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학생들의 모임인 Learn Korea(http://www.learn-korean-now.com)사이트의 포럼에서 <왜 한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한국어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라는 게시글이 게재되어 많은 학국어 학생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해당 게시글에는 한류, 배우자, 한국에서의 경험 등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와 흥미로웠습니다.
아래는 Learn Korea의 해당 게시글과 댓글 중 일부를 번역한 것입니다.
russ-admin
헬로우 에브리원! 또 다른 얘기를 나눠봅시다.
당신이 한국과 한국어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가 뭔가요?
한국에 가본 적이 있어서?
한국인들을 많이 알거나 한국인 친구가 있어서?
아님, 단지 한국음악과 드라마를 좋아하기때문인가요?
저같은 경우에는 여자친구가 한국인이라서 한국에 흥미를 가지게 됐습니다.
하프코리안이지만요.. 이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꺼에요.
여자친구가 큰 계기가 되었죠.
그전에는 한국과 한국어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어공부를 시작한 지금, 어떻게 그만둘 수가 있겠어요?
한국 음악을 듣기 시작하고, 드라마를 보기 시작하고..한국어 공부 역시 즐기고 있습니다.
한국어에 대한 열정을 다른 분과 나누고 싶어서,
결국 한국어를 배우자는 웹사이트를 만들어버렸죠.
이런 일들로 인해 계속 한국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왜 한국어 공부를 시작하신거죠?
thelucasbrown(캐나다)
전 2년간 한국에 살았어요.
한국인들은 무척 살가운 사람들이죠.
그들은 삶을 즐길 줄 알고(미친듯이 일할 때는 빼구요)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데에도 창피해하지 않아요. 재밌는 사람들이죠.
한국의 음식도 훌륭하더군요.
조그마한 나라에는 다채로운 음식이 있습니다.
바닷가, 육지, 섬, 도시, 지방들 모두 특색있는 음식과 풍습이 있어 흥미로웠죠.
아마 지방 사람들의 말은 듣게 된다면, 쉽게 구별할 수 있을꺼에요.
해석은 불가능하지만, 목소리 톤이 다르고 한국어 고유의 방언들이 있으니깐요.
한국의 많은 것들은 항상 변화해서 재미있었습니다.
5년 후 한국이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상상하는 것조차 힘드네요.
prep_girl_Nessa
사실, 전 일본음악과 일본드라마에 빠져있었어요.
1년동안 일본어를 배웠고, 일본어를 좋아하게 되었을 때쯤 한류가 오더군요.
(한류라는 단어가 맞겠죠? 이 단어는 Korean Wave라는 뜻이에요.)
한류로 인해서 많은 한국 아티스트들을 알게되고, 한국 음악을 듣기 시작했는데.
한국어가 아름답게 들리더라구요.
한국어를 시작하기는 힘들었지만, <할 수 있겠다. 빨리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는 항상 외국어와 외국문화를 좋아하고, 또 그런 것들을 배우는데 재능이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 한국어실력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시작했거든요..^_^''
다들 만나서 반가워요!!
dchoi22(뉴욕)
저는 한국에서 태어났고,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한국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그래서 한국인보다 미국인에 좀더 가깝죠. (사회화 과정같은 걸 따져본다면..)
저는 한국인이자 미국인이고,
한국의 가치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한국어 실력이 형편없습니다.
영어를 잘 구사하구요. 한국어실력도 영어실력만큼 늘어야겠죠.
zettaireality(미국)
이전에는 일본 음악과 영화를 종종 봤습니다.
주된 관심사는 역시 일본 애니메였죠.
하지만, 여동생과 함께 한국드라마를 본 이후부터 한국음악을 듣고 있어요.
한국어공부와 한국문화에 무척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우리 동네에 있는 한국 음식점에 가봤는데, 한국 음식도 좋았어요.
제가 다니는 대학에서는 외국어 수업에 한국어가 없어서..
한가한 11월부터 한국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문법을 배우고 있어서, 아직 어휘 능력은 보잘 것 없어요.
이전에 배웠던 스페인어와 비교한다면, 한국어는 어려운 언어더군요.
그렇지만, 아직 한국어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씁니다.
한국어공부할 수 있도록 제발 수업 좀 빨리 마쳐줬으면 좋겠어요.
이 사이트를 알게 되어서 기쁘고, 다들 만나서 반갑습니다.
roxy(두바이,UAE)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게된 게 뭔지 모르겠네요.
아마 한국드라마에 중독되어있어서 그런 듯해요.
그래서 드라마로 자주 접했던 그들의 문화에 대해 배우길 원하는 거겠죠.
전 한국인이 아니고, 중국과 일본 쪽에 더 가깝습니다.
우리 엄마는 저에게 중국어를 배우라고 하셨는데...
아이쿠! 전 무척 게으르고, 쉬운 길을 택하는 사람이라..
저에게 중국어는 너무 어렵고, 정신이 혼미해지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을 열고, 일주일 안에 알파벳을 배울 수 있는 한글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어를 조금씩 배우고 있는데, 어디 연습해볼 사람도 없고, 적용할 방법도 없어서
너무 어렵네요. 이것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하고 있지만...암튼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Earel(스페인)
저두 처음엔 일본어를 공부하는 학생이었습니다.
한국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어는 진짜 어려워요!!!!!
(제 모국어는 스페인어라 모음이 5개뿐인데.. 한국어의 모음은 너무 많아요 '~')
작년에 한국인들을 만나게 되어서, 아직도 msn으로 연락하고 지내요. ^^
그들은 제가 한국어공부를 계속하라구 항상 격려해줍니다.
아직도 좋은 학생으로 남아있는 거 다 그들 덕분이죠^^
좋은 친구를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taran(오클랜드)
저는 30년전에 평화봉사단으로 한국에 근무했습니다.
*평화봉사단- 개발도상국의 교육, 농업기술향상, 지역개발, 공중위생 개선등을 목적으로 청년 중심의 봉사자를 훈련, 파견하는 단체
작년에서야 30년만에 다시 한국을 가봤는데, 어디였는지 구분을 못하겠더군요.
제가 배운 제2외국어라곤 한국어뿐이고 제 아내는 한국인이지만,
많은 세월이 흘러 한국어 실력이 녹슬어 버렸군요.
그래서, 제 사돈을 위해서 다시 한번 한국어를 배워야겠습니다.
또, 제 아내는 한국 전통악기와 전통무용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Stewart Smith가..
Dolphy(프랑스)
전 영화때문에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순전히 박찬욱 감독의 <올드 보이>때문이죠.
그 영화는 무척 놀라웠고, 다른 한국 영화도 찾아보기 시작했거든요.
한국 영화에 빠지더니, 점차 한국문화,한국어..심지어 한국 음악에까지 관심이 가더군요.
재미삼아 한글을 배우기 시작했지만, 꽤 쉽더군요.
그래서 한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영화와 드라마, 노래를 이해할 수 있을만큼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요.
제가 아는 몇몇 한국인들과 한국어로 대화를 나누고 싶습니다.
또 언젠가는 한국에도 가보고 싶구요.
한국어를 꾸준히 배우게 해주는 것은..
제가 만난 한국인들..
그리고, 한국으로 여행가기전에 한국어를 마스터하고 싶다는 생각..
그리고 한국영화.
russ-admin
아, 한국영화!
저두 한국 영화 좋아합니다. 비록 올드보이는 좋아할 수 없었지만요..
Stewart씨는 저희 장인어른을 뵙는 것같네요.
저희 장인어른께서도 오래전 평화봉사단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한국에서 장모님을 만나셔서 결혼하셨죠.
하지만, 저희 장인어른께서는 한국을 다시 가보시진 않으셨습니다.
당신께서 떠나오셨던 때의 한국으로 계속 기억하고 싶으셔서 그러신다더군요.
karras(뉴욕)
제 첫 군복무지가 한국이었어요.
한국으로 떠나기 전에 미리 한글을 읽고 쓰는 법을 배웠고, 종종 한국어를 공부했었습니다.
한국에서 보낸 시간을 정말 즐거웠습니다.
한국에 남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으니깐요.
음식, 사람들, 전체적인 분위기.. 무척 흥미깊었죠.
한국 TV를 공짜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알고 있어요.
흥미있으신 분들은 저에게 메일을 보내주세요.
한국TV를 보면서 자신이 얼만큼 이해할 수 있나 체크해보는 것도 재밌을꺼에요.
암튼, 한국은 훌륭한 곳이에요. 그리고 이 사이트의 일부분을 맡게되어 기쁩니다.
foreverdreamwave
난 남자친구가 한국인이라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어요.
기념일에 한국어로 시를 써서 남친을 깜짝 놀래켜주고 싶거든요.
그래서 독학으로 공부하고 있고, 내년에는 강의도 받을 생각이에요.
<한국어 입문>을 샀고, 희망적이게도 아직은 순항중입니다.
하지만, 2달동안 한국어는 전혀 모르는냥 행동해야하죠.
비밀리에 공부하면서.. 헤헤헤
robmcl2
헬로우~
전 뉴저지에 거주하는 한국입양아입니다.
미국식으로 자랐지만, 2001년 한국여행을 갔고, 읽고 쓰기를 배웠습니다.
2002년에 다시 한번 한국을 가서, 친부모님을 만났는데..
제가 아는 한글이 실제로는 쓸모가 없더군요!!!!!!!!!!!!!!
그래서 교회의 한국어 수업에서 1년간 공부했더니, 도움이 됐습니다.
비록, 연습해볼 사람이 없고, 공부한 것들이 무척 빨리 사라졌지만요!
두 아이를 가지면서 잠시 공부를 중단했고 2006년에 아무 연습없이 한국으로 갔더니..
배워놓았던 한국어가 다 사라져버렸더군요!!!!!!!!!!!!!!!!
그래서 어휘를 좀더 배우고, 한국어를 연습해보려고 여기 왔습니다.
뉴저지에서도 한국드라마를 볼 수 있어서 한국드라마를 자주 보고 있어요.
한국 드라마를 많이 구할 수 없어서 문제지만...암튼 다들 굿럭입니다!
candy(미국 오클라호마)
흠.. 전 근래 한국에 대한 흥미가 부쩍 높아졌어요.ㅋㅋㅋ
작년에 한달간(아마 더 길었을수도 있어요) 한국에 살았습니다.
하지만, 전 한국에 있을 때 한국을 사랑했어요.
무척 편안해서 고향처럼 여겼거든요. 사람들도 좋고, 음식도 좋고, 아름다운 고장들..
제가 처한 상황을 제외하곤 정말 다 좋았습니다.
한국을 떠나기 전에,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만들었는데, 꽤 잘 만들었어요! ^^
집으로 돌아오기 전에, 한국음식을 만들어야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있었고, 기회만 있으면 만들어버렸죠.
광주에서 한국 숙녀로부터 한국 음식을 배울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죠.
진짜 한국 음식을 맛봤기때문에 어떤 맛을 내어야하는지 알고 한국음식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많은 한국 남성들이 무척 미남이라고 생각해요.
한국 친구가 약간 있는데, 남자친구 중 가장 친한 친구가 한국인입니다.
3년동안 알고 지내왔는데, 무척 멋진 친구에요. 한국에서 제 생명을 구해기도 했습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이런 좋은 친구들을 만나기 힘들꺼에요.
어쨋든, 전 한국의 문화와 한국인들을 무척 존경합니다.(후략)
VickyYoolim
전 싱가폴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국 소녀에요.
반년전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고, 이유는 간단합니다.
동방신기라고 불리는 유명한 한국보이밴드를 좋아하거든요.
다들 동방신기에 대해 알고 있으면 좋겠군요.
믹키유천을 보고서 그의 언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언제가 그를 만나서 한국어로 말을 건넬 수 있었음 좋겠어요.
그런데, 한국어는 중국인들에게는 발음이 비슷해서 어렵지 않아요.
Superfly
전 서울에 살고 있어요.
10년전 한국의 회사에 근무했을때 한국인 아내를 만났고 IMF로 회사가 망해버렸어요.
가족들은 미국으로 돌아왔고, 다시 한국에 살게 될꺼라고 생각도 않았는데..
10개월전 장인어른께서 돌아가신 후로, 아내는 장모님이 돌아가실때까지 한국에서 살고 싶어하더군요.
장모님께서 돌아가시면 미국으로 다시 돌아오자구요..
전 아내를 사랑하기때문에, 전국적인 금융회사도 관두고 서울로 다시 돌아왔어요.
일이 잘 풀려서, LG전자에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을 얻었지요.(후략)
idlefingers
제 어머니께서 한국인이시지만, 저희 집에서는 엄격히 영어만 사용합니다.
나이를 좀 먹은 뒤 많은 한국영화들을 볼때면..좀더 어렸을때 한국어를 배워놓을껄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략)
dreamsavior(미국)
Anyong haseyo! (한글로 적는 법은 아직 못 배웠어요)
많은 사람들이 배우자 혹은 의미깊은 사람들때문에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니.. 훌륭하십니다! ^^
제 여자친구는 싱가폴인이에요. 운이 좋게도 영어를 사용한답니다. =p
전 비디오게임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기때문에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게임 수업에서 한국은 가장 통신이 발전했고, 거대 온라인게임을 수출하는 국가라는 걸 배웠습니다.XD
한국의 게임 산업은 엄청나요. 그것이 절 흥분시키죠.
MMORPG는 제가 좋아하는 장르이기도 하고, 언젠가는 프로그래머로 취직하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일할 기회에 대비해 한국어를 배우는 것도 값어치가 있을꺼라고 결정했어요.
한국에서 일할 기회가 없더라도, 적어도 한국어로 된 MMORPG를 할 수 있잖아요 =P (후략)
Colorado
한국의 공립 남자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어요.
2년 가까이 일했지만, 아직도 한국어를 할 줄 모릅니다.
3년 계약을 했는데, 제 학생들은 한국어를 배우려고 노력하는 저를 놀리더군요.
<선생님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한국어를 배우려고 노력하는 것뿐이지만, 저희는 영어를 배워야만 합니다.>
학생들 말도 맞죠.
전 한국과 한국음식, 한국 사람들을 좋아해요. 한국어를 배워야겠어요.
lenoir
다들 안녕하세요.
전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세계여행을 싸게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일본어와 중국어를 배웠습니다만, 수준은 낮습니다.
한국어는 일본어와 중국어를 연결해주는 다리가 될꺼라 생각합니다..
한국에 대해서 아는 것도 없고, 한국 친구도 없습니다.
저는 인도 서쪽에 거주하는 프랑스인이에요.
<(한글로)만나서 반가워요 이 포롬이 아주 재미있어요.>
Miru
헬로우 에브리원! 신입회원입니다.
전 미국의 이탈리아-독일 부모님께 입양된 한국소녀입니다.
입양당시 고아였고, 한국문화에 대해 알 기회가 없었습니다.
10대 시절, 사실 전 한국문화를 멀리했어요.
상이한 문화인데다가, 비주류라 여겼기때문이죠.
이제 철이 좀 들고 나서야, 한국문화에 대한 깊은 호기심과 애정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 자신과 저의 뿌리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날 생각이에요.
저도 중고딩시절 일본만화 많이 봤는데 많이라고 해봤자 드래곤볼, 슬램덩크,건담,에반게리온 등등.. 10여년이 지나고 보니 요즘 얼라들은 더 심해진것 같더라고요,, 인터넷 블로그 이런데가도 일본애니정말 눈에 자주 띕니다..쫌 안타깝더군요..일본애니를 좋아하는게 안타까운게 아니고 왜 한국은 애니산업이 약한가에 대해서 말이죠..개인적으로 로봇물을 좋아하는데 ..다른 장르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일본이 먼저 로봇물을 개척해놨으니 정말 안타깝습니다...우리나라도 난데없이 애니산업 열풍이 뻥하고 터져서 발전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첫댓글 정말로 드라마 영화 음악이 큰 역할 하는군아.....대단하다 대단해..
이유와 동기가 다양하네요^^
한류여 멀리 퍼져라 ~ !! 글을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ㅎㅎ
정말 다양하네요. ㅎㅎㅎ.~
오..일본문화 좋아했다가 한류에 빠진 사람들도 꽤 있구나.ㅎㅎ 은근 기분 좋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에든데님 정확히 보고 계십니다. 중국정부는 애초에 한류를 환영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일부러 도입하려고 하지 않았구요. 중국이 수천년 어쩌구 장구치고 하는데 전세계는 혐중입니다. 중국을 달가워하지 않으면서 경제적으로 이용할 가치 있으니 이용해 먹을려고 달려드는 겁니다.
좀 더 멋진 대한민국으로 그들에게 다가갔으면 좋겠네요. 촌스러운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관심을 갖고 한글을 배우고 있는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네요.
일본애니가 무서운게 알고보니 전세계 여러나라 성인들이 어렸을때 일본애니 tv나 만화책으로 자랐더군요. 자라면서 더 자연스럽게 일본문화나 일본에 대해 관심도 많아지고 익숙해있는것 같습니다.
음 정말 그런가봐요....일본에 대한 관심과 환상이 많죠...
우리 조카들도 취미로 일본만화를 그리는걸 보고 놀란적이 있네여~그나마 저희땐 일본애니를 많이 접하진 못했지만 최근엔 일본애니밖에 없는걸보고 안타까웠습니다
유튜브만 봐도 알수있죠!실시간 올라오는 인기프로가 절반이상이 일본영상이예요!거기서 애니가 한목 단단히 하더군요.일본인들은 자기 페이지에 애니와 일본가수로 도배합니다.뭐!저도 한국꺼로 도배합니다만...일본애니의 위력이 대단해서 외국인들이 애니를 클릭 많이 하더라구요....ㅠㅠ
만화가 그렇죠. 하기야 일본만화 어렸을적엔 못도 모르고 빠질만하죠. 나이먹어서 군대갔다오면 일본만화같은거 안봄.. 한국은 영화,음악쪽에 돋보적이니
인정..재미있죠..일본 애니는..
정말 문화의힘이란... 우리나라를 알리는데 빠른시간안에 가장 넓게 퍼질수있는 방법인듯
글감사합니다. 관심이 있어서 배우는 사람들이라서 그런가요. 다들 댓글들을 친근하게 쓰셨네요. 한국남친에게 기념시를 써주고싶어 몰래 한국어를 배운다는 분 참 이쁜데요.. 한국과 한국어에 대해 순수한 관심을 갖는 분들이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역시 한류덕 ㅋㅋㅋ
저도 중고딩시절 일본만화 많이 봤는데 많이라고 해봤자 드래곤볼, 슬램덩크,건담,에반게리온 등등.. 10여년이 지나고 보니 요즘 얼라들은 더 심해진것 같더라고요,, 인터넷 블로그 이런데가도 일본애니정말 눈에 자주 띕니다..쫌 안타깝더군요..일본애니를 좋아하는게 안타까운게 아니고 왜 한국은 애니산업이 약한가에 대해서 말이죠..개인적으로 로봇물을 좋아하는데 ..다른 장르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일본이 먼저 로봇물을 개척해놨으니 정말 안타깝습니다...우리나라도 난데없이 애니산업 열풍이 뻥하고 터져서 발전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