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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 화요일 아침 종합뉴스
■ 민주당 대선 경쟁이 이재명 경기지사 대 반이재명 후보들 간 대결 구도로 치닫고 있습니다. 후보들은 어제 오후 2차TV토론에서 선두주자인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을 두고 재차 격돌했습니다. 이날 토론에서는 정세균 후보와 단일화한 이광재 의원을 뺀 8명이 맞붙었습니다. 또 이 지사의 사생활 논란까지 공세 대상이 된 가운데 오늘 3차 TV토론에서도 다른 주자들의 협공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 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중산층 경제를 통해 현재 57%인 중산층을 70%로 늘리겠다"며 차기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는데 유튜브 '이낙연TV'를 통해 "중산층이 두터워야 불평등이 완화되고 사회가 위기에 강해진다"며 IT, 바이오, 미래차, AI 육성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늘려 중산층을 확대하는 '중산층 경제'를 선보였습니다.
■ 정세균 후보는 이광재 후보와 합의해 둘의 단일 후보가 됐습니다. 송영길 대표가 일부 강성 문 대통령 지지당원을 특정 호칭으로 언급하며, 작심 비판했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 대선후보들은 "특정 후보 지원 발언"이라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 비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민심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대선 경선에 시동을 거는 다음 달 안에 입당할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한편, 윤석열 전 검찰 총장이 월성 원전 수사 압력이 총장직을 중도 사퇴한 배경이라고 밝혔는데 조직개편과 고위·중간간부 인사로 체제 정비를 마무리한 검찰이 윤 전 총장 가족·측근 의혹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결승전에서 27살 임승호 씨가 우승을 차지하며 새 대변인으로 뽑혔습니다. 임 씨는 지난 2019년 황교안 대표 체제 당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청년 부대변인으로 선발된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대권 시계가 빨라지면서 '범야권 빅텐트' 향배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지도부는 5일 경선준비 위원회 출범을 의결하고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신호탄을 울렸습니다.
■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 격차가 최근 넉 달 만에 최소치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진행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윤 전 총장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0%p 떨어진 31.4%로 나타났습니다.
■ 이재명 지사가 광복 당시의 미군을 '점령군'이라고 한 말을 두고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야권은 "국민 분열을 통해 정치적 이득을 보고자 하는 매우 얄팍한 술수"라고 비난했고, 여권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위기 모면용'이자 '철 지난 색깔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여야가 오는 23일까지 33조원 규모의 제2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 내 추경뿐 아니라 종합부동산세법 등 민생법안 처리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을 비상 상황으로 규정하고 불법대규모 집회 등으로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엄정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대통령은 "불법적인 대규모 집회 등 방역 지침을 위반하는 집단 행위에 대해 단호한 법적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수석· 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확산되는 코로나를 다시 억제하는 일이 관건" 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불법 집회 개최 관련 책임자 6명에게 출석을 통보했지만, 민주노총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 오늘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새 환자는 746명으로 국내 690명 해외 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은 서울 313명 경기 224명입니다. 수도권에서 거리두기 조치가 유지되자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진 부산지역 유흥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국내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7백 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델타 변이 감염도 416명으로 엿새 만에 150명이 늘었습니다. 오늘부터 60세 이상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하반기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 코로나 신규 확진자 100명 중 7명은 전파력 높은 델타 변이 감염자로 나타났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비수도권에서 코로나 급확산 가능성을 경고 했습니다.
■ 전교생의 80%가 기숙사 생활을 하는 대전의 한중고등학교와 관련해 확진자가 서른 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초기에 별다른 조치 없이 학생들을 전국의 집으로 돌려보냈다가 결국, 대전, 서울, 충남,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3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가족까지 연쇄 감염됐습니다.
■ 제주에서는 얼마 전 동네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60대 여성이 숨지는 일이 있었는데요. 방역당국의 조사 결과 주사를 놓은 사람이 의사나 간호사가 아닌 응급구조사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이응급구조사가 이 병원에서 천9백 여 차례 백신 접종을 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 화이자, 모더나 백신으로 인한 심근염, 심낭염 등의 부작용은 걱정할 정도 아니라는 설명이 나왔습니다. ‘접종대응추진단’이 전문가를 초청해 가진 설명회에서 이들 부작용은 100만명당 4명 꼴로 극소하고 대부분 저절로 낫고 중증으로 가도 치명율은 2% 불과하다고 설명했습ㄴ디ㅏ. 일반인도 10만명당 1년에 10명 꼴 발생하는 셈입니다.
■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의무 착용을 포함한 모든 봉쇄 조치를 해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도 하지 않아도 되고, 식당과 체육관 등에 입장할 때 등록을 하지 않아도 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나이트클럽도 영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 급증하고 있지만 예정대로 단계적 봉쇄 조치를 종료했습니다. 마스크 착용은 개인의 선택에 맡겼으며 1m 거리두기도 폐지하고 술집, 식당 QR코드 스캔도 폐지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은 사라졌던 규제를 되살려 ‘바이러스와의 전쟁’ 2라운드에 나섰습니다.
■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94%에 달했던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능이 델타 변이에는 훨씬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Ynet)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 노형욱 국토 교통부 장관이 현재 집값 수준이 다른 거시 경제지표와 큰 차이를 보이면서 과열 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하향 안정화를 목표로 주택 정책을 추진할 뜻을 밝혔습니다. 노 장관은 2~3 년 안에도 주택시장이 하락할 수 있어 무리한 갭 투자 등 '영끌' 주택 매수에 주의 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 세종시 이전기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아파트특별공급 제도가 공식 폐지됐습니다. 국토부는 어제관보를 통해 이전기관 종사자의 주거 안정 목적 등이 상당부분 달성돼 세종시 특별공급제도를 폐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세종시 아파트를 특별공급 받은 공무원 2만5천여 명의 시세차익이 평균 5억원이 넘는다고 경실련이 주장했습니다. 세종시 이전 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이 폐지되면서 '전국 청약'이 가능한 세종시에 외지인 투기 광풍이 불 것으로 우려됩니다.
■ 요격유도탄 도입이 무기한 지연된 데 따라 2024년에 도입되는 차기 이지스 구축함(광개토-Ⅲ 배치-Ⅱ)에 북한 탄도미사일을 방어할 수 있는 요격유도탄이 진수 시점에 탑재되지 못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운용 중인 이지스함 3척에 없는 요격유도탄은 우리 군 미사일 다층방어체계의 필수 전력에 해당합니다.
■ 5천억 원이 넘는 피해금액과 천 명이 넘는 피해자를 낳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 과연 막을 수 없었는지 이걸 들여다본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보와 국회의 지적 등 피해를 막거나 줄일 수 있는 기회가 4번이나 있었는데도, 금감원을 비롯한 금융 감독기구들은 옵티머스 말만 믿었다는 게 결론입니다. 2조원대의 고객 투자금 피해가 발생한 라임·옵티머스 사모펀드 사태는 금융 감독 시스템의 총체적인 부실이 원인이었다는 지적으로 실무자였던 수석급 직원 2명에 대해서는 중징계인 정직 처분을, 관리자급 임직원 2명에 대해선 감봉 이하 경징계만 내려졌는데 정작 팀장급 이상 결재권을 가졌던 책임자들은 퇴직 등의 이유로 모두 빠져 내부 불만이 터져나왔습니다.
■ 코스닥지수가 3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치를 돌파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어제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8% 상승한 1047.33에 거래를 마쳤는데 지난 1일부터 3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 9월부터 은행에 실명계좌가 없는 코인거래소는 영업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은행권이 거래소 계좌를 개설하는데 대한 위험부담을 낮춰달라고 요구했지만, 금융당국은 이를 단호히 거부했습니다. 상당수 중소 거래소들이 폐업수순에 들어갈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가치가 1조 원이 넘는 대어급 업체가 줄줄이 증시에 상장합니다. 우리 국민 1600만명이 쓰는 인터넷 은행 카카오 뱅크, 글로벌 게임 '배틀 그라운드'의 제작사 크래프톤, 거래금액 100조원의 핀테크 기업 카카오페이. 공모주청약 열기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친구 따라 강남 가는 식의 투자는 안 된다는 경고가 이어집니다.
■ MZ세대(20~30대) 둘 중 한 명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1년 서울머니쇼 참관객 456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8~30일 사흘간 실시한 설문조사를 집계한 결과. MZ세대는 32.7%(149명)이었으며 이들 중 50.3%가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같은 투자 비중은 40대 38.3%, 50대 이상 31.5% 등 다른 연령층 보다 높아 MZ세대가 가상화폐 투자에 관심이 매우 많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올 상반기 농축수산물 물가가 10% 넘게 오르며 30년 만에 최고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계속된 '밥상 물가'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더니, 결국 올 상반기 농축수산물 물가가 3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농축수산물 물가는 평균 12.6% 상승했는데 파156.6%, 사과 54.3%, 배 47.0%, 복숭아 43.8%, 마늘 45.7%, 고춧가루 34.9% 등의 순서입니다. 그 여파로, 참치캔, 막걸리 등이 줄줄이 올라 하반기 물가도 심상치 않습니다. 이달 들어 편의점용 참치 캔, 햄, 막걸리 등이 10%이상 급등했고, 다음 달에 과자와 우유의 가격인상이 예고됐습니다.
■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분야에서 TSMC와 삼성전자가 양보 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첨단 초미세공정인 3나노에서도 TSMC가 앞섰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시제품을 먼저 내놓은 건데,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이 수감되어 있는 상태로 지난 5월에 발표한 20조 원의 미국 투자계획도 아직 확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2023년도 글로벌 디지털세 도입 가능성이 커지자 정부는 영향을 받게 될 기업들을 소집해 대응방안 모색에 나섰습니다. 이 자리에는 삼성, SK, 현대차 담당자들이 참석했는데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포괄적 이행체계(IF)가 139개국 중 130개국의 지지를 받은 디지털세 합의안을 공개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 한국GM 노조는 찬성률 76%로 파업에 나서기로 했고 현대중공업 노조도 6~9일 전면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한국 제조업의 양대 축인 자동차와 조선 업계가 또 한번 노사 리스크로 진통을 겪게 됐습니다.
수입차 브랜드의 중형 세단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올해 상반기(1~6월)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3사의 국내 판매량이 르노삼성차, 쌍용차, 한국GM 등 외국계 완성차 업체 3사의 판매량을 넘어섰다고함
■ 공정위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5촌인 최영근 씨 등이 지분을 보유한 급식 업체 후니드에 계열사 구내 급식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는 SK그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수주 목표 90% 이상을 채웠는데도 2년째 임금 및 단체 협약을 타결하지 못한 노조의 파업과,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경쟁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 지연으로 인한 인수합병 차질에 후판(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 가격이 치솟으면서 수익성 개선 여부도 불투명해져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 중흥건설이 두 번의 입찰가 제안 끝에 대우건설을 품게 될 전망입니다.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는 중흥건설을 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이 새 주인 후보자를 찾은 건 지난 2018년 호반건설 인수 불발 이후 3년만입니다. 다만 당초 2조3000억원의 가격을 적어냈던 중흥건설이 재입찰 과정에서 가격을 낮춰 2조 초반대의 가격을 제시하면서 대우건설을 품었지만 매각과정에서 불거진 재입찰에 따른 특혜시비는 향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공군 여성 대위 성추행 사건을 직접 조사한 공군본부 감찰실 조사관이 지난 4월 '공군 군사경찰과 법무관실에서 사건이 왜곡·축소됐고, 이 과정에서 공군 수뇌부가 개입한 정황이 있다'고 청와대에 공익 목적의 내부고발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 부채가 2조원이 넘어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공기업 대한 석탄공사의 지난해 퇴직자 10명 중 7명이 정년이 6개월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퇴직금과 별개로 1인당 평균 2억1500만원의 조기 퇴직 전업지원금을 받아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아동학대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과 마찬가지로 유치원에서도 교실 내 CCTV를 의무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치원 업계에서는 교사의 인권을 침해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사생활침해 우려와 아동 보호를 두고 입장이 갈리면서 법안을발의한 국회의원 블로그에선 연일 '댓글 전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 명에 달하면서 이른바 '펫 전문가'를 인증하는 자격증과 대학 학과가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42개의 반려동물 관련 자격증이 생겼습니다. 한 달 평균 7개 자격증이 새로 생긴 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반려동물 자격증 중에 국가 자격증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민간 자격증입니다.
■우리 식탁에 오르는 바지락과 젓갈 같은 거의 모든 수산물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고 있습니다. 식품당국은 우리 몸에 어떤 독성을 일으키는지, 본격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 4살이던 62년 전 길거리에서 오빠의 손을 놓친 뒤 고아가 됐던 60대 여성이 극적으로 가족과 재회했습니다. 성인이 된 뒤 백방으로 가족을 찾아 헤맸지만 실패했고, 2년 전 겨울,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경찰을 찾아가 유전자 등록을 했는데, 경찰의 유전자 분석제도 덕분에 만날 수 있었습니다. 2004년부터 시행 경찰청 ‘실종자 유전자 분석제도’와 2020년 시작된 ‘해외입양인 유전자 분석제도’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 옷가게 점원을 폭행해 물의를 일으킨 주한 벨기에대사 부인이 이번엔 한남동 독서당공원에서 청소를 하던 용산구청 소속 환경미화원의 빗자루가 몸에 닿았다는 이유로 서로 밀치고 언성을 높이는 몸싸움을 했다고 합니다.
■ 건물 옥상에서 승강기를 수리하던 20대 근로자가12m 아래로 떨어지면서 숨졌습니다.
■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으로 손기정 선수가 받았던 월계관과 월계수 묘목화분은 월계수가 아니라, 독일에서 자생하는 ‘로부르참나무’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손기정체육공원’에 그 당시 받은 묘목이라고 심겨져 있는 나무는 대왕참나무로 당시의 로부르 참나무가 아니 대왕참나무로 바뀐 연원을 알 수 없는 실정입니다.
■ 태국 방콕 인근 플라스틱 공장에서 5일(현지시간)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해 30명 가량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었으며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공장 주변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사고로 인한 소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세계 곳곳이 기상이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온이 50도까지 오르는 등 연일 기록적 폭염이 이어진 캐나다에서 최근 일주일 사이 700여 명이 숨졌습니다. 모스크바도 35도에 육박하며 120년 만에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동남부 플로리다에도 열대성 폭풍 엘사가 북상하면서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얼마 전 아파트 붕괴 참사가 발생해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마이애미에선 폭풍에 대비해 남은 건물을 폭파해 철거하고 구조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올해 대서양에서 처음 발생한 허리케인 엘사로 쿠바에서 18만 명이 대피했고 아이티 등에서 3명이 숨졌습니다. 또 지난 3일 일본 이즈산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최소 130채의 건물이 떠내려가면서 4명이 사망하고 80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오늘은 장마 전선이 점차 북상 하면서 비가 중부까지 확대되겠고, 아침 최저 기온은19∼24도, 낮 최고 기온은25∼32도로 예보됐으며,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어젯밤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300mm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남부지역 대부분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최대 200mm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비 피해가 없도록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