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 그들이 지구를 지배했을때
천구백구육 아직도 수많은 넋이 나가있고
모두가 돈을 만들기 위해서
미친듯이 뛰어다니는 걸 나는 볼 수가 있었지
넌 항상 그 머리속 구석엔 그대를 떠올리면서
복종을 다짐해
지금 우리는 누굴 위해 사는가
그에게 팔과 다리와 심장을 잡힌 채
넌 많은 걸 잃어가게 됐네
우리의 일생을 과연 누구에게 바치는가
정복 당해버린 지구에서 쓰러져가버리는 우리의 마음
정복 당해버린 지구에서 쓰러져가버리는 우리의 마음
돈의 노예 이미 너에겐 남은 자존심은 없었어
그들이 네게 시키는대로 움직여야해
언제나 항상 우리가 볼 수 있던
그 모든 것들은 우리들에게 가려져
네눈을 멀게 했어 그들이 지배하는 세상(세상)
그는 모든 범죄와 살인을 만들었어
그리고 지금 이순간에도 사람을 죽이고 있어
전쟁, 마약, 살인, 테러 그 모든 것을 기획했어
넌 많은걸 잃어가게 됐네
우리의 일생을 과연 누구에게 바치는가
정복 당해버린 지구에서 쓰러져가버리는 우리의 마음
정복 당해버린 지구에서 쓰러져가버리는 우리의 마음
정복 당해버린 지구에서 쓰러져가버리는 우리의 마음
정복 당해버린 지구에서 쓰러져가버리는 우리의 마음
돈의 노예 이미 너에겐 남은 자존심은 없었었어
그들이 시키는 대로 끌려다녀야 하는데
여기저기서 찔러넣는 까맣게 썩어버린 돈들
돈으로 명예를 사고 친구를 샀던 썩어버린 인간들
넌 많은걸 잃어가게 됐네
우리의 일생을 과연 누구에게 바치는가
정복당해버린
쓰러져가버리는
정복당해버린
쓰러져가버리는
정복당해버린 지구에서 쓰러져가버리는 우리의 마음
정복당해버린 지구에서 쓰러져가버리는 우리의 마음
돈의 노예 이미 너에겐 남은 자존심은 없었었어
그들이 네게 시키는 대로 움직여야 해
교실 이데아
됐어(됐어)이젠 됐어(됐어)이제
그런 가르침은 됐어
그걸로 족해(족해)이젠 족해(족해)
매일아침 일곱시 삼십분까지
우릴 조그만 교실로 몰아넣고
전국 구백만의 아이들의 머리속에
모두 똑같은 것만 집어넣고 있어
막힌 꽉 막힌 사방이 막힌
널 그리곤 덥썩 모두를 먹어 삼킨
이 시커먼 교실에서만
내 젊음을 보내기는 너무 아까워
좀더 비싼 너로 만들어 주겠어
네 옆에 앉아있는 그애보다 더
하나씩 머리를 밟고 올라서도록 해
좀 더 잘난 네가 될수가 있어
왜 바꾸진 않고 마음을 조이며 젊은날을 헤멜까
왜 바꾸지 않고 남이 바꾸길 바라고만 있을까
됐어(됐어)이젠 됐어(됐어)이제
그런 가르침은 됐어
그걸로 족해(족해)이젠 족해(족해)
국민학교에서 중학교로 들어가며
고등학교를 지나
우릴 포장센타로 넘겨
겉보기 좋은 널 만들기위해
우릴 대학이란 포장지로 멋지게 싸버리지
이젠 생각해봐 대학!
본 얼굴은 가린 체 근엄한 척
할 시대가 지나버린건
좀더 솔직해봐 넌 알수 있어
좀더 비싼 너로 만들어 주겠어
네 옆에 앉아있는 그애보다 더
하나씩 머리를 밟고 올라서도록 해
좀 더 잘난 네가 될수가 있어
환상속의 그대
결코 시간이 멈추어 질 순 없다 Yo
무엇을 망설이나 되는 것은 단지 하나뿐인데
바로 지금이 그대에게 유일한 순간이며
바로 여기가 단지 그대에게 유일한 장소이다
환상 속엔 그대가 있다
모든 것이 이제 다 무너지고 있어도
환상 속엔 아직 그대가 있다
지금 자신의 내 모습은 진짜가 아니라고 말한다
단지 그것뿐인가 그대가 바라는 그것은
아무도 그대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하나 둘 셋 Let′s go 그대는 새로워야 한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바꾸고 새롭게 도전하자
그대의 환상 그대는 마음만 대단하다
그 마음은 위험하다
자신은 오직 꼭 잘될 거라고 큰 소리로 말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그대가 살고 있는 모습은 무엇일까
환상 속엔 그대가 있다
모든 것이 이제 다 무너지고 있어도
환상 속엔 아직 그대가 있다
지금 자신의 내 모습은 진짜가 아니라고 말한다
세상은 Yo 빨리 돌아가고 있다
시간은 그대를 위해 멈추어 기다리지 않는다
사람들은 그대의 머리 위로 뛰어 다니고
그대는 방 한구석에 앉아 쉽게 인생을 얘기하려 한다
환상 속엔 그대가 있다
모든 것이 이제 다 무너지고 있어도
환상 속엔 아직 그대가 있다
지금 자신의 내 모습은 진짜가 아니라고 말한다
슬픈아픔
나는 몇해전인가 빛을 버리고 어둠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네
이젠 분명히 내가 꼭 가야할 곳이 있는데 ..
내가 여기 있는 건 무슨 뜻일까 이 많은 슬픔들은 무얼 말하나
나는 내게서 떠날 순 있지만 이겨낼 순 없는 걸 난 알아버렸어
떠나가버린 많은 사람들과 비참히 찢겨버린 나의 외로움
가야하겠어 나의 세상으로 이 슬픈 아픔들이 다 날아갈수가 있게
난 삶에 지쳐 쓰러졌을 때 내가 미쳐가고 있을 때
나는 애를 쓰며 싸웠었지 내 혼을 다해 기도했네
향기없는 마음은 꿈을 꾸는가 홀로 지는 저 꽃은 눈물 흘릴까
아파하나봐 마지막인듯 내가 널 만져줄께 기운을 내봐
떠나가버린 많은 사람들과 비참히 찢겨버린 나의 외로움
가야하겠어 나의 세상으로 이 슬픈 아픔들이 다 날아갈수가 있게
나의 세상이 나를 맞이하며 끝없이 날아가는 춤추는 새들
저기 보이는 나의 예쁜집과 하늘에 넘치는 따뜻한...(웃음소리)
시대유감
왜 기다려왔잖아 모든 삶을 포기하는 소리를
이 세상이 모두 미쳐버릴 일이 벌어질것 같네
거 짜식들 되게 시끄럽게구네 그렇게 거만하기만 한 주제에
거짓된 너의 가식때문에 너의 얼굴 가죽은 꿈틀거리고
나이든 유식한 어른들은 예쁜 인형을 들고 거리를 헤메 다니네
모두가 은근히 바라고 있는 그런날이 오늘 바로 올것만 같아
검게 물든 입술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어)
숱한 가식속에서 (오늘은 아우성을 들을수 있어)
왜 기다려왔잖아 모든 삶을 포기하는 소리를
이 세상이 모두 미쳐버릴 일이 벌어질것 같네
부러져버린 너의 그런 날개로 (너는 얼마나 날아갈수있다) 생각하
나
모두를 뒤집어 새로운 세상이 오기를 바라네
너의 심장은 태워버리고 너의 그 날카로운 발톱들은 감추고
돌이킬수 없는 과거와 모두다 잘못되어 가고 있는데
검게 물든 입술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어)
숱한 가식속에서 (오늘은 아우성을 들을수 있어)
왜 (기다려왔잖아 모든 삶을 포기하는 소리를
이 세상이 모두 미쳐버릴 일이) 벌어질것 같네
바로 오늘이 두개의 달이 떠오르는 밤이야
네 가슴에 맺힌 한을 풀수 있기를...
오늘이야
첫댓글 자기야~ 어디만큼 왔니? ㅜㅜ
시대유감은 정말 가사가 예술 ㄷㄷㄷㄷㄷㄷ
대장, 밥은 먹고다니지
최고!
이런거보면 서태지 머리도 좋은거 같어
시대유감....경음악만 들어도 멋지지만 가사 있는 거 들으면 진짜 예술 - 최고
중딩때 듣던 가사들이 내 머리통을 내리쳤었지
시대유감 정말 최고!! 거 짜식들~ 이게 머 대수라고... 삐소리 처리를......
가사가 아주 그냥.
정말 최고~ 최고
전 환상속의그대 ㅠㅠㅠㅠ 서태지는 20살때 이 가사를 썼는데 난 20대 후반이 되어서야 겨우 공감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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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333333 넌 꼭 잘될꺼라고 큰소리로 말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니가 살고 있는 모습은 무엇인가!
44 지금 자신의 내 모습은 진짜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대는 방 한구석에 앉아 쉽게 인생을 얘기하려 한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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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슬럼프에 빠져서 우울증 직전까지 갔었을 때...정말 우연히 환상속의 그대를 듣고...멜로디는 하나도 귀에 안들어오고 오직 그 가사만 비수처럼 제 가슴에 쏙쏙 박히면서 슬럼프를 이겨냈던 경험이 있어요...무척 애착이 가는 노래가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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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가사중 젤 잘쓴 가사라고 티비에서 봤던~
진짜 이 가사는 많은 걸 느끼게 해주는 가사인 듯..
흑흑흑 왠지 슬퍼진당..ㅠㅠㅠㅠ
저두 이제서야 그 의미를 알수 있게 된것같아요 ㅠㅠ
난 삶에 지쳐 쓰러졌을 때 내가 미쳐가고 있을 때 나는 애를 쓰며 싸웠었지 내 혼을 다해 기도했네...ㅠㅠ
슬픈아픔,ㅠㅠ
대장 최고 ......................................................
그냥 지나가다 거리에서 우연히 태지 노래만 들어도 괜히 눈물과 벅차오르는 가심... 어린시절의 향수와 뭔지 알수없는 그리운 감정이 막 듬. ㅜ ㅜ
그이는 천재.
옛날에 김혜자였던가....중년 여배우였는데.. 환상속의 그대 듣고 깜짝 놀랐다고...어린나이에 저런 가사 쓸 수 있다는 사실에..
보고싶고 듣고싶어
전 이제껏 환상속의 그대가 이쁜여자의 환상적인모습,,이런건줄 알았어요..- -
환상속의 그대 진짜 ㄷㄷㄷㄷㄷㄷㄷㄷ내 얘기라규 ㅠㅠ
되게 다양한 주제로 가사를 썼어요. 자신은 자기 노래에서 가사가 차지하는 비율이 4%랬나 그랬지만 가사를 보면 그게 아니라는거..ㅠㅠ
지금은 팬은 아니지만 그래도 연옌중에 서태지가 젤루 좋음!!
오빠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방구석에 앉아ㅠ_ㅠ
오빠가 나한텐 항상 최고인거알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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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3333ㅠㅠ
대장이 더 좋다고 했다가 남자친구랑 싸웠어.. 나 좀 책임져줘-_ㅠ
태지님 넘 좋아ㅠㅠ 왠지 '님'자를 붙여야만 할 것 같음;ㄷㄷ
천재천재천재천재
대장.. 기다리고 있어..
환상속의 그대.. 난 20대 중반에 와서야 뼈저리게 공감하고 느끼고 있다.. 대단하다 역시 대장..
정말 어릴 때는 서태지가 마냥 어른같아서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그 나이가 되어보니까.. 정말 다른 사람이란걸 느끼게 되네요.. 정말 대단한 사람!!
가끔은 신기하다. 오빤 무슨생각을 하면서 살지..어찌 그 어린나이에 저런가사를 쓸수가 있었던거야?ㅜㅜㅜㅜ
보고싶어..사랑해..
환상속에 그대...제목만 보면, 왠 연애담 같은거같지만, 실상 가사는 정말 소름 찍~!!!!!!!!!! 그땐 몰랐죠......지금..와방지게 공감......듣다보면 청승바람~~~
환상속의그대 최고임.....ㄷㄷㄷ
환상속의 그대와 슬픈아픔 가사 갠적으로 완소.. 특히 슬픈아픔 가사중에 "향기없는 마음은 꿈을 꾸는가 홀로 지는 저 꽃은 눈물 흘릴까 아파하나봐 마지막인듯 내가 널 만져줄께 기운을 내봐.." 이 부분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