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차 간호사인데 나도 신규때 프리셉터한테 3개월 동안 배웠었고 프리셉터도 5번정도 해봤는데 내 일에 신규까지 가르치는게 너무 힘들어 거기다가 신규가 일도 못하는데 가르쳐준거 까먹고 중요한거 모르길래 숙제 내주면 안해오고 그래서 수샘한테 프셉 못하겠다고 했더니 신규가 그러면 상처를 받아서 안된다네,,, 그리고 신규가 독립했을때 일 못하거나 하다못해 라인 못잡는걸 신규한테 머라안하고 윗년차들은 나한테 머라고 했었음
진짜 프리셉터할때 지옥같았음... 내 일도 많은데 신규는 가르쳐야하지 내 일을 해주는 사람은 없지 경험하게 해주고는 싶은데 환자상태는 기다려주지않지 긴박해서못알려주면 수간호사랑 윗년차는 애 좀 시키지 왜 안시키냐고 니가 계속 해줄거냐고 하지.. 근무시간이 너무 빠듯해서 출근시간 퇴근시간 전후로라도 더 가르쳐주려하는데 입 삐죽거리지 병원에서는 신규나갈까봐 정규시간 오버타임 최소화하라하지.. 정작 나는 신규 보내고 퇴근시간 2시간도 넘어서 퇴근함...
나 첨 프리셉터할때 일도 일대로 해야하고 자세히 가르쳐줄 시간이 없어서 워드로 정리하고 자료 찾기힘들까봐 복사해서 떠먹여주고 했는데 진짜 공부 안해와 나는 분명히 자료에 내가 써놓은게 기억이 나는데 기억해야할사람은 모름 이런거 몇명 반복하면 환멸남... n년차 간호사 입장도 이해됨 본인이 하려는 의지가 있어야지ㅠㅠㅠㅠㅠ
업계가 아니라 저 상황만 보자면 거의 모든 회사가 저런 생각인거같음 흔히 말하는 복지 안좋은 열정페이 받으면서 일하는 회사들 내가 하는 분야도 엄청 마이너한데 그 업계에서 몇십년 버티신분들은 다 n년차처럼 생각하시는데 솔직히 신입인 입장의 나는 과하게 혼날 때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인데도 내가 이런 취급 받으면서 일해야 하나 싶어 나는 내가 가장 소중한데
7일차 신규... 오늘 듀티에서 메인액팅처럼 일하란 소리들음 ㅋㅋ 그래서 세명이 액팅인데 한명은 계속 서브차지보고 나랑 3개월차만 존나 열심히.. 아이브이는 다 내차지 ㅋㅋ.... 그래놓고도 욕먹는게 존나열받음 남을 사람 남는다는 마인드는 모두를 힘들게 할뿐 나 말고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관뒀기 때문에 그런생각이 들순있지만 인력부족->듀티,교육엉망->다시나감->기존나감->더엉망 의 반복임
본문과 관계없이 왜 그러냐면 ,, 신규가 깍두기가 아니거든 ,, 걔가 1인분을 못하면 나머지가 일을 나눠서 해야 해 그래서 빨리 완벽하게 가르쳐야 된단 생각이 있음 여기서 문제는 일머리 없거나 배우는 게 존나 느린 애들이 있어 이런 애들 안고가면 걔가 트레이닝 끝나고도 한참 그 1인분을 못함 그럼 계에에에에에속 나머지의 업무 부담이 증가함.. 나도 첨엔 새로 가르치는 것보다 걍 한 명 확실히 가르치겠다 이 생각이었는데 시스템적으로 이게 불가능하단 걸 깨달음 신규를 완전히 깍두기로 배제해서 인력배치를 하거나 교육하는 간호사의 업무를 줄여줘야 되는데 그런 게 전혀 없음 결국은 인력의 문제
@1234567890x나도 신규 첨 가르칠 땐 자료도 나눠주고 퇴근하고도 원하면 따로 불러다가 밥사맥이면서 가르치고 이랬는데 태움 말고도 워낙 일 자체가 힘드니까 계속 관두더라.. 이거 두세번 겪으면 그 담부터는 하 진짜 나갈 사람은 어차피 나가는데 내가 왜? 이렇게 되면서 현타와서 더 그런 것도 있음.. 교육비를 많이 쳐주지도, 교육하는 만큼 담당환자수를 줄여주지도 않으니까 전부 내 손해야 이거 진짜 가르치는 사람 입장도 생각해줘야 한다 ㅠㅠ
첫댓글 하...저거 무서워서 휴학한 4학년입네다...
근데 진짜 나갈사람은 존나 잘해줘도 나가고 버틸사람이면 쌍욕해도 남는듯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칭찬줘요...
아근데 n년차 간호사쌤들 입장도 너~~무 이해감
칭찬을 해줘요 개또라이만 혼내주세요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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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진짜ㅠㅠ
진짜 교육간호사따로 만들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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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나는 교육해주는 사람은 환자 담당 안 받는줄,,미친거아니냐ㅜ존나 힘들겠다
솔직히.. 의료수가 진짜 조금이라도 높여서 병원재정해결하고 신규교육하는 간호사뽑고 암튼 그런 제도 만들었음좋겠어... 처우개선..
진짜 실습나갔을때 살갑게만 대해주셔도 존나 감동받았었음,,그만큼 분위기 개삭막해
교육전담간호사를 배치하는게맞다고봄 ,, 자기일도 벅찬데 1도모르는 신규가르치면서 하는게 쉬운건줄아나 ,, 거기다 그 신규가 사고치면 그거 수습해야하고 재수없으면 내가 욕먹는데 당연히 존나날카로워지고 ㅡㅡ 근본적인문제를 몰라 윗대가리들은
9년차 간호사인데 나도 신규때 프리셉터한테 3개월 동안 배웠었고 프리셉터도 5번정도 해봤는데 내 일에 신규까지 가르치는게 너무 힘들어 거기다가 신규가 일도 못하는데 가르쳐준거 까먹고 중요한거 모르길래 숙제 내주면 안해오고
그래서 수샘한테 프셉 못하겠다고 했더니 신규가 그러면 상처를 받아서 안된다네,,,
그리고 신규가 독립했을때 일 못하거나 하다못해 라인 못잡는걸 신규한테 머라안하고 윗년차들은 나한테 머라고 했었음
진짜 프리셉터할때 지옥같았음... 내 일도 많은데 신규는 가르쳐야하지 내 일을 해주는 사람은 없지 경험하게 해주고는 싶은데 환자상태는 기다려주지않지 긴박해서못알려주면 수간호사랑 윗년차는 애 좀 시키지 왜 안시키냐고 니가 계속 해줄거냐고 하지.. 근무시간이 너무 빠듯해서 출근시간 퇴근시간 전후로라도 더 가르쳐주려하는데 입 삐죽거리지 병원에서는 신규나갈까봐 정규시간 오버타임 최소화하라하지.. 정작 나는 신규 보내고 퇴근시간 2시간도 넘어서 퇴근함...
나 첨 프리셉터할때 일도 일대로 해야하고 자세히 가르쳐줄 시간이 없어서 워드로 정리하고 자료 찾기힘들까봐 복사해서 떠먹여주고 했는데 진짜 공부 안해와 나는 분명히 자료에 내가 써놓은게 기억이 나는데 기억해야할사람은 모름 이런거 몇명 반복하면 환멸남... n년차 간호사 입장도 이해됨 본인이 하려는 의지가 있어야지ㅠㅠㅠㅠㅠ
이건 간호사도그렇고 어디든그런것같음,, 참ㅌㅊㅌ
알바만 인수인계하는거, 받는거 귀찮고 힘든데 간호사님들은 진짜 힘들듯..
업계가 아니라 저 상황만 보자면 거의 모든 회사가 저런 생각인거같음 흔히 말하는 복지 안좋은 열정페이 받으면서 일하는 회사들 내가 하는 분야도 엄청 마이너한데 그 업계에서 몇십년 버티신분들은 다 n년차처럼 생각하시는데 솔직히 신입인 입장의 나는 과하게 혼날 때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인데도 내가 이런 취급 받으면서 일해야 하나 싶어 나는 내가 가장 소중한데
근데 n년차들 마음도 이해가고 제일 좋은 방법은 인력을 늘려서 업무량을 분산시켜가지고 모두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인데 회사에서는 그럴생각이 없지
아니 저거 가르치는 간호사는 도대체 먼 죄임 저거 가르치다가 빡쳐서 퇴사하겠네 가르친 뿌듯함도 없고 사람은 다 나가니까 계속 새로 가르치기만하고 답답하고 스트레스 개오질듯ㅜ 젤불쌍
난 갓 3년차인데 프셉하고있다.. 어떤게 좋은 방법인지 모르겠어ㅠㅠ 채찍질할지 좋게좋게 봐줄지.. 근데 이것도 내가 말할 여유나 되면 봐주지 진짜 디지게 바쁘면 가르쳐줄 시간도 없고 ㅠㅠ
7일차 신규... 오늘 듀티에서 메인액팅처럼 일하란 소리들음 ㅋㅋ 그래서 세명이 액팅인데 한명은 계속 서브차지보고 나랑 3개월차만 존나 열심히.. 아이브이는 다 내차지 ㅋㅋ.... 그래놓고도 욕먹는게 존나열받음 남을 사람 남는다는 마인드는 모두를 힘들게 할뿐
나 말고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관뒀기 때문에 그런생각이 들순있지만 인력부족->듀티,교육엉망->다시나감->기존나감->더엉망 의 반복임
흑 작년에 간호사 선생님들의 간호 아래에 살아난 목숨인데 ㅜㅜ
간호과도 아닌데 눈물난다
치료받는동안 그만둔 친절한 쌤도 생각나고
드린건 커피우유 뿐이었지만 쌤들 기분좋아졌음하는 마음도 잘 전해졌길-
난 간호과는 아니지만 진짜 남을사람 남는다고 혹독하게 하는건 너무 가혹함
진짜 1부터 20까지가 신규교육이라 치면
저런 마인드로는 1부터 5까지만 계속 반복임
5까지하고 신규나가서 또 새로운신규 1부터 5까지하고
그러다가 또 그 신규나가거 또 새로운신규 1부터하고..
사람 갈아서 돌아가는곳은 다 저런듯..바쁘니까 서로서로 날카로워지고 여유가 없어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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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끝나고 독립해서 이제 혼자 환자들 봐야되는데 기간을 넉넉히 잡을수도 없음 애초에..그렇게 길게해도 결국 업무부담에 사직하면 그게 더 손해라는 말임 본문 내용이ㅇㅇ...
본문과 관계없이 왜 그러냐면 ,, 신규가 깍두기가 아니거든 ,, 걔가 1인분을 못하면 나머지가 일을 나눠서 해야 해 그래서 빨리 완벽하게 가르쳐야 된단 생각이 있음 여기서 문제는 일머리 없거나 배우는 게 존나 느린 애들이 있어 이런 애들 안고가면 걔가 트레이닝 끝나고도 한참 그 1인분을 못함 그럼 계에에에에에속 나머지의 업무 부담이 증가함.. 나도 첨엔 새로 가르치는 것보다 걍 한 명 확실히 가르치겠다 이 생각이었는데 시스템적으로 이게 불가능하단 걸 깨달음 신규를 완전히 깍두기로 배제해서 인력배치를 하거나 교육하는 간호사의 업무를 줄여줘야 되는데 그런 게 전혀 없음 결국은 인력의 문제
@1234567890x 나도 신규 첨 가르칠 땐 자료도 나눠주고 퇴근하고도 원하면 따로 불러다가 밥사맥이면서 가르치고 이랬는데 태움 말고도 워낙 일 자체가 힘드니까 계속 관두더라.. 이거 두세번 겪으면 그 담부터는 하 진짜 나갈 사람은 어차피 나가는데 내가 왜? 이렇게 되면서 현타와서 더 그런 것도 있음.. 교육비를 많이 쳐주지도, 교육하는 만큼 담당환자수를 줄여주지도 않으니까 전부 내 손해야 이거 진짜 가르치는 사람 입장도 생각해줘야 한다 ㅠㅠ
정말 힘들어보여 대단하다
간호사는 어니어도 나도 지금 사회초년생으로 일배우는 중이라 너무 와닿는다...진짜 취업률 높으면 그만큼 헬이라는걸 왜 몰랐을까
나 지금 1같은 분위기의 병동에서 트레이닝 중인데 맨날 울고 사직면담했는데 까이고 그냥 미친 환자가 폴대로 내 머리좀 내리쳐서 날 죽여줫음 좋겠어... 애매하게 살면 그병동 입원하니까...
간호사 태움, 업무환경 악의 근원이 인력 부족...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