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기행" 회원님들과
통영 당일치기 여행 시
마지막으로 들린 곳
석양이 아름다운 달아공원입니다.
오후 일정으로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 타고 미륵산 둘러보고
박경리기념관 둘러보고
해질무렵 달아공원에 도착했습니다.
미륵도 끝지점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시내에서 이곳까지 오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큰 공원은 아니구요~
그냥 서쪽 하늘로 석양를 볼 수 있는 작은 광장입니다.
달아공원의 유래는~
예전에는 이곳 지형이 코끼리 어금니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달구경하기 좋은 곳이라는 뜻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서서히 걸어 석양을 볼 수 있는
달아공원 전망대 광장으로 향합니다.
지는 해를 보고 있노라면
왠지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주차장에서 달아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큰 향나무가 짧은 터널을 만들었습니다.
이곳을 빠져나가면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향나무 터널을 빠져나오자
달아공원 광장으로 가는 길이 시원시원합니다.
산책로 주변 동백나무에 동백꽃이 활짝 피면
너무 멋지겠어요.
산책로 오른쪽에 자그마한 정자도 있습니다.
석양을 이곳에서 기다려도 좋을 듯 싶어요.
달아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서 이곳까지 300m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주위 경관이 너무 아름답게 보이는 곳입니다.
전망대 왼쪽으로 수많은 섬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저 많은 섬에 가보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진과 함께 보이는 섬
이름이 모두 표기되어 있습니다.
산 중턱에
클럽이에스 통영리조트 단지가 보입니다.
상당히 고급 리조트라고 하는데요.
저곳에서 하루 묵었으면...
바로 앞 바다 언덕 위에는
통영수산과학관이 보입니다.
저곳도 볼만하다고 하던데요~
나중에 시간내서 둘러봐야 겠습니다.
오른쪽으로도
크고 작은 많은 섬들이 보입니다.
오른쪽 섬들도
이름이 잘 표기되어 있습니다.
추도랑 사랑도도 보입니다.
달아공원 전망대에 서면
동서남북으로
여러 곳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참 기분 좋은 날입니다.
이렇게 구름한 점 없는 하늘에서 석양을 보니 말입니다.
드디어~
서쪽하늘에 노을이 물들기 시작합니다.
점점 바닷속으로 몸을 숨기는 붉은 태양~
석양을 노년에 비유하기도 하는데요~
우리네 인생도 저 붉은 태양처럼
노년을 아름답게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일출은 자주 봤는데
일몰은 오랜만에 봅니다.
점점 몸을 숨기는 햇님을 보고 있노라니
왠지 숙연한 마음이 듭니다.
그렇지만 내일도 태양은 뜨기 때문에
모든 사람은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거 아닐까요~
"꼴까닥~"
낮 동안 온 세상을 환하게 비추어
만물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준 햇님~
내일을 약속하며 서쪽하늘로 몸을 숨겼습니다.
달아공원
경남 통영시 산양읍 산양일주로 1115
전화 : 055-650-5376
달아공원을 마지막으로
통영 당일치기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부산맛집기행" 회원님들과 함께한
너무나 행복했던 시간들~
아쉬움을 뒤로한채 돌아서지만
일몰 후 다음 날 힘차게 떠오르는
붉은 태양처럼 다음을 기약하며 각자의
삶의 터전으로 돌아가 열심히 생활하렵니다.
회원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첫댓글 짝짝짝 수고하셨습니다
함께하신 분들이 봐주실 거라는 생각으로
끝까지 마무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충렬사, 박경리기념관은 하지 못했는데요.
그냥 비공개로 사진으로만 남겨놨어요.
혹시 나중에 시간상 여유가 있으며 공개로 하고 싶습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녀년전엔 흙길이었는데 다음엔 저도 델고 가주세요~~~
다음 기회에는 꼭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봄을 맞이하여 즐거운 일 많이 생기길 바랍니다.
달아공원을 마무리로 킹덤님의 경남통영 연재가 끝나는군요^
즐거웠고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세심께서 포스팅할 때마다 봐주시니 어찌 중단하겠습니까~
봄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활기차게 보내세요.
그날의 기억이 다시 떠오릅니다^^
잘 지내시죠~
감사합니다.
봄을 맞이하여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봄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곳을 걷다보면 좋은 일 많이 생기실 겁니다.
해질 무렵 일몰 보면서 캔 맥주 하나 마시면서 저 멀리 바라 보면...참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