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새 웅천어부횟집은 한치만 묵고 삽니다.
아그들이 좋아하는 걸로다가..
이건 모두 좋아해요.

여름철의 부각은 먹기 쉬운 거가 아닌데 사모님이 손자가 무작스럽게 좋아하여
가끔 생산하는 품목이 되었습니다.
과자보다 낫지 싶어서...

2020.07.29 요새 일기가 불쑨해서 일기예보가 빗나갑니다.
비가 온다고 하면 안오고 비 안온다고 하면 물폭탄이 쎄리 뿔고...
29일은 웅천어부에게 환상적인 날씨이네요.
바람이 일개도 없고 흐린 날씨라고 하여 새복에 일어나 돌산 무늬오징어 점검 나갑니다.
근디 안개가 허벌나게 끼여 선사들도 시정주의보로 8시에 출항하였다고 하네요.
무늬에게도 안개가 좋지 않은 조건이지만 피싱에 뜨겁지 않아서 나갔습니다.

돌산대교 지나는 시간이 5시42분.
더 빠른 시간에 가야 하는데 흐릿한 날씨라서 늦음막하게 나섯네요.

일기예보에는 비소식이 없었는데 비가 내리네요.
금방 그칠 비라서 고고~ 합니다.

터널 안에도 안개끼가 있군요.

영차영차~ 갯바위 워킹합니다.
배낭이 유별나게 가벼워 워킹 무늬는 이렇게 장,채비가 간단하다는 것을 보여 드리려고 한방 박았는데
요새 장마철이라 배낭이 곰팡이로 도배를 하였습니다.
밖에서 말려 떨어지라고 그냥 가져갔네요.

아뿔싸~!! 어젯밤에 채비 담은 작은 태클가방을 안방에 그대로 두고 와뿌럿네요...ㅠㅠ
워킹용 무늬 태클백을 못찾아 다른 백에 다시 채워 두었는디..
위는 릴이고 아래는 쬐깐한 아이스팩 담은 쿨백 뿐입니다..ㅠㅠ
어쩐지 워킹할 때 가볍듬마는...ㅠㅠ

바람도 없고 흐릿한 날씨가 기똥차는데 로드만 바다를 보며 울고 있습니다..ㅜ.ㅜ
이런 실수는 처음이네요.
돌산 초입의 낚시점에 가서 에기 몇마리와 스냅, 쇼크라인 사 와 흔들까?
집에 가서 채비 가져 와?
하다가 포기하였습니다.
한번 갔던 곳 두번 달리기 싫데요.
워킹으로 아침 운동은 했지만 지름값을 소비하였구만요.
오랜만에 멀리 운전하였는디...
웅천어부 냉장고 포인트 무늬도 확인하였어야 했는디... 아쉽고 안타깝데요.
꽝쳤습니다.
아니죠, 헛탕친거죠....

산새우 뜰망입니다.
사모님에게 부탁하여 챙겨 놓았습니다.

요새 핫하다는 민어, 어름돔 잡고 싶어서 웅천어부 외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타이라바 백인데 타이라바 헤드 몇알 넣고 외수질 채비 챙겼습니다.

로드는 소장하는 지깅대와 문어대 기타 등등 수색하다보니
15년 전 신현택 선장님 배로 서해 타이라바 피싱에 사용하였던 유양 로드가 딱 적합하는 거
같아서 오랜만에 햇빛을 보네요.
릴은 금콩201HG에 합사2호로 문어용 릴입니다.

로드를 보니 지깅이나 광어 다운샷 로드같네요.
40호 봉돌 달아 점검하니 휨새가 딱 좋아서 스카웃했습니다.

그리고 주력대로 쓸 타이라바 로드.
릴은 금콩201PG 합사 2호로 문어 전용릴입니다.

빡센 다와와 메탈톱 67XHB MAX150g으로 타이라바 피싱에 서브대로 가지고 댕겼던건데
외수질에도 딱이것네요.
얼마 전 백조기 잡은 로드.

마지막 옥돔입니다.
아그들을 위하여 짱박아 놓은 거 다 내놓으네요.
역시 옥돔입니다.

쏨뱅이인 줄 알았는데 준수한 씨알의 볼락이네요.
손자는 옥돔보다 이거가 더 맛나다고 합니다.
아점으로 먹습니다.
미국도 온라인 수업을 하나 봅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휴가로 웅천어부횟집에서 서식하는데 사모님이 고생을 하네요.
미국과의 시간이 반대라서 손자,손녀 온라인 수업을 밤10시부터 시작하여 2시까지 하기에
아그들이 3시 되어서야 잠을 자니 그 시간까지 뒷바라지하는 사모님이 고생을...
그리고 요것들이 낮 11시 넘어서 일어나니 아점을 먹을 수 밖에...
그래서 웅천어부는 아침에 떡 두개 먹고 이른 점심을 같이 먹네요.

2020.07.30 웅천어부 외도합니다.
이제 루어만을 고집않고 생미끼 낚시도 하고 싶어요.
요새 핫하다는 민어에 눈돌아가다보니...
어제 안개로 8시에 출항하였고 오늘도 안개가 낄 것 같다며 늦게 출항하려니
잠 푹 주무시고 늦게 나오시라는 연락을 어제 받았습니다.
보통 5시 출항인데 오늘은 7시 출항하여 피곤함이 덜하네요.
자리 추첨제가 아니라서 저는 늦어 중간에 자리하였습니다.
조금 널널하게 출조항에 도착하였는데 모두들 새복밥묵고 오나???

먼저 주력장비인 빡쎈 타이라바대 들었습니다.
문어대를 챙기려다가 이걸 선택했는데 잘했지 싶어요.
처음에는 우주건물 주변의 여밭에서 시작하였는데 퉁치가 나오데요.
선장님이 마이크로 여기는 워밍업하는 포인트이고 좀 이따가 어초밭으로 갈거라며
감각을 잘 느껴보라고 합니다.
방송대로 밑걸림이 거의 없고 주변꾼들 간혹 작은 민어(퉁치)가 나와서 기대감이...

날마다 저녁먹고 딸내미 식구들과 운동을 집 앞 공원 운동기구와 노는데
어제 저녁은 죽은소로 운동갔습니다.
저의 소정의 목표물이 있어서...
사모님표 산새우 스틸망보다 태클박스 속에서 쪼그라지지 않은 어항 물고기 포획하는
망이 더 좋을 거 같아 일부러 죽은소에 갔네요.
태클 소품백과 포획망 천냥주고 사 왔는데
선사 사모님과 낚시만 하는 사무장님이 보고 엄지척하네요.
기똥차다며...

웅천어부의 첫 민어입니다.
파이팅이 농어보다는 못하지만 쿡쿡 처박는 손맛이 일품이데요.


옛날, 금오도 서쪽 동네에 민어가 나타나 짧은 기간 난리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양식장 그물이 터져 탈민어가 농어 미노우에 잡혔던 일이 있었습니다.
탈민어나 우럭,감생이는 거즘 다 짧은 기간에 금방 생미끼꾼에게 잡혀요.
민어는 양식의 경제성이 없어서 지금은 양식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크면 사료값을 건지기 어렵다는 야그를 들었어요.
하지만 고흥권 민어는 탈민어가 아니라는 거는 옛부터 어선들이 속꼬쓰리로 백조기와
간혹 농어,민어 낚시로 산새우 달아 깔짝거리는 거를 보았거든요.
이러다 최근들어 갑작스럽게 낚시선들이 싹쑤리하게 되네요.
빨리 시작한 민어 외수질 낚시선은 재미를 보았지만 지금은 고갈되어 가는 지
마릿수 떨어져 고흥권 외수질 낚시선 조황도 별로데요.
문어도 아침에 잘 나오고 오후에는 요상하게 잘 안나온다고들 하는데
이유는 수많은 낚시선이 지지고 볶아 오후에는 고갈 내지는 다리 짤린 문어들이
숨어 버린 거 같이 민어도 많은 낚시선들이 흝고 지나가 늦게 가면 조과가 떨어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낚시 포인트들이 드넓게 형성되는 것이 아니고 한정된 곳이다보니...

고흥권 백조기 씨알이 아조 좋습니다.
민어인가? 할 때가 많데요.
어초 지나면 지롱이로 작은 바늘 써서 백조기를 노리면 무쟈게 잡것드라구요.
옛날 찌발이 시절에 외나로도 입구 다리 주변과 검등여 주변에서
회사 동료 친척배로 백조기 많이 잡았는디...
백조기는 반찬감으로 아조 좋은디 왜그리 인기없는 낚시인 지 몰것어요.

와우~!! 어름돔~!! 처음 잡아보는 고기입니다.
이날 몇마리 나왔는데 갱구아부지가 웅천어부에게도 어름돔을 보내주네요.
큰 민어인 줄 알았는데 어름돔이었네요.
손맛 좋았습니다.


모두들... 축하합니다~~ 라고 하네요.

곡두여..
이 주변에서 낚시하고 있는데 옛날 찌발이 시절이 그립데요.
그때는 오직 감생이만 노렸는데 지금 보니 곡두여에서 처넣기 낚시하면
민어와 어름돔 잡을 거 같아요.
어름돔은 어초 탈때만 나오긴 했지만...

늦은 점심.
홀밥하려고 뜨거운 제자리에서 냠냠했네요.


딸내미가 까톡으로 비 허벌나게 오는데 고생하시것다고...
고흥은 땡볕으로 땀 찍찍 흐르고 있는디...뭔 소리여??? 했지요.

조과는 이렇게 4마리 뿐입니다.
하지만 몇마리 나오지 않은 귀한 어름돔도 잡고 민어도 구경하여 아쉬움이 없는 조행이었습니다.
이날, 포획한 네마리외에 입질은 일곱번 더 받았는데 너무 빨리 챔질을 하여
놓친거가 몇마리 될겁니다.
오죽했으면 사무장이 지켜보면서 한번만 더 빨리 챔질하면 낚시대 바다에 던져 버린다...하데요.
너무 빠른 챔질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몇번 들켰거등요..
타이라바 쏨뱅이처럼 챔질하면 안되고 입질 후 쑥 끌고 들어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는데
그걸 못 참고 들어 올려뿌리니..
토독토독 쪼는 입질은 백조기 같았지만...
미끼인 새우는 크고 한입에 넣지 못하고 쪼아 먹은 거 같아요.
저도 입질 형태를 보면 쬐깐 알것 같은데 쫑코를 여러번 받았습니다.
하지만 계속 기다렸으면 몇마리 확보 보탯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우짜다가 한번 입질 받는 상황이기에 심중한 챔질이 필요한 피싱이데요.
이번의 외수질 낚시에 많은 거를 배우고 느꼈습니다.
백야도 지날 쯤의 시간이 5시인데 비가 오듬마는
선착장에서 비 쫄딱 맞고 집에 오니 폭우가???
번개 뿌지직 천둥 꽈과꽝~!!
이렇게 많이 쏟아지는 비는 오랜만이네요.
고흥과 여수 멀리 않은데 한쪽은 비가 오고 한쪽은 종일 햇빝 쨍쨍,,,


몇마리 되지 않아 쿨러에서 눌리지 않고 아조 션하게 가져 온 민어,어름돔회입니다.
처음 먹어보는 어름돔 맛이 어떤지 무작스럽게 궁금하더군요.
민어는 보드라우며 어름돔은 땡글땡글한 식감이 있는 어종이데요.
숭어 같은 회???
어린 손녀만 안먹고 모두 금방 싹쑤리하였네요.
막판에는 손자가 싹쑤리...
민어는 전에 먹어 보았지만 어름돔은 처음 잡고 먹는거라서 의미있는 출조가 되었습니다.

아그들이 좋아하는 백조기 구이입니다.
이렇게 좋아하는 생선인데 왜 그리 인기없는 낚시인지 몰것어요.
위의 튀김새우는 미끼로 쓴 새우인데 웅천어부는 가져 왔습니다.
죽어서 색갈이 변하고 절반 짤라 먹힌 새우들..
그래도 싱싱하여 집에 가져오니 날것으로 먹으면 맛나긋다..고 하네요.
저는 선사 눈치보고 아까워 죽은 새우도 그대로 사용하였지만 꾼들은 이동할 때마다 새우 교체하고
죽은 거 같으면 버리고 교체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자기 돈으로 사 온 새우같으면 아깝게 쓸건데 선사에서 제공하는거라 마구 쓰는 모습을 보니
애가 타데요.
그래서 미끼가 떨어져 더 빨리 철수하였습니다.
늦게 출항하여 늦게 철수할낀데...

어름돔, 민어초밥입니다.
맛있어서 또 민어 외수질 가고 잡네요.
딸내미가 그러네요.
맨날 이렇게 잡아오면 냉장고 안들어가고 한번에 해결하니 좋다고 합니다.
아직 찌게감이 남아있는디...
알콜에 헤롱헤롱하다가 민어 부레 못 찍었네요.

채비박스에 묶인 거 외에 이렇게 사재기하였습니다.
농어 외수질도 하고 잡네요.
제가 볼 때는 농어바늘 19호와 20호 정도가 적당할 것 같아요.
절대 덕용훅 사지 마시고 훅은 예리하고 튼튼한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