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저상버스 운영에 찬성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상버스가 노약자를 위한 버스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노약자분들이 타기는 일반버스가 더 알맞다고 생각됩니다. 저상버스를 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맨 앞자리는 엄청나게 높게 설치되어 있구요. 그리고 그 뒤 3~4 자리는 접이식입니다. 잘 흔들리고 좌석 또한 작습니다.
어르신 분들이 앉아 계신걸 봤는데 일반버스 좌석에 앉아 계시는 것 보다 불편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뒷자리 의자들은 정말 딱딱합니다.
급브레이크나 추돌사고가 불시에 발생될 경우 뒤에 앉으신 분들은 다칠 위험이 가장 커 보입니다.
거기다 맨 앞 좌석 처럼 높은 자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맨 앞 자리나 맨 뒷 자리 경우 노약자분들이 타시기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노약자 분들이 일반버스 계단오르기보다 힘겨울 정도로 높이 위치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상버스는 그저 장애인들을 위한 버스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장애인들이 불편없이 저상버스를 이용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 보입니다.
현재 저상버스 또한 일반버스처럼 사람들을 가능한 태울 수 있는대로 다 태웁니다.
장애인이 언제 타실지 모르는 상황에서 지금처럼 될 수 있는대로 사람들을 가득 태우게 되면
휠체어라도 타신 장애인은 타실 수 없으시겠죠. 자리가 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야 하는데 말이죠.
타실 때나 내리실 때의 움직임을 고려한 공간 또한 확보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실제 이용하시는 장애인 분을 본 적은 없지만 저상버스의 운행상태는 전혀 장애우를 고려한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저상버스를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해 운행하는 취지는 정말 좋습니다.
반드시 운행되어야 하구요.
그러나 버스의 내부구조는 장애인과 노약자의 입장에서 만들어졌다고 보기에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저상버스의 내부구조가 개선되어 장애인과 노약자 그리고 비장애인분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되어
운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도 봉선27번을 주로 이용하는 입장입니다. 약 한 시간 버스타고 학교다닙니다.
그래서 솔직히 저상버스오는거 정말 싫습니다. 짜증납니다.
특히 아침 등교시간이나 중고등학생들 하교시간, 퇴근시간때 되면... 하...........................................
장애인이 일반버스를 이용하면 불편하듯 비장애인인 제가 장애인을 위한 저상버스 이용하기엔 좀 불편해요.
그래도 장애인분들이 일반버스 이용하시는 것 보다 더 불편하고 힘들겠습니까?
우리는 장애인분들과 노약자분들을 위해 조금의 불편은 감수할 수 있는 미덕은 다들 가지고 있잖아요~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