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이거 여기다 올리면 되나요?
아님 말구...^^*
진지도우미 살이를 끄적여 봤습니다. 매일 적은 내용인데, 가감없이 올립니다....도움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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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왜 왔냐?
28년의 삶을 재조명하고, 2005년 살이를 묵상하고파서 왔어. **과 **, ****자격 취득, ****, 이 세 마리 토끼와 더불어 **라는 여우를 잡고자 하는 올 해!
"꿈은 이루어 진다!!"
20대의 마지막 해, 불타오르자~~!!!
-어땠냐?
진지도우미 중 알던 벗님들(하늘호수, 촛불, 주에스더님), 알게 된 벗님들(씨앗, 도마도, 유망, 태양님)과 함께 주방에서 진지상차림을 명 받았어.
역시나 '식사'가 아닌 '진지'다운 진/수/성/찬!
계란국에 흑미밥을 주 메뉴로, 불고기 볶음, 갖가지 쌈, 쌈장, 동태전, **나물무침, 멸치볶음, 배추김치....
첫 진지의 예술을 카메라에 담지못해 아쉽지만, 한 겨울에 땀흘리며 준비한 진지들, 그리고 맛깔나게-아직 '대화'를 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잡수시는 벗님들 덕분에 보람되고 즐거운 하루^^*
아직 약간은 어색한 도우미들과 섞이는 내일 되길~~!!!
#둘째날
[여호와를 봉사하여 그 뜻을 행하는 너희 모든 천군이여 여호와를 송착하라 여호와의 지으심을 받고 그 다스리시는 모든 곳에 있는 너희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시편 103:21~22]
-뭐했냐?
밥짖기!
온전히 진지만들기에 전념!
새로 알게된 도우미들 알아차리기!!
-좋아?
편하다. 우주선 밖의 나이가 또래인 벗님들도 많고^^*
-우얄꼬?
내일 도우미는 '노동'이 아닌 '놀이'로 모두가 느끼는 하루되길~~!!
#세째날
수련생들이 '깔딱고개'를 넘고 있다.
그들을 위해, 그네들 속의 에수님을 위해, 할 수 있는 건 진지상 차리기를 통한 몸기도.....
이곳에 온 후 매일(1년 같은 하루)아침, 일어나자마자 찬물로 몸을 씻고, 그네들이 진지드실 식탁을 닦는다. 내 마음을 닦는다....
마음의 앙금도 이제는 없다....
그저 '지금/여기'에서 얼마나 잘 놀 수 있을까에 집중할 뿐....
내가 2005년 한 해 살이를 통해 풀고자 하는 놀이를 즐거워하자!!
일 년 같은 하루들을 함께 살아가는 도우미들, 나의 소중한 동지들!
나사렛 예수의 영성으로, 다시 처음처럼 한 걸음씩!!!
#네째날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게 하소서~!!
우주선이 끝까지 오르고, 그동안 압력으로 막혀있던 나의 마음도, '뻥!'하고 뚫어졌다.
그동안 나오지 않던 똥이 한꺼번에 나왔다....캬~~!!! 좋아, 좋아!!!
이제 경축의 날,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아가는 벗님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마지막 날
집에가기가 싫은 것입니까?
아쉬움을 설곡산에 두고, 이제는 사명실현지로 돌아가야 할 시간....
끝까지 벗님들을 섬기고자 했다....
섬겼다!! 좋아좋아~~~!!!
너무나 소중한 시간, 가슴에 아로새겨 삶의 지표로 다시 새긴다......
(덧글 : 사진들은 제 블로그에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captainduck.do
여기로 들어가셔서 좌측 메뉴의 진지안내와 사진방을 클릭하세요^^*)
카페 게시글
다일영성수련회 경험나눔터
70기 진지도우미 날적이....^^*
오리
추천 0
조회 54
05.01.31 11:3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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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앗~오리님 ..아랫목님은 생각안나나보네요..ㅠ.ㅠ 암튼 마지막까지 넘 조았었나보네요 ..부러워라.. 늘 놀이처럼 삶을 즐기세요 ..^^
히힛...덕분에 잘 놀았지요....설마 아랫목님의 야그가 없는 것이 가슴 아플 일입니까?! ㅋㅋ...아랫목님 덕분에 더욱 잘 놀 수 있었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