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하늘에 잠간 머물다 사라지는 환상적인 불꽃을 한번 찍어보고싶었습니다. 그러나 가보고싶었던 지난주 토요일(2008.10.4)의 '한강불꽃축제'에는 급한일 때문에 못갔지만, 어제(2008.10.8) 수원화성문화제의 불꽃 축제에는 출사 나갔습니다.
출발전에 수원시 문화관광과에 전화해보니 수원 팔달산에서 불꽃축제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서장대에 가면 잘보일 것같아서(나중에 알고보니 잘못된 판단이었습니다) 팔달문에서 버스를 내려서 서장대로 올라갔습니다. 서장대로 올라가니 많은 구경꾼들과 불꽃 촬영할려는 사람들이 대기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슨 이런 불상사가 있습니까 ? 바로 서장대 그 근처에서 불꽃을 쏜다고 하내요.
불꽃 촬영은 불꽃과 주위 풍경이 조화가 되는 구도가 좋은 포인터를 잡아야한다는데 첨하는 불꽃 촬영이바로 불꽃쏘는 근처에서 촬영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러나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다른데로 옮길 시간적 여유도 없고해서, 삼각대를 거치하고 카메라를 마운트하고 불꽃이 터트려지는 예상 방향에 카메라를 맞춰놓고서 기다렸습니다. 원래는 8시50분부터 시작한다는 불꽃 축제가 10시8분경에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불꽃용 화약을 막쏘아올리는데, 근처에서 쏘다보니까 바로 위 하늘에서 터저서 머리위로 불꽃이 쏫아지고~~~ 불꽃 연기, 소음 등등으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불꽃용 화약이 하나씩 간혈적으로 쏘아올리는 것이 아니고 연속적으로 계속 쏘아올리니 릴리즈를 연방 누르고 놓고를 반복해야하고 또 가림막으로 렌즈를 가려야했습니다. 한마디로 정신없이 바빳습니다. 불꽃 쏘아올리는 것도 불과 6분만에 순식간에 끝나 버렸습니다.
집에와서 찍은 것을 정리해보니 마음에 차지 않치만 처음 해본 값진 경험으로 만족했습니다. 부족함이 많치만 어제의 수고가 아까워서 올리니 좋게 보아주세유~~~
참고로 카메라 셋팅치는 모드는 M으로, 감도는 ISO 100으로, 조리개는 F11로, 색온도는 4000으로, 셔터속도는 2초에서 5초 사이입니다. |
첫댓글 오우~ 환상입니다. 잘 담으셨습니다.
환상적으로 잘 찍으셨습니다. 5번째 작품은 무슨 철새떼가 날아 가는 것 같습니다. 고생하신 보람이 있으십니다.
선명한 영상입니다. 조리게 수치를 11로 하신것이 선명한 영상을 보실수 있는 원인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와~환상이군요.불꽃의 진수를 보는것 같습니다.정말 멋져요.수고 많으셨습니다.
불꽃많이 담아보신 경력이 ................... 멋진 솜씨에 감탄을 보냄니다^^*
와 불꽃의 너무도 초롱하게 잘 담으셨습니다 . 환상적인 불꽃 감상 잘 했습니다
아주 상세하게 적어주셨네요. 저는 행궁근처 옥상에서 찍었는데 8시50분에 불꽃놀이가 시작 되는줄 알았다가 새로 지은 여민각[종각]에서 한가락 하는 사람들의 33번의 종치는 행사가 늦어지는 바람에 그렇게 된것인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불꽃놀이에 경비가 많이 들어서 그런지 아주 잠시 맛만 보여주고 말았지요.ㅎㅎㅎ 한꺼번에 쏘아 올리지 말고 한발 한발 시간을 주고 터트린다면 시간도 길어지고 진사님들 에게도 좋았을것을요.ㅎㅎㅎ그래도 처음 이라시면서도 너무 멋진 불꽃이군요. 잘 봤습니다.^^
참으로 잘담으세ㅛ네요...
잘 담으셨읍니다.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