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에 도봉산에 갔다가 오는 길에 우연히 도봉산역의 서울 창포원에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오늘 산행 함께한 동행들과 따로 혼자 서울 창포원에서 1시간 동안 강한 햇볕 속에서도 또 다른 눈 맛을
보고 나니 산행의 피곤함이 조용히 풀어지게 됩니다.
오랜만에 보는 백합이 요즘이 제철이라고 하고, 기타 다양한 꽃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열심히 눈으로 보는 즐거움 속에 아직도 이름 모르는 꽃에 빠지는 시간은 더 이상 바랄 게 없는 기분 좋은
하루를 만들어 주는 날이 되어 오늘도 우연히 찾아온 행운의 날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장마와 함께 찾아온 더위속에서도 눈 맛으로 즐거운 시간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서울 창포원 조형물과 백합, 너무 좋습니다.
참나리는 아시지요?
다음 꽃의 이름이 리아트리스라는 꽃이 되는데 칼라가 다양합니다.
젊을 때는 저것도 꽃이 나고 했겠지만 지금은 다 아름다운 꽃으로 보이는데요.
리아트리스와 함께하는 노랑 백합, 핑크 백합이 어떠게 보이나요?
꽃들을 적절하게 코디를 맞춘 것 같은데, 내 생각입니다.
리아트리스가 이렇게 멋있게 보일 줄을 전에는 몰랐습니다.
백합은 백색만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 온 무지도 이번에 깨우치게 됩니다.
노랑, 주황의 백합, 아름답습니다.
누구는 아직도 백색 백합이 최고라고 한답니다.
백합의 꽃말이 순결, 변함없는 사랑이라고 하네요.
혹시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도봉산역에 내려 도봉산 반대방향에 역에 인접해 서울 창포원이 있습니다.
아마도 지금이 백합이 절정을 보이고 있답니다.
이 꽃은 솔나물 꽃이라고 합니다.
백합을 열심히 보고 있는데 능수화로 터널을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이제 능수화는 제철이 지나가고 있는데요.
루드베키아도 화려함을 보여주고 있네요.
산수국도 보게 됩니다.
자귀나무 꽃도 보게 되는데 여름꽃을 한 번에 다보는 것 같습니다.
원추리도 조금씩 맛이 가고 있고요.
이 꽃은 처음 보는데 백묘국이라고 합니다.
하얀 잎에서 노랑꽃을 만들어 내는 신기한 꽃이 되네요.
아름다운 리아트리스을 마무리 사진으로 했습니다.
더위 잘 이겨내시고 즐거운 날들이 많아주길 바랍니다.
COVID19도 뭔가 만남이 될 것 같았는데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게 아리송합니다.
함께 봐줘 감사합니다.
첫댓글 고운 꽃을 담아오신 고운 마음 입니다. 백합이 곱습니다. 구경 잘하였습니다.
여름철의 기화요초들!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덕분에 상쾌한 시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