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2일 금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은어를 잡는법?
은어는 돌에 낀 이끼만 먹고 살기 때문에 지렁이 같은 미끼를 이용한 낚시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은어는 ‘놀림낚시’라는 낚시법으로 잡는데 방법이 이렇다
미리 잡아둔 은어 주둥이에 낚시바늘을 끼운다.
같은 낚싯줄에 연결된 세발갈고리 바늘을 배지느러미에 고정시킨다.
이렇게 낚싯줄에 연결된 은어를 또 다른 은어가 있는 강바닥 바위 뒤로 침투시킨다.
이렇게 하면 강바닥에서 물이끼를 뜯던 은어가 자기 구역을 침범한 은어를 공격한다.
아래에서 위로 치솟으며 배를 들이받으려는 순간, 세발갈고리바늘에 코를 꿰이고 만다.
낚시꾼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낚싯줄을 끌어당겨 은어를 잡는다. 친구(은어)를 이용해
친구(은어)를 잡는다 하여 일본에선 ‘도모즈리(友釣)’라고 부른다.
은어는 6월부터 한여름까지 제철이며
회,튀김,구이 모두 맛있다
은어로 은어를 잡는다니...近刀深刺이다.가장 가까운 칼이 가장 깊게 찌른다.
2.
미국 스팸이 공식 홈페이지에 우리나라 부대찌개를 소개했다
이름하여 ‘클래식 부대찌개 아미 스튜(Classic Budae Jjigae Army Stew)’다.
말그대로 아미 스튜는 부대(아미), 찌개(스튜)의 영문 표현이다.
또한 스팸 측은 부대찌개를 “한국인이 좋아하는 찌개”라며 상세한 조리법을 덧붙였다.
조리법에 따르면 준비물은 라면, 라면수프, 두부, 김치, 고추장, 마늘 등이다.
또 실제 한국에서 먹는 부대찌개 냄비와 같은 높이가 낮은 커다란 냄비에 재료들을
닭 육수와 한데 모아 끓이면 된다고 설명했다.
3.
한 여고생이 교실 칠판에 분필로 원을 그리는 7초짜리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여고생은 아무런 장비도 없이 컴퍼스로 그린 듯한 반듯한 원을 그려낸다.
이 영상을 보고 똑같이 도전한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울퉁불퉁한 원을 그리고 있다.
현재 이 영상에는 전 세계 언어로 댓글이 달리고 있으며 각종 따라하기 영상이 쏟아지고 있다.
그게 뭐든지 한가지만 잘해도 잘 살수있는 세상이면 좋겠다.
4.
‘남자라면 스틱이지’
‘남자는 1종 보통’이란 말은 이제 옛말이 돼 가고 있다. 운전면허를 새로 따는 젊은
남성들이 ‘1종 보통’을 점점 외면한 탓이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의 1종 보통 도로 주행 응시자는
2011년 23만4362명에서 작년 10만4828명으로 10년 새 반 토막 났다.
2011년에는 운전면허 전체 응시자 중 절반 이상(52%)이 ‘1종 보통’을 택했는데,
작년에는 세 명 중 한 명꼴(34%)로 확 줄었다.1종 보통은 15인승 이하 승합차와
12톤 미만의 화물차, 3톤 미만의 지게차를 몰 수 있다. 2종 보통은 10인승 이하 승합차와
4톤 이하 화물차를 운전할 수 있다.
이런 변화는 ‘스틱’의 몰락 때문이다. 클러치를 써야 해 불편한 스틱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줄면서, 자동차 업체들도 생산을 줄였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국내 생산 승용차 중 95%
이상이 ‘오토(자동 변속기)’다. 승합차, 트럭은 물론 버스까지 점차 ‘오토’로 바뀌는 추세다.
거기다 수십만원 하는 학원비 내고 1종을 배우느니 가족에게 무료로 배울 수 있는 2종을
택한다는 이들이 많아 졌으며 구조상 ‘스틱’이 필요 없는 전기차가 점차 대세가 되고 있어
현재의 흐름은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5.
경상도, 경주라는 지명에 들어가는 한자가 ‘경(慶)’이다. 자세히 보면 이 글자에는
‘사슴’을 가리키는 록(鹿)이 들어 있다. 사슴 가죽을 선물로 주고받는 의미가 담긴 글자다.
이후 이 글자는 ‘기쁨’ ‘즐거워하다’ 등을 의미하는 글자로 발전했다. 생일이나 승진(昇進),
재산 증식 등 이른바 경사(慶事)를 지칭하거나, 그로써 즐거워하는 행위다. 경축(慶祝)이라는
단어 쓰임이 특히 많다.
우리 임시정부가 있던 중국 충칭(重慶)이라는 지명의 유래도 그렇다.
남송(南宋) 광종(光宗)이 황제에 오르기 전 머물렀던 이곳이 그의 황제 계승과 함께
승격(昇格)하면서 얻은 이름이다. 두 가지 경사가 겹쳤다는[重慶] 뜻이다.
나라가 맞이한 경사는 국경(國慶)이나 방경(邦慶)이다. 보통은 나라 세운 날을 기념하는 때다.
집안에 찾아든 기쁨은 가경(家慶)이다. 과거 급제의 희열은 과경(科慶)이다.
중국에서는 개교 기념일을 교경(校慶)으로 적는다.
6.
올바르게 걷는법?
등은 곧게, 목은 세우고, 턱은 당기고, 눈은 ‘15m 전방’ 주시한다
어깨·팔 힘 빼고 자연스레 내리고, 아랫배·엉덩이 나오지 않게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전체,
발 앞부분 순서로 땅에 닿도록 걸어야 한다
보폭 맞춰 팔 앞뒤로 흔들고,
몸을 구부정하게 해선 절대 안 된다
1분은 숨찰 정도로 빠르게, 3분은 천천히 걷는 ‘인터벌 걷기’가 좋다
비탈길·계단 피하지 않고 엉덩이에 의식적으로 힘줘서 걷는게 좋다.
걷는것만 잘해도 큰 운동이 된다.
7.
[그림이 있는 아침]
전선택 '귀로(귀향)'
1922년생인 전선택 화백은 10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현역화가로 활동중이다
이번 6일부터 11일까지’100년의 약속-전선택 화백 특별회고전'이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