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을 하다 보면 만나게 되는 사찰이 수도권 산속에 많이 있는 걸 다 아시지요?
5월에서 6월초순까지 11개의 사찰을 둘러보는 산행을 하게 되었는데 각각 사찰이 장식해 논 연등 풍경이
많이 다른 걸 느끼게 됩니다.
도봉산에서 망월사,천축사,도봉사,광륜사,능원사 5개, 북한산에서 도선사, 승가사, 문수사 3개 그리고 관악산의
연주암, 청계산의 청계사, 삼성산의 호압사 모두 11개의 사찰의 연등을 담아와 서로 비교해 보는 것도
산행이 주는 덤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각 사찰별로 연등을 볼 수 있는 시간만이라도 기분 좋은 여유 있는 시간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각 사찰이 자체의 특징과 뭔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다해 놓은 것 같았습니다.
그럼 함께 보시지요.
1. 망월사(도봉산의 8부 능선에 있는 유명 사찰이자 절경 속에 있지요).
2. 천축사(도봉산 주봉 군의 선인봉을 배경으로 있는 유명 사찰이 됩니다.)
3. 광륜사(도봉산 입구에 있는 사찰이고요).
4. 도봉사(동산 입구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는 사찰입니다).
5. 능원사 (사찰이 비교적 최신 건물로 되어 있는데 배경으로 도봉산 주봉 군이 되고, 조계종이 아닌 사찰이고요).
6. 도선사(우이동 계곡에 있고 차가 직접 들어갈 수 있어며, 백운대 가는 북한산 입구에 있는 사찰이 됩니다).
7. 승가사( 북한산 구기동 입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사모바위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유명 사찰입니다).
8. 문수사 (북한산 대남문 근처에 위치, 문수봉을 뒤로하고 보현봉을 마주하고 있는 비교적 적은 사찰이
됩니다).
9. 청계사(청계산에 있는 사찰, 직접 차로 올라올 수 있고, 와불로 유명하고 청계산 과천 쪽에 있는 사찰입니다).
10. 연주암 (관악산 8부 능선에 위치, 연주대라는 암자를 함께 하는 사찰입니다).
11. 호압사 (삼성산에 위치, 차로 직접 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각 사찰의 연등을 보고는 뭔가 느끼는 게 있었나요?
나는 도선사와 승가사의 연등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규모면에서는 도선사가, 그러나 내용면으로는 승가사의 연등이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사찰에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는 곳, 승가사가 유일한 곳이기도 합니다.
좋은 눈 맛으로 좋은 시간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함께 봐줘 감사합니다.
첫댓글 연등의 화사함이 풍광을 더하고 있습니다. 구경 잘하였습니다.
사찰 연등의 향연!
즐거웠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