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시30분 현재 개표상황을 가지고 분석을 하겠습니다.
박근혜의 경기도 평균 득표율 50.7%
수원시장안구 48.9
수원시권선구 49.5
수원시팔달구 52.4
수원시영통구 45.2
성남시수정구 45.4
성남시중원구 46.5
성남시분당구 53.2
의정부시 52.4
안양시만안구 48.9
안양시동안구 47.0
부천시원미구 45.3
부천시소사구 46.4
부천시오정구 46.3
광명시 43.8
평택시 57.5
양주시 55.5
동두천시 59.1
안산시상록구 46.4
안산시단원구 47.7
고양시덕양구 49.0
고양시일산동구 49.1
고양시일산서구 48.4
과천시 50.4
의왕시 48.1
구리시 50.1
남양주시 51.6
오산시 49.2
화성시 52.8
시흥시 48.7
군포시 46.0
하남시 54.1
파주시 51.7
여주군 64.7
이천시 58.8
용인시처인구57.3
용인시수지구 51.8
용인시기흥구 49.1
안성시 56.5
김포시 53.5
광주시 53.4
포천시 63.8
연천군 65.3
양평군 65.8
가평군 67.5
어떤 공통점이 보이시나요?
서울에 근접해있는 도시들은 거의 초록색이고,
외곽은 거의 빨강입니다.
경기도가 밀리는 충격적인 결과는 수도권의 외곽도시에서 참패했기 때문입니다.
경북,대구,전북,전남,전북,광주는 한쪽의 득표율이 80퍼를 넘기때문에 무의미하고,
나머지 지역들을 유심히 관찰했습니다.
박근혜지지율
부산울산과 경남-> 60, 65
대전과 충북충남-> 50, 56
원주춘천과 나머지강원-> 약57, 약65
경기도도 서울인근도시들과 나머지의 차이가 크고
경남권도 부산울산과 나머지의 차이가 크고
충청권도 대전과 나머지의 차이가 크고
강원도도 원주춘천과 나머지의 차이가 큽니다.
정리하자면, 그나마 눈이 좀 뜨인곳은 문53대 박47의 싸움(서울이 그 표본)인데, 나머지 낙후지역이 문38박62니깐 게임오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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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권 경남권 충청권 강원권이 각자의 문화가 다르고 서로 비슷한 투표성향을 가지고 있는데, 그와중에도 이렇게 중심부와 비중심부의 편차가 갈리는것은, 국민들의 정치의식 함양의 기회가 지역별로 다르기 때문이라고밖에 볼 수 없네요.
콕 집어서 말하면 교육수준의 차이가 이 차이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들하시나요.
첫댓글 교육수준의 차이는 반드시 존재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중장년층이 얼마나 많은가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어렸을때부터 듣고 자라온건 충격이 오지 않는 이상 변할 이유가 없어요
중장년층이 그 교육수준의 사각지대에 놓인 층이니깐요.... 결국은 역사관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고 봐도 되지않을까요..
수원은 논외라고 치고 보면 보통 북쪽과 가까운 쪽의 표가 박그네에게 몰렸죠. 인천의 결과도 마찮가지고...
대북 정책의 결과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불안하긴 했어요.
대북정책의 결과라고 말하지 않은이유가, 제가 살고있는 평택을 포함해서 특히 여주이천안성등 경기남부의 농촌중심지역들이 압살당했습니다. 이건 대북관도 있지만, 그냥 유신시대의 악행을 교육받지않은 탓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박정희는 그저 경제대통령일뿐이죠 경기외곽도시의 많은 유권자들에게요.
제가 경기지역사는데 어머니 말씀에 의하면 아니 다 문재인이라던데 왜 지지~ 하시네요. 그러면서 이번에 노년층이 많아서 그런거 같다고하심..ㅋ
기차님과 제 주변에는 제가 위에 말한 부류의 사람들이 적겠지요. 이렇게 서로 인터넷하고 있으니깐요. 하지만 그렇지 못한층이 상당히 많은 지역이기도하죠..
노년층이 많이 사는 곳이 박, 비교적 젊은층이 많이 사는 곳이 문, 이렇게 보여지네요. 이것을 낙후지역과 개발지역이라고 바꿔도 무리는 없겠고요. 경기 북부지역이 특히나 박이 우세인데 아무래도 대북심리가 많이 작용한걸까요? 아니면 그만큼 낙후지역이어서 일까요. 저기서 군생활해본 저의 경험으로 이 두가지 요소 둘다 상당히 극단적인데 차라리 저정도 득표율 차이면 선방한거라 생각될 정도네요..
제가 경기남부에 사는데, 경기남부와 경기북부 모두 압도적득표율인것으로 볼 때 대북심리보다 제도권외곽이 더 설득력있음을 말해주는 거 같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