’ 가상 화폐에 대해 “머스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발을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진단했고, 뉴스위크는 “머스크의 명백한 시장 영향력에 항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을 필두로 여러 나라들이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가상 화폐(CBDC)의 출시를 앞두고 기존의 가상 화폐들을 폐기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규제 조치를 발표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암호 화폐들이 폭락하는 사태를 경험하고 있다.
여기에다, 마치 불에다 기름을 붇듯이 연일 빌 게이츠와 함께 대표적인 일루미나티 멤버 가운데 하나인 일론 머스크가 가상 화폐를 조롱하는 발언들을 이어가면서 가상 화폐 시장이 그야말로 패닉에 가까운 떡락(가상 화폐 투자자들이 폭락이라는 의미로 사용하는 용어이다.)을 경험하고 있다.
그야말로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듯한 기막힌 우연처럼 보이지만, 필자의 생각엔 이 모두가 치밀한 계산 속에서 진행되는 일인 듯싶다.
궁극적으로는 디지털 세계 화폐로 통합하게 될 중앙은행 가상 화폐(CBDC)들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그동안 가상 화폐 시장을 개척해 온 개인 가상 화폐들이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 각국이 가상 화폐에 대한 여러 규제 조치들을 발표하는 시점에 맞춰 일론 머스크가 개인이 발행하는 가상 화폐를 비판하고 조롱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가 마치 영화 배트맨에서 고담시를 공포와 무질서로 빠트려 새로운 질서를 세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조커와 같은 역할을 가상 화폐 시장에서 하고 있다는 뜻인데, 여하튼 각국의 정부들과 그림자 정부까지 나서서 가상 화폐를 대체하기 위해 벌이는 이 전쟁의 최대 피해자는 그동안 불나방처럼 가상 화폐 시장에 뛰어들었던 일반 투자자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일론 머스크는 가상 화폐 시장을 교란하기 위해 고용된 일루미나티의 조커인가?|작성자 예레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