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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행정수도 세종 이전·충청권 메가시티 조성”
스카이데일리
“세종, ‘서울 밖 서울’·국정 중추도시 될 것”
서울~세종 60분 내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
이세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5-16 21:29:44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청주에서 집중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6일 행정수도를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해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대전·충남을 통합해 충청권 메가시티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같은 행정수도 이전·충청권 균형발전 공약은 김문수 대선 후보의 이날 대전·세종·충북·충남 방문 일정에 맞춰 발표됐다.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는 충청권을 균형발전의 핵심축이자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에 공약의 역점을 뒀음을 밝혔다.
본부는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여성가족부·법무부 등의 중앙행정기관을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해 행정부·입법부 간의 물리적 거리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세종시가 ‘서울 밖 서울’로 불리울 첫번째 도시가 될 것이며 국정의 중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는 의지도 표명했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와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를 연결해 서울에서 세종까지 60분 내에 다닐 수 있는 교통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서울과 행정수도 간의 연계성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행정수도 이전과 병행해 세종시와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메가시티를 구축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세종 메가시티 내 도로망을 정비하고 민간기업, 대형백화점·공연장 등 문화·상업 시설 유치여건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특목고 신설과 대학교 유치 지원 계획도 담겼다.
대전과 충남을 통합한 충청권 메가시티 구상안도 공약에 포함됐다. 이같은 구상은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 과밀 문제를 해결하고 지방분권형 행정 도시를 조성하고자 하는 의지로 읽힌다.
덧붙여 충청권 메가시티를 원활히 조성하기 위해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건설을 신속히 추진하고 충청권을 미래 산업과 첨단 기술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방안도 제시했다.
아울러 대전을 제2의 판교라 부를 만한 글로벌 광역경제 거점 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전형 스마트농업 첨단 산업밸리·메가 프리존·반도체 국가 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 먹거리 사업에 역점을 둔 세부 공약안들을 내놓았다.
대전에 양자 클러스터와 인공지능(AI) 기반 융합혁신센터를 구축하고 세종시 북부의 산업 단지를 로봇·양자·AI 기반의 첨단 산업 특화단지로 고도화하는 등 세종을 국가 첨단산업 생태계의 중심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밖에 세종형 미래인재 교육특구 조성, 청주 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서해안 에너지 산업벨트 조성 등의 방안이 공약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