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회원님들의 글을 읽어보니,
웨이드-브롱-보쉬 라인업이 탄생하려면,
(세 선수다 맥시멈, 또는 그에 준하는 연봉계약을 체결한다고 할 때)
토론토가 보쉬를 Sign & Trade로 히트에게 넘겨줘야 가능하다고 하는 것 같은데요..
토론토입장에서는 S&T를 안해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하지만, 이것이 S&T를 해주건 안해주건간에 토론토의 딜레마이긴 한데요...
1. 토론토가 유망주와 픽을 받고 보쉬를 넘겨줘서 일종의 리빌딩을 한다고 해도,
웨이드-브롱-보쉬 라인업의 히트를 넘어 동부의 강자로 군림하긴 어려울테고,
2. 그렇다고 토론토가 S&T를 안하고 그저 보쉬만을 자유계약으로 떠나보내게 되어
그로 인해 브롱이가 히트와 계약하기가 어려워진다면, 히트의 전력이 조금 약화가 되겠지만,
토론토는 전력보강 없이 리그 탑수준의 빅맨만을 잃게 되는 것이고...
나름 딜레마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게다가 토론토의 GM은 리그에서 딜 잘하기로 유명한 콜란젤로인데...
보쉬를 S&T로 해줘서 같은 동부소속의 히트를 리그 최강수준의 팀으로 만들어주느냐,
아니면 S&T 안해주고 히트와 같이 자폭(?) 하느냐... (물론 히트는 웨이드-보쉬 라인업만으로도 충분히 강팀이지만요..)
Sign & Trade를 안해준다면.. 나름 흥미진진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겠습니다.
* 웨이드와 보쉬가 연봉 깎아서 계약하면 해결될 수도 있겠네요.
(근데 얼마정도를 둘이 손해봐야 브롱이가 맥시멈으로 계약가능한가요?)
첫댓글 근데 와데랑 보쉬가 브롱이 델구오면 연봉도 깍는다고 했는데 브롱이 맥시멈을 맞추기 위해서 본인들의 연봉을 깍는다는건가요? 아니면 우리도 양보할테니 브롱이도 좀 양보하고 오라는건가요? 브롱이 맥시멈 받는데 와데랑 보쉬는 돈을 깍는다라...셋다 조정한다면 모를까 둘만 깍는거라면 정말 대단한 대인배들이네요...
S&T안해도 해슬럼의 버드권한을 포기하면 FA 사이닝이 가능합니다. 현재 모든 캡홀드를 다 포기하면 50m 정도를 남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상 그렇게 되면 너무 로스터가 휑하긴 하겠죠. 신인 사인이 얼마가 필요할지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웨이드나 바쉬가 페이컷을 하기로 했다니 세명이 모이는것이야 큰 문제는 없을 수 있죠
웨이드-보쉬-제임스 세명이 맥시멈에서 약 1밀이 모자란 15.6밀 첫해 계약으로 들어가면, 히트는 맥시멈 3명이 가능합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지만, 브롱이 영입을위해 자신들 연봉만 깍고 브롱이 연봉을 올리진 않겠죠, 그럼 불화가 생기기도 쉽고, 3명다 동일액수선상에서 시작하려 할거같습니다.
그렇게 큰 차이가 안나는군요.. 그렇다면 토론토로서는 S&T로 보쉬를 보낼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게 이득이겠네요..
딜레마라고 보기 힘들지 않나 싶네요. 토론토는 S&T를 해주던 말던, 결국 몇년간은 팀 리빌딩 과정을 다시 겪어야 합니다. 당장 동부의 강자를 노리는 입장이 아니죠. 결국 필요한건 딱 2가지 유망주와 픽이고... 비즐리가 아무리 욕먹고 마인드에 문제가 있더라도 이제 겨우 89년생 22살에, 리그 2년차 15점6리바 찍어준 선수인데... 비즐리와 픽 1~2개<-> 보쉬면 양팀 다 윈윈일것 같은데, 비즐리를 왜 그렇게 받길 싫어할까요;;
랩터스가 당장 동부의 강자를 노리는 입장은 아니긴 한데.. 웨이드-브롱-보쉬가 5~6년 계약을 같이 때려버리면 앞으로 5~6년간은 동부에서 우승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상상해봤던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리빌딩이라도 5~6년간 우승을 생각하기가 쉽지 않다면 좀 억울하자나요^^
토론토는 이미 비즐리가 끼는 트레이드는 안하겠다고 했습니다.
토론토가 바라는 트레이드는
오직 드래프트픽 만을 받는 겁니다
그런데 비즐리를 데려갈게 아니면 마이애미가 굳이 드래프트픽을 넘겨주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그냥 S&T 없이 FA 계약해버리면 그만인데.. 물론 그러면 3번째 맥스 FA까지 계약할 경우 연봉삭감을 감수해야된다는 점은 있지만, 웨이드/보쉬 인터뷰 봐서는 어느정도 연봉삭감은 괜찮다는 듯이 말하고 있으니... 어차피 이제 맥스FA선수는 르브론 밖에 안남았고요. 토론토도 그렇고 다른팀들도 그렇지만, TE만 주면 비즐리 그냥 주겠다는데, 왜그렇게 받기 싫어할까요?
왜냐면 보쉬가 6년 계약을 원하고 있고
6년 계약을 하기 위해선 토론토가 사인 앤 트레이드에 동의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이애미도 보쉬에게 그냥 5년 계약 하라고 설득했지만
결국은 그정도 손해는 감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토론토와 마이애미가 트레이드 협상중이고
아마 1라운드픽 1-2장이 토론토로 가는 트레이드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비즐리가 나가도 마이애미는 최대계약을 세 명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세 명이 조금씩 더 받을 수 있지만
어차피 최대계약은 불가능합니다.
비즐리 남은 계약이 $10M/2년 가량인데
샐캡 여유 있는 팀들 중 누구도 비즐리를 받기 원하지 않습니다.
그게 GM들이 생각하는 비즐리의 트레이드 가치라는거죠.
아마 정신적인 면에서 불안하게 생각하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또한 그는 완전 트위너고
토론토엔 이미 PF와 SF가 모두 있어서 비즐리가 들어갈 자리가 없습니다.
그정도 선수를 그정도 가격에 잡으면 싼거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GM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봅니다.
저도 비즐리에 대한 한계는 이미 충분히 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즐리 본인이 어떤한가지 분명한 강점을 보여주지 않는하나 리그에서 좋은 선수로 살아남긴 어려워보입니다.
브롱이랑 웨이드만 합쳐도 무시무시할텐데;;;
토론토는 로스터가 흐트러졌으니 필1-2장이랑 비즐리 데려오는 것도
크게 나쁘진 않을 듯 싶네요..
비즐리가 그리 비싼 몸값에 다년계약에 묶여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내일모레가 황혼인 구닥다리 노장도 아니고.....
토론토입장에서 그냥 보쉬를 놔주자니 아쉽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