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 농가에 살면서
조상 은덕이 젤이라고 감사
하며 살고 있는 댁으로
맏며느리 아닌 종가
며느리 같은 노릇을
한지도 어느덧 40년이
되어 가내요


서론이 송편 이야기 주제는
바로 이아이 통종벌
밀랍 미지 이야기 하려고요
벌집을 끓여서 나온
기름을 정제 해서
굳친 덩어리 밀랍
시집 오니 시댁은
모든 떡에 이래 미지를
기름 대신 사용 하시드라구요
나는 처음 에는 미지 바른
떡이 맛이 없드라구요

근대 지금은

아주 좋아
한담니다 ㅎ

굳은 미지 덩어리를
갈아서 뜨거운 들기름에
같이 녹이면
이런 모습이 되어요


이래 촌스럽게 만든
송편을 쩌서 한김 나가면
일일이 하나 하나에
미지 기름 바르면
윤기 자르르 하니 못
만든 떡도 예뻐 보이고
맛도 좋아요

시엄니 한태 물려 받은
나무 그릇 아주
요긴이 잘 사용
하고 있어요
나무그릇에 떡을
담아 두면 습기도 않차고
굳는 것도 더디 굳고
아주 좋아요
예전 시어머님에게는
ㅠㅠ 눈물 함지 였대요
밥 함지로 사용
하셨대요
풍성한 가을들
보내세요
첫댓글 너무 예쁘게 빚으셨네요 강원도 미지기름 바른 송편 먹고 싶네요^^
맛이 궁금해지네요~
잘은 못 하구요
같은 강원도 에서도
송편 빚는 모양이
다르 드라구요
참기름 대신
바르는 것이 에요
예쁘게 빚으셨네요.
맛있게 보여서 몇 개 먹고 갑니다. ㅎㅎㅎ
수고하셨습니다.
ㅎ 많이 드시고
가세요.
기계에 찍은거같이 하나 같이 넘 이쁘게 잘만드셨네요 *^.^*
ㅎ 시집 살이 40년에
흔적 이지요
결혼초에는 송편
못 빚어서 시댁 식구들 에게 놀림
꺼리였어요~~^^
미지~라는 건 처음 들어 봅니다.
어떤 맛일지 궁금도 하고요.
송편도 가지런하니
예쁘게 빚으셨네요.
미지는 이를 태면
토종벌 밀랍을 끓여
녹여서 정제한 것이
것이 랍니다
예전 에는 황초를
만들 었다고 하든대요
그 밀랍을 뜨거운
들기름에 넣어서 굳인 것이 미지
별 맛은 없구요
들기름 향과 미랍에
향으로 송편에서 좀 특별한 맛과
향이 남니다
너무 귀엽운 송편입니다~^^손이 이뻐야 이렇게 나올꺼 같아요.
아구 손은 미워요
그리고 딸도 없구요
송편 예쁘게 빚으면
예쁜 딸이 있다고 ㅎ
미지라는 말, 처음 들어봅니다.
솜씨도 dp도 엄지척~!!
자꾸 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건강 하세요
미지? 참 궁금합니다
예쁜모양 만큼 맛도 좋을것같아요^^
밀랍 황초를 만드는
원재료 쯤으로
생각 하심 될것
같은 대요
강원도 송편이
모양은 별루 라도
쫄긴한 맛은
최고 아닐까요
참 맛나게 생겼네요.
강원도 산촌에선
썩힌 감자가루로 떡을하면 까만 감자떡이 되는데
겨울에 엄마가 만들었다가
딱딱해진 감자떡을 화로불에 은근히 구우면...
그 때는 그게 참 맛었다는 기억이 납니다. 아마도 먹거리가 귀하던 시절이라 맛이 있었겠지요~^^
강원도 송편이
맛 있잔아유
저도 결혼 해서
처음 먹어 본것이
그 까만 감자떡
딱딱 한것을 화로불에
구워서 먹어 본
기억이 있내요
그까만 감자 가루가
썩힌 가루가 아니고
얼린 감자 가루 라는
것을 세월이 많이
지난 후에야 알아습니다
이만 하면 오정숙님에 그리운
엄니 추억에
조금은 다가 간나요
건강 하세요
@김인숙(강원인제) 그거 살짝 독특한 향이나고 참 맛있어요. 그 감자가루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삭힌감자가루로한 감자떡 먹다가 시중에서 파는 감자떡은 맛없어서 못 먹을껄요.
전에 감자떡 사왔다고 해서 먹어보았는데 깜짝 놀랐잖아요 ^^
당연히 삭힌감자로 만든 까만감자떡 생각하고 먹었다가 이런게 무슨 감자떡이지~ 했어요.
정말 솜씨 좋으시네요.
맛있어 보여요.
미지를 바른 송편 맛이 어떨지 한 번 맛보고 싶네요. ㅎ
솜씨는 그냥 오랜세월
송편 만든 결과 에요
맛은 언제 드셔볼
기회가 오겠지요
손가락으로 꾹꾹 누른 모습이 정겹네요
사진 너무 예쁘게 찍으셨어요.
플레이팅 사진인줄 알았어요^^
40년 종가집며느님 대단하셔요.
집집마다 내려오는 비법들이 정말로 무궁무진하고 신기해요 이런건 계속 이어지면 좋겠어요
ㅎ 이제서야
답글 이내요
손은 작은대 쫄깃한
송편 만드려고
꾹욱 ~~ 누르니 손자욱이
종가집 며늘은 아닌대
손이 귀 하다 보니
종가댁이 손이 끈기고
맏집역시 아들이 없고
딸 들만 있다보니
막네이신 시아버님이
조상 님들을 모시게
다 우리가 물려
받았지요
저도 그래 생각
합니다
헌대 넘 힘이 들어요
이뿝니다,
정성이 보여집니다,
전 충청도로 시집을 왔지만
강원도에서 신접살림을하던 날 이웃님께서 송편만드시는걸 보고 따라하던것이 저의 송편모양입니다,
미지라는것을 사용하시니 건강에도 더 좋을듯합니다,
강원도 송편도
지방에 따라서
다른것 같아요
저도 강원도 송편 만들었는데 모양이 완전히 달라요.만드는 방법은 같은데 말이죠 사진은 찍었는데 바빠서 올리질 못했어요.고르게 잘하셨네요.
이런 모양 송편
배우느라고 시엄니
한태 지칭게좀
먹었지요
미지파른 인절미 맛있어요
어머나~~
미지바른 인절미 아세요
집에서 시루에 쩌서
떡궁에 쳐서 안반에다
미지 바르고 예쁘게
빗에 꿀찍어 먹으면
그맛 드셔본
님들만 알지요~~
예사 솜씨가 아닙니다.
완전 기계로 찍어 놓은 듯 합니다.
예전에 아파트에 살 때 1층 언니가 강원도 출신인데 이렇게 예쁜 만두나 송편을 만들었는데
기계에 찍었다고 기계 좀 빌려 달라고 했던 기억이 나서 웃음이 납니다.
넘 잘 만드셨네요. 밀랍 많은데 해 볼 기회는 없을 것 같아서 구경 만 합니다^^
여러해 송편을
만들다 보니
그러내요
저는 서울 송편
만들줄 몰라요
정말 강원도 송편이네요 정겹게 느껴집니다
균일하게 기계로 찍은듯잘만들었네요
오래 동안
만들다 보니
ㅎ 잘 만들어
지드라 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