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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color="#0055ff" bgcolor="#e6e6ff" border="5" cellspacing="5" cellpadding="10">
<t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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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
<td>
<pre><font size=3 color=#000000 face=한양해서> <ul><ul>
<b>가을이여!</b>
낙엽송 노랑잎 아직 그대로 인데
계방산엔 눈꽃이 하얗게 피었습니다.
오는 듯 가버릴 거면 뭐하려 왔는가.
늙은 이 산직이 마음만 뒤숭숭 하게시리
내년엔 봄도 여름도 오지 말고
차라리 히말라야처럼 춥디추운 겨울이었으면......
</font><font size=2 color=#000000 face=한양해서>
만4년 만에 옛집느림보를 찾았습니다.
대문도 바뀌고 인걸 또한 낯이 설어
돌아갈까 망 서리는데
쥔장 나리님 따뜻하게 맞아주시어
염치 불구 코 대문열고 들었습니다.
2014.11.15.
자운정에서
연지평 합장
</ul></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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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tr></tbody></table></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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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머나...연지평님!
이게 얼마만입니까?
늘 마음속 생각은 있건만
연락 한번 못 드리고 세월만 갔습니다.
계방산 꼭대기 하얀 눈이 쌓이는 겨울이 또 왔군요.
여름내 양분을 저장해온 나무들처럼
벗어도 얼어죽지않고 당당히 겨울 바람과 맞서는 나무들처럼..
그렇게 꼿꼿하게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는 꼭 만나 뵐 수 있게 되기를 고대합니다.
강녕하시옵기를~~!!
가을노래와 함께 소식접하니 반가운 마음 넘칩니다
건강하시지요?
계속되는 음악도 좋습니다....인생...그리움만 쌓이네...
두분 반갑습니다
생각은 언제나 느림보에 있습니다만
뵙기가 그렇게 쉽진 않군요 산다는 게 뭔지....
감사합니다 늘 좋은 일만 있으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