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크보빵' 생산 중단… "4조3교대 시범운영" 사과
SPC삼립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해 만든 크보빵 생산을 중단하고 일부 라인에 4조 3교대 시범운영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사업장에서 50대 근로자가 끼임 사고로 사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SPC삼립은 지난 29일 홈페이지에 "KBO와 협의하여 크보(KBO)빵 생산을 중단하고 안전 강화 활동과 신뢰 회복에 더욱 힘쓰겠다"고 공지했다. SPC삼립은 유통업체와 관련 과정을 논의해 오는 6월 1일부터 생산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19일 경기 시흥시 소재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하다 기계에 상반신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났다. 이에 경찰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공장 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형사 입건해 수사 중이며 고용노동부는 김범수 SPC삼립 대표이사와 법인을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SPC삼립은 사고 설비를 전면 철거 및 폐기할 예정이다. 시화공장의 생산라인별로 매주 하루는 가동을 중단하고 설비 점검에 집중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특히 근로자 환경 개선을 위해 연속근무를 줄이고 일부 라인에는 4조 3교대 시범운영을 도입하기로 했다. SPC그룹의 잇따른 중대재해 원인으로는 12시간 맞교대 방식과 노후화된 설비, 수동 작업을 할 때도 기계를 멈추기 힘든 작업장 분위기 등이 지목된 바 있다.
SPC삼립은 "기존 정기 직원 안전간담회를 확대하고, 안전 핫라인과 스마트 안전 제안 시스템 구축 등 현장 상시 제안 채널을 활성화하겠다"며 "안전 위해 요소를 발굴하고, 안전을 저해하는 관행과 습관을 철저히 조사·개선하며 결과를 현장에 피드백하는 지속 개선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93/0000068009
제목을 왜 이렇게 뽑았을까. 내용대로라면 '사과'가 저 위치면 안될 거 같은데...
4조3교대 시범운영을 사과하는 줄 알았네 순간적으로
일부 라인에만...? 얼마나 더 많은 피를 흘려야 아예 근로 환경을 개선해줄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