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원성도.김수자 선교사입니다. 그동안 꾸준한 후원으로 용기와 희망을 주신 은혜를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2004년에 불가리아에 파송된 이 후 불가리아 전역을 순회하며 집시들과 함께 먹고 자며 지도자들을 가르쳤습니다.
그러던 중 하나님은 2011년 생각지 못한 기적적인 방법으로 "불가리아 기독세겜 총회"를 설립하게 하시고 현지 지도자들을 가르치고 6명을 안수하여 목사로 세웠습니다.
이후 4교회가 합류하여 총10개 교회로 교단을 이룬 후 2기 사역으로 교회 건축과 부흥운동을 계획하고 2014년에 한국에 잠간 들렸습니다.
도시계획으로 철거되어 이전해서 예배드리는 르츠코목사 교회.
그런데 한국에 들어 오자마자 원성도 목사는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3개월 시한부 생명을 선고 받았습니다. 그러나 사명자를 붙드시는 하나님께서 생명을 지켜 주시어 10년 째 투병중에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하루하루의 삶이 기적입니다.
집시들은 우리 한민족과 같이 순발력과 영민함을 갖고 있으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지 못하고 정직하지 못한 흠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세계에 흩어져 있다고 가르치며 그들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역사적 근거를 들어 가르쳤습니다.
집시들은 1000년 로마의 수도권 지역에서 기독교 주변에서 살면서 구원을 받은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정규 멤버로 구성되지 못하고 변방의 이방인 같이 살았습니다. 그러면서 로마의 용병으로 가솔로 전세계로 퍼졌습니다.
집시들은 주재국 언어와 집시언어, 방언을 사투리처럼 사용하며 전 세계에 퍼져있는 무리들입니다. 수천년 떠돌이 생활을 하는 무리들이 언어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은 그들의 열심이 아닌 세계선교를 위한 하나님의 섭리로 보고 선교를 가르쳤습니다.
그런 속에서 저희는 선교를 계속할 수 있도록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동안 불가리아 선교지에 '기드온교회' '생명의 말씀교회'가 개축되어 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2021년에는 '임마누엘교회'와 '영광교회'가 건축 되었으며, 2023년에는 '스파소보교회'가 건축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까지 저희들의 선교는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스파소보 동산교회 3번째 건축
말세의 현상이 두드러진 마지막 때에 집시들의 작은 예배공동체를 통해 전 세계에 재림을 준비하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고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섬기는 교회와 가족과 생업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시기를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2023년 11월 18일 원성도, 김수자 선교사 올림
전화번호 : 010-3240-5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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