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관령길, 루지코스로 개발하기로
- 성산면 어흘리 관광체험시설 조성…오늘 주민설명회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대관령 관광지에 친환경적 체험시설 조성이 추진된다.
강릉시에 따르면 도로 기능이 축소된 지방도 456호선을 국내 최장 루지 코스로 개발하고 대관령 일대에 분산된 스포츠, 문화, 관광 시설과 동해안의 연계 거점과 백두대간 인접 지역 성장 발전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대관령 어흘리 관광지 조성 계획을 수립 중이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기존 시설 등을 최대한 활용해 휴양과 레저, 문화가 어우러진 차별화된 관광지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이를위해 노천 스파, 루지, 패러글라이딩, 힐클라이밍 이외에도 대관령 청정 숲을 활용한 친환경 극기 체험 프로그램인 포레스트 어드벤처, 트레킹과 캠핑을 접목한 트램핑, 열기구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모색하고 있다.
핵심 시설인 지방도 456호선 루지 시설은 루지 정비 및 보관시설과 더불어 관리시설(주차장, 매표소, 안내소), 휴게 및 편의시설(매점, 휴게소) 설치를 검토 중이다. 또 접근도로 및 진입도로를 확충해 상록수 펜션, 대굴령 야생화마을, 캠핑장, 대관령박물관과 대관령 자연휴양림, 옛길 먹거리촌, 대관령옛길, 패러글라이딩 착륙장, 삼포암 계곡 등 기존 시설의 연계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25일 오후 2시 성산면 사무소에서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기본 구상안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 6월 중 대관령 어흘리 관광지 조성 계획안을 최종 확정, 대관령 어흘리 관광지 조성 계획 승인 신청서 초안을 작성키로 했다.
7월에는 강릉시 관련 부서 협의를 마치고 최종 보고회를 거쳐 10월 대관령 어흘리 관광지 조성 계획 승인 신청을 거쳐 2017년까지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