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일본 니가타시 청소년 사절단 13명이 교육행정 및 학생 교류를 위해 1일부터 5일까지 울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사절단은 니가타시 교육위원회 학교지원과 부과장 야마다 테츠야 단장, 인솔 직원 2명, 초등학생 3, 중학생 1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교육청과 니가타시 교육위원회는 지난 2005년 12월 교육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래 교육행정과 학생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니가타시에 울산 관내 초등학생 10명이 초청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으로 이뤄졌다.
일본 방문단은 시교육청에서 양국 간의 교육 소개와 교육 정보의 나눔 및 공유의 시간을 가지며 울산스포츠과학중학교 학생들과 수업교류, 태권도 등을 배우고, 녹수초등학교에서는 세계대륙별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아울러, 울산지역 도시의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는 울산박물관을 방문하며 한국가정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가정 문화를 습득하게 된다. 또한, 공해도시에서 생태환경도시로 탈바꿈한 울산의 우수사례를 통해 미세먼지와 같은 다국적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공유하고자 태화강국가정원, 십리대숲, 울산도서관을 방문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류활동이 학생들이 상대국의 문화를 이해함으로써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과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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