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관계로 초콜릿 만들기를 계획햇다죠
초등 6학년 때 더 맛잇게 하려면 설탕을 넣어야 한다는
고모의 말씀을 따라 넣은것이 프림이엿다는 그 때의
그 상콤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디딛고 초콜릿을 사러갓죠
그렇게 여기저기를 쑤시고 다녓지요
집에 왓지요
어머나 이런 멍멍이
촌인 탓에 구할 수 잇는 재료는 초콜릿 뿐이엿죠
하지만 멈출 수 없엇지요
이미 만원이라는 돈을 썻기에 쿨럭
땅콩을 직접 손으로 일일이 다 깟지요
이런 불행히도 우리 집에는 미니 절구통이 없엇지요
하는 수 없이 반찬통에 모두 쏟아 부은 후 칼로 빻지요
초콜릿을 칼로 댕강 썰고 녹엿지요
맛잇을까 궁금증에 한 입 먹엇지요
너무너무 맛잇엇지요
어떤 사람이 초콜릿에 생크림 끓인것(?)을 넣으면
더 부드러워 진다기에 생크림이 없는 관계로 우유 데운걸 넣엇지요
어머나 이런 열여덟가지색깔의크레파스같은이라고
우유를 붓자마자
이건 녹은것도 굳은것도 아니여
이건 녹은것도 굳은것도 아니여
같은 상태가 되어버렷지요
맛이 어떨까 궁금하여 또 한 입 먹엇지요
어머나 이런 이건 뭐하자는 시츄레이션?
초콜릿맛이 나는데 입에서 녹을 때 이상한 느낌이 낫지요
참 뭐라 설명하기도 뭐한 느낌이지요
하는 수 없이 쟁반위에 비닐을 깔고
그 위에 초콜릿을 부엇지요
꾹꾹 눌러 평평하게 만들고 잇는데
자꾸 모양이 이상해 졋지요
뭔가 없을까 두리번 거리던 도중 옆에
밥상이 보엿지요
어머나 이런 좋은 기회가
얼른 봉지를 바닥으로 옮긴다음 밥상으로 눌러주엇지요
( 물론 초콜릿 위에도 봉지가 덮혀 잇다는요)
최고로 잘 눌리더군요 이런 흐믓한
위에 덮어놓은 봉지를 떼어내고
잘게 부슨(?) 땅콩을 초콜릿에 부어주엇지요
다시 봉지를 덮고 밥상으로 살포시 눌러주엇죠
그런다음 냉동실에 쑥 집어 넣엇지요
다 굳은 것을 확인한 후 꺼내어 칼로 여러등분 나눳지요
그런 후 행여 집에 잇는 비닐봉지에 초콜릿을 쏟아 부은 후
리본을 찾아 해메엿지요
불행히도 얼마전 리본을 버렷지요
인형 완성되면 옷 만들어 주려고 기술실에서 가져온
( 선생님이 주시더군요 난 착하니까 <- )
천을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 리본으로 썻다죠
이게 끝난 후 미쯔를 빻아서 똑같은 방법으로 초콜릿을 더 만들엇다죠
물론 땅콩초콜릿과 미쯔초콜릿은 다른 봉지에 쑥-
아아 끝낫다 하고는 뒤를 돌아봣는데
어머나 이런 전쟁난건가 주방 꼴이 왜 이래?!!
언제나 뒷정리가 제일 귀찮은 법이지요
뒷이야기-
마마님께서 제가 만든 미쯔초콜릿(?)을 냉동실에서 꺼내시더니
직접 포장을 해서 가장 친하신 이웃분께 드렷다죠[]
그래도 땅콩 초콜릿이 남앗어! 라고 마음속으로 외쳣다죠
파파께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오셧다죠
초콜릿을 드렷다죠
한 입 드시고는 동생한테 전부 줫다죠[]
흐엉 발렌타인데이 따위
다시는 초콜릿같은거안만들겨!
이상 오늘따라 더더욱 까칠한 준뽀씨엿어요 꺄<-
첫댓글 초콜렛을 만드셨다니 대단하세요!!!+ㅁ+ 저는 다음해 아이가 완성(?)되면<그전에 될수있을지 의문이지만....(먼산) 크음..뺐어먹을려고 계획중인데(...) 맛있겠다+ㅠ+
...........저도 같이 뺏어 먹<-!!!
전 단걸 싫어해서 '안'받았습니다. '못'받았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제 관점에서는 '안'받은거... 안구에 습기가..
전 여자이기에 '안'받은거예요 갑자기 저도 안구에 습기가..
'ㅅ' 아...오늘이 발렌타인 데이이군요... 초콜릿 사먹으로 갓다와야겠네요<
존대에 깜놀햇음 나 잊혀진거? 헐 초콜릿 사러[] 가는김에 내 껏도 <-
하하... 초콜릿 만들기 예전에 해봣습니다만, 진짜 우유 넣으면 안되더라는 ㄱ- (응어리진것같은데 저으면 그것도아닌 뭐 그런상태가되더라는) 음, 오늘 발렌타인데이라는것을 몰랏습니다만, 엄마가 화이트데이때 사탕달라며 초콜릿을 건내기에 그때 알았다는 [...] // 단걸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가끔씩 먹는건 좋아해서 냠냠 햇죠. 응넴.
짜증날땐짜장면우울할땐울면.. 이라지만전초콜릿! 이좋달까요 아잉<-
ㅋㅋ 초코드는거..의외로 까다로워서 ;ㅂ;//// ㅋㅋ 그래도 난 나름대로 재밌었다능 ㅋㅋ 엄마한테 욕얻어먹은것만 빼면? ㅋㅋ
응응 나름 재밋엇......지만 다시는 안 만들겨 흐엉;ㅂ;!!
아, 오늘 발렌타인 데이였구나- 랄카 초콜릿 먹고 싶지만 아무도 주실 않았달까, 사먹기도 뭔가 불쌍해보여ㅅ..(....) 초콜릿 나도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초콜릿 녹인 다음에 뭘 할지 몰라서 그냥 굳히고 그대로 쪼개 먹은 적이있..
우린 여자니까 화이트데이 때 받음 되 흐엉;ㅂ;!
프히히 저도 발렌타인데이나 뺴뺴로 데이때면 만들죠..ㅋ_ㅋ 글에서 '지요' 강하게 발음하면 재밌어요 후후
ㅋㅋ'지요'가 은근 매력이라죠
노가다 햇는데.. 저런.. .초콜릿의 최후.... 전 학교에 초콜릿을 갖고 가서 나눠줄려다가.. 까먹고 집에 그대로 갔고 왓다죠.. ㅜ.ㅡ 그냥 나머지는 내가 먹었다는....
발렌타인데이 하루 전이 종업식이라서 당일날에 집구석에 짱박혀잇엇달까요[]
저두 만든 기억이 납니다 이상하게 TV서 본것처럼 이쁘게 중탕되지않고 막 뭉치고..허헛..;ㅁ;
중탕은 잘 됏는데 우유가 문제엿죠 흑
앗 저도 우유 부었었어요 //ㅅ// 근데 초콜릿 중탕한것엔 액체가 들어가면 안된답니다 ㅠㅠㅠ 저도 그 굳은것도 녹은것도 아닌..그 약간 끈적끈적한 상태의 ...그 초콜릿을 맛 봣다죠 ㅋㅋㅋㅋ
ㅋㅋ동지네요 근데 그거 계속 먹음 왠지모르게 매력잇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