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가는 주디에게..

<a href="javascript:albumViewer('viewer','http://pds4.cafe.daum.net/download.php?grpid=DLi&fldid=DoS&dataid=20908&fileid=1&regdt=20061229014339&disk=11&grpcode=ksukorea&dncnt=N&.jpg')"><IMG hspace=0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4.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DLi%26fldid%3DDoS%26dataid%3D20908%26fileid%3D1%26regdt%3D20061229014339%26disk%3D11%26grpcode%3Dksukorea%26dncnt%3DN%26.jpg" align=absMiddle vspace=3 border=0 id=upload_image1 onload='controlImage(this.id);'></a> <a href="javascript:albumViewer('viewer','http://pds5.cafe.daum.net/download.php?grpid=DLi&fldid=DoS&dataid=20908&fileid=2&regdt=20061229014339&disk=8&grpcode=ksukorea&dncnt=N&.jpg')"><IMG hspace=0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5.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DLi%26fldid%3DDoS%26dataid%3D20908%26fileid%3D2%26regdt%3D20061229014339%26disk%3D8%26grpcode%3Dksukorea%26dncnt%3DN%26.jpg" align=absMiddle vspace=3 border=0 id=upload_image2 onload='controlImage(this.id);'></a> <a href="javascript:albumViewer('viewer','http://pds6.cafe.daum.net/download.php?grpid=DLi&fldid=DoS&dataid=20908&fileid=3&regdt=20061229014339&disk=21&grpcode=ksukorea&dncnt=N&.jpg')"><IMG hspace=0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6.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DLi%26fldid%3DDoS%26dataid%3D20908%26fileid%3D3%26regdt%3D20061229014339%26disk%3D21%26grpcode%3Dksukorea%26dncnt%3DN%26.jpg" align=absMiddle vspace=3 border=0 id=upload_image3 onload='controlImage(this.id);'></a> <a href="javascript:albumViewer('viewer','http://pds7.cafe.daum.net/download.php?grpid=DLi&fldid=DoS&dataid=20908&fileid=4&regdt=20061229014339&disk=5&grpcode=ksukorea&dncnt=N&.jpg')"><IMG hspace=0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7.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DLi%26fldid%3DDoS%26dataid%3D20908%26fileid%3D4%26regdt%3D20061229014339%26disk%3D5%26grpcode%3Dksukorea%26dncnt%3DN%26.jpg" align=absMiddle vspace=3 border=0 id=upload_image4 onload='controlImage(this.id);'></a> <a href="javascript:albumViewer('viewer','http://pds8.cafe.daum.net/download.php?grpid=DLi&fldid=DoS&dataid=20908&fileid=5&regdt=20061229014339&disk=21&grpcode=ksukorea&dncnt=N&.jpg')"><IMG hspace=0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8.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DLi%26fldid%3DDoS%26dataid%3D20908%26fileid%3D5%26regdt%3D20061229014339%26disk%3D21%26grpcode%3Dksukorea%26dncnt%3DN%26.jpg" align=absMiddle vspace=3 border=0 id=upload_image5 onload='controlImage(this.id);'></a> 내가 웬만하면 귀찮아서 이런정보 제공하는거 꺼리는데 웬만치 않아서 정보준다! 나도 지난 2월에 시드니랑 맬번에 각각 일주일씩정도 머물렀는데 개인적으로는 맬번이 더 좋더라. 근데 시드니에서 맬번구간이 기차나 버스로 이동하기엔 시간이 너무 빠듯할꺼야. 족히 10시간은 걸렸던것 같은데 나는 미리 좀 싼 티켓을 사놓아서 비행기로 이동했었어.   그나저나 내가 시드니에 다시 간다면 이 식당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맛좋은 식당이 있어서 소개하께. 고작 일주일 있으면서 다른 일정 제쳐두고(사실 별 일정도 없었지만 -_-) 여길 두번이나 더 갔단다. 식당 이름은 "melongano"(메롱가노라고 읽고 이태리어로 석류나무라는 뜻이래.) 셔리힐즈라고 관광객들 별로 득실거리지 않는 조용한 동네에 있는데 센트럴에 있으니까 그닥 멀진 않을꺼라. 동네도 산책하기 좋은 예쁜동네야. 더워서 산책하기 좀 빡세겠다 ㅋㅋ 자세한 주소와 지도가 필요하면 론니플래닛 시드니편을 서점에서 참고해라. 내책은 대구에 있어서 빌려줄 형편이 안되는구나.. 1월8일쯤 대구에 다녀올 생각이니 9일이나 10일에 받아가겠다면 빌려줄 수는 있다.   이 집에서 가장 맛있는 것은 "클럽샌드위치"랑 "베이비로켓샐러드"였어. 클럽샌드위치는 속도 속이지만 빵이 진짜 예술!! 수제소시지도 맛있고 스테이크샌드위치도 맛있고 음료중에는 무슨 berry로 만든 슬러쉬같은게 맛있더라. 사진 가운데는 무화과와 프로슈토가 들어있는 루꼴라샐러드인데 이건 칠판에 있던 메뉴라서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맛있었다. 무화과가 영어로는 FIG인 모양이야. 나는 이걸 PIG로 착각해서 돼지고기가 든건줄 알고 왜 돼지고기를 PIG라고 쓸까 한없이 의심하다가 빼달라고 했더니 주방장아저씨가 나와서 그게 안들어가면 이 샐러드는 의미가 없다는 부연설명까지 들어야했단다 -_- 아무튼 소박하고 기분 좋은 식당이었다. 혹여 입에 안맞아도 날 원망마라. 내 입도 웬만큼 까탈스러운데 맛이 없다면 분명 주방장이 바뀌었을것이라 확신한다!!! ㅋㅋ   시드니에서 꼭 먹어야할 먹거리로는 뭐니 뭐니 해도 "boost!!!" 생과일을 갈아만들어 주는 음료수인데 더울때 딱 좋아. 길거리를 걷다보면 종종 만나게 될꺼라. 하이드파크에서 조지스트리토로 내려오는 길에는 확실히 있었어.   인터넷으로 정보찾아보고 볼만한 공연이 있거든 오페라하우스에서 오페라한편보는 것도 좋을듯. "나비부인"을 봤었는데 오페라전용극장이라 그런지 여러가지로 멋지더라. 공연중간에 나와서 보는 저녁의 뷰도 멋지고 성장하고 온 사람들의 옷차림 구경도 재밌었어. 공연을 보지 않더라도 공연시작직전즈음에 가서 드레스입은 사람들도 보고 오페라하우스랑 하버브리지 야경도 보고 그러면 좋을것 같아.   오페라하우스에서 서큘러키쪽으로 걸어와서 "샹그리라"라는 호텔꼭대기에 있는 스카이라운지에서 칵테일을 한 잔 마시는 것도 권장. 조지스트리트끝 "THE ROCK"이라는 동네가 시작하기 직전에 왼쪽에 있는데 큰길가는 아니고 오르막을 약간 올라가야하지만 찾아가기는 쉬워. 멀리서도 호텔위쪽에 쓰여진 이름이 보이거든. 칵테일은 만원 미만인데 여기서 보는 야경이 매우 끝내준단다. 다만 운동화나 슬리퍼신으면 입장못하니 주의. 주말에는 가끔 결혼피로연때문에 뷰가 안좋은 자리에 앉을 수도 있으니 평일 좋을듯. 미리 예약하면 완벽하겠고... 로칼들이 선호하는 장소래.   한번쯤 모노레일을 타게 될텐데 시간대를 해지기 직전 즈음에 타서 한 두바퀴쯤 그냥 돌면(그래봤자 한바퀴 도는데 20분 정도이고 돈을 더 낼 필요도 없어)서 오후와 해질녘과 밤을 함께 볼 수 있을꺼야.   그리고 지금쯤은 동물원에 가기엔 그닥 좋지 않은시기같아. 나는 안가고 함께 갔던 제자들만 타롱가(?)에 보냈는데 거의 모든 동물들이 더위에 지쳐 자고 있더란다.. 그리고 코알라도 없고 캥거루도 없더래.(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다만서도..) 또 벼룩시장은 유럽의 대단위 벼룩시장을 상상하면 분명 실망할꺼야. 규모도 작지만 대부분이 새제품을 판매하고 있더라고..   빨래가 다 되어서 이만 널고 자야겠다. 시드니.. 따뜻하고  좋겠다. 준비 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