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교생실습 때문에..-_- 대구에 내려가게 되엇습니다.
정말 그래서리...ㅠㅠ 제가 할수 있는거는 다 하고 싶은데...
촛불집회도 가고싶었는데....모교의 선생님께서....-_-
'네가 간다고 바뀌고..네가 안간다고 안바뀌나?" 라는 말씀이 무언의 압박인거 같으셔서..
학교 오티하러 갑니다.ㅠㅠ
모교 고딩애들한테 광우병에 대한것을 알려주려고 하는데..분위기상 가능할까 모르겠네요....;;
그냥 이런저런 실망이 앞서서 교생에 대한 설레임도 없네요...ㅠㅠ
역시, 교사라는 직업은 제게는 맞지 않는가 봅니다.
여튼. 이건 딴소리였구요...^^
서울역에서 할 수 있는거
1) 화장실 거울앞이나 화장실 벽보에 붙인다.
2) 전단지를 복사해와서 대기하고 계시는 많은 기사분들에게 한장씩 선사한다.
정말 중요한거 같애요. 기사아저씨들은 솔직히 민간외교관이라고 할 정도로..ㅋㅋㅋ 중요한 임무를 띄시는데...
이런 분들에게 전단지 주면서 생글생글 애교작전으로...-_-;; 꼭 많이 알려주시라고..부탁하오..드리는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3) 기차기다리는 플랫폼 옆의 기둥에다가도 광우병 전단지 붙일꺼구요...
4) 글고보니..서울역 옆에는 롯데마트가 있던데....-_- 진짜 이것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지나가려니....제 주먹이 울어서요...-_-;;
글고보니..롯데리아도 있군요...어떡해야할까요? 영엉방해죄로 고소안당하는 선에서...ㅋㅋ 뭐 방법 없을까요?
그냥 가려니.......정말 입이 근질근질해서....이거원.
5) 갤러리아 백화점의 여자 화장실에 붙여놓기. (여자들은 생리용품에도 들어간다는 것을 크게 부각시켜놓을꺼에요.)
이렇게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적어봤는데요...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이 할수 있는거 조금씩만 해도 큰 힘이 될꺼 같아요.
저는 요즘 와서 제가 깨달은거는.....일제시대때 많은 독립군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것만 같고...
광주 민주화 운동을하던 사람들의 진정한 마음 또한 느낄수 있을것만 같아요.
그리고......저 또한 만약, 일제치하였다면, 3.1 운동때 태극기 껴안고 거리로 나갈수 있었을 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안중근 의사처럼, 나라가 위태로운 지경에 빠졌을 때는 목숨을 바쳐 온 힘을 다해서 지켜야 한다라는 말씀처럼요....^^
첫댓글 화이팅입니다!!!
님 화이팅입니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