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가 끝나고 게녀는 여유롭게
소파에 누워 티비를 보고 있는데
" 김게녀 !!!!!!!!! "
" 읭??? 아우.. 왜 불러.. "
" 너 성적표가 이게 뭐야!!!! "
" 앜ㅋㅋㅋㅋㅋㅋ무도 존나웃기넼ㅋㅋㅋㅋㅋ
응??? 성적표.. ? "
그렇게 게녀는 영어, 수학 과외를 받기로 했다.
일주일에 월,목는 수학 화,금은 영어를 받기로 하고
드디어 게녀에게 월요병이 시작됨과 동시에 처음으로
수학 선생님과 만나게 되는데
" 게녀..? 안녕 나는 강소라 라고 해 "
오.. 무슨 과외쌤이 저렇게 예쁘당가..
게녀는 선생님과 마주 앉아
본격적으로 수업에 들어 가기 전 테스트를 받았는데
점수를 보니 100점 만점에 47점이다.
당황스러움과 쪽팔림에 고개를 들지 못하는 게녀에게
" 게녀 방학이라서 까먹었구나?
괜찮아 방학 동안 열심히 하면 돼 "
걱정과는 달리 다정한 선생님 덕분에
게녀는 평소에 풀지도 못 하는 문제도 풀게 되고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첫 과외 수업을 마치게 됐어
s대 출신이라 빡빡할것만 같아 올해 친구들과의
바다여행을 취소 했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착한
수학 선생님의 모습에 게녀는 다음 날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 야! 우리 바다 가자!
선생님 그냥 완전 천사야
나 바다... "
" 게녀야 영어 선생님 왔다 "
먼저 문을 열고 선생님이 왔다는 엄마의 말에
고개를 돌려보니
" ..... "
" .... 못 갈 거 같애.. "
마주 앉아 인사를 나눈 뒤
수학 선생님과 완전히 분위기가 다른
영어 선생님의 모습에 겁이 먹은 게녀와
원래 말이 별로 없는 것 같은 선생님 사이에는
어색한 침묵만이 흐르고
" 그럼 테스트 한 번 해볼까? "
테스트 안 하면 한 대 맞을거 같아
게녀는 얼른 시험지를 받았고
게녀도 모를 생존심이 불타올라
평소에는 반타작도 못하던 영어 모의고사를
73 점을 맞았어
인생 점수를 맞은 게녀는 기쁜 마음에
소리내어 웃고 싶었지만 무표정으로 시험지만 바라보는
선생님이 무서워 고개를 숙였더니
" 왜 기죽고 그래. 잘했어 "
혼낼줄 알았던 선생님은
무덤덤하게 칭찬 한 마디 하고는
금요일에 오답 풀이를 하자며
인사를 하고 나가
처음부터 너무 다른 두 선생님의 스타일에
힘이 다 빠진 게녀는 과외가 없는
수요일에 쇼핑을 하러 갔어
밖에 걸려있는 바지가 너무 예뻐 보여
입어 보려 했더니
" 언니 우리 가게는 착용이 안 돼~ "
" 네? 아 그럼 다음에 .. "
" 안 입어도 언니한테 딱인데?
오천원 깎아줄게~ 그냥 가져가~ "
라는 말에 결국 사버렸어
그 날 밤 집으로 돌아와 입어보는데
" 응..? 이거 왜 이렇게 안 들어가
그 언니들 말로는 나한테 딱이랬는데.. "
결국 옷 입기를 포기한 게녀는 잠에 들고
일어나보니 벌써 수학 선생님이 와 있어
" 아이구 우리 게녀 피곤했구나
선생님이 너무 일찍 왔지? "
돼지 우리 같은 게녀의 방을 보고도
선생님은 오히려 자신이 미안하다며
게녀의 머리를 쓰담쓰담 해줘
선생님과 게녀는 서로 미안하다는 말을 시작으로
2시간 동안 과외가 끝나게 되고
숙제 없으니 주말에는 푹 쉬라며 선생님은 나가다가
쓰레기통에 있는 게녀의 바지를 발견하게 돼
이게 뭐냐는 선생님의 말에
게녀는 자초지종 어제 일을 설명했고
" 그 사람들 완전 웃긴 사람들이네
지금 당장 환불 하러 가자 "
선생님은 마치 자기 일인것 마냥
게녀의 손을 꼭 잡고 어제 그 가게로 들어가
" 저기요 여기 매니저 어딨어여?! "
소극적인 게녀와는 달리
당당하게 들어가 직원을 찾는 선생님의 모습에
저게 바로 20대 신여성의 모습인가 감동받으려는 순간
" 무슨 일이시죠? "
" ..? 저기 반지 뭐가 더 예쁜가여..? "
게녀는 순간 동공지진 일어난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말아
결국 선생님은 계산까지 하고 나오고
게녀는 의아한 표정으로
" 선생님..? "
이라고 말하자
" 어우 내가 저것들 나보다 어려보여서 봐줬다
게녀야 가자 그냥 선생님이 하나 사줄게 "
라며 게녀를 자기가 평소에 자주 가던 옷 집으로 데려가
게녀는 그런 선생님이 귀여워 참던 웃음이 터지자
선생님 자신도 조금 쑥스러운듯 웃어
다음 날, 또다시 영어 선생님과 마주 앉은 게녀는
여전히 쟈갑게 문제만 설명하는 선생님의 모습에
분위기도 풀겸 어제 수학 선생님과의
하루를 말했더니
" 뭐? 그렇다고 그냥 와?
어이 없어 진짜. 거기 어디야 "
의도와는 달리 더 화가 나 보이는 선생님의 모습에
게녀는 당황한듯 웃어 보이며
" ㅎㅎㅎ 선생님 거기는 갈 곳이 아닌거 같애요..
저는 괜찮아요.. "
게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국 선생님은 게녀를 데리고
그 가게로 들어갔고
" 무슨 일이신지? "
무서워! 그냥 무섭다고! 선생님 얼른 나가요!
" 옷 환불 문제로 왔는데요 "
" 하하 손님 저희 가게는 원래 환불이 .. "
" 원래? 그런게 어디있어
우리 애가 잘 몰라서 그런데 해주시죠? "
결국 옷을 환불 받고 신이 난 게녀가
오두방정을 떨자 옆에 있던 선생님이
처음으로 게녀에게 웃어 보여
시간은 흘러 2학기가 시작 되고
과외를 한 뒤 처음으로 치는 모의고사에서
게녀는 수학, 영어 둘 다 나란히
점수가 떨어졌어
성적을 알게 된 게녀의 부모님은
왜 돈을 들여도 똑같냐며
게녀에게 독한 말을 해버리고
대들던 게녀도 속상한 마음에
휴대폰만 챙겨 집을 나가고 말아
12시가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 게녀가
걱정이 되는 부모님은 두 선생님에게
전화를 했고 전화를 끊자 마자
두 분 모두 게녀의 집으로 찾아와
게녀는 자꾸 울리는 전화 소리에
전화기를 꺼버렸고 더이상 전화가 되지 않자
수학 선생님은 겉옷을 챙겨 입더니
" 전화기가 꺼졌어요. 아무래도 안되겠어요
나가서 찾아봐야겠어요 "
" 그냥 게녀가 다시 올 때까지 기다려보죠 "
" 저기요 무슨 말씀이세요? 지금 1시에요
게녀한테 무슨 일이라도 일어나면 어쩌려고
그렇게 무심하게 말을 하세요? "
" 게녀 못 믿으세요? 그렇게 걱정 끼칠 애 아니잖아요
지금 게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르잖아요 "
결국 수학 선생님 혼자 밖을 나와
주변 공원, 카페거리 등을 돌아다니며
게녀를 찾아다니게 되고
" 게녀야 왜 전화를 안 받니..
도대체 어딨는거야 "
그 때 친구 집으로 가려던 게녀와
선생님의 눈이 마주치게 되고
선생님은 게녀를 보자 마자
게녀에게 뛰어와 손을 잡아
" 게녀야! 괜찮아?
너 어디 있었어 집에서 부모님 다 걱정하시는데
밥은 먹은거야? "
배가 고픈 게녀를 위해 게녀와 선생님은
골목 포장마차에 자리를 잡고 앉아 음식과
선생님은 소주를 게녀에게는 사이다를 시켜
게녀가 사실 성적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져
나쁜 짓이란걸 알면서도 가출을 하게 되었다고
울먹이며 선생님에게 말하자
" 그랬구나.. 괜찮아 게녀야 오늘 시험 자체가 어려웠어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구 응?
힘들면 선생님한테 연락하면 돼 "
그렇게 둘만의 고민 상담 시간을 가지게 돼
그런데 갑자기 선생님이 소주 한 병을 더 시키더니
점점 선생님의 말은 꼬여갔고..
" 야 근데 그 영어 선생님 원래 그렇게 재수없어?
사람이 말이야 아주 어?
솔직히 말해봐 그 선생님보다 내가 더 좋지? 그치? "
취하셨다.
그 시각, 영어 선생님은
" 뭐야 왜 아직도 안 오는거야
사람 걱정은 다 시켜놓고 전화는 왜 또 안 받아 "
결국 영어 선생님도 겉옷을 입고
게녀를 찾으러 문을 열었는데
그 순간 집으로 들어오는 수학 선생님과 게녀와 딱 마주쳐
선생님은 거의 울기 일보 직전인 얼굴로
게녀를 보자마자 다행이라는듯 고개를 돌려
마찬가지로 당황한 게녀가
" 선생님 죄송해요.. "
라며 조심스럽게 말하자
" ... 왔으니까 됐어. 피곤할텐데 얼른 쉬어 "
한 바탕 가출 사건이 지나가고
두 선생님께 미안함을 느낀 게녀는
마음 잡고 제대로 공부를 하고
다음 모의고사에서 수학, 영어 모두 2등급씩 오르게 됐어
수학 선생님이 오자 마자 게녀는
성적표를 보여주었고
선생님은 그런 게녀를 안아주며 같이 기뻐해줘
" 거봐, 내가 너 할 수 있다고 했지?
잘했어 우리 게녀 수고했어! "
다음 날, 역시 영어 선생님이 오자 마자
게녀는 선생님에게 성적표를 건낸 뒤
칭찬 받을 기대에 잔뜩 신나있는데
예상과는 달리 선생님은 아무 반응이 없어
당황한 게녀가
" 선생님 왜 아무 말도 없어요? "
라고 하자
" 응..? 그냥 기특해서 "
영어 과외도 마치고 침대에 누워
두 선생님께 칭찬을 받은게 뿌듯해
계속 회상을 하는데 갑자기 부모님이 들어오시더니
" 게녀야 이제 너 고3이니까
한 과목만 노려. 과외 하나만 하자 "
게녀의 선택은?
1. 수학 선생님 - 강소라
2. 영어 선생님 - 유인영
- 두 과목 모두 현재 성적 같음
- 게녀는 두 과목 모두 똑같이 흥미를 가지고 있음
- 과외 시간을 제외 하고는 게녀는 항상 학교에 있기 때문에
과외를 안하더라도 밖에서 선생님과 볼 수 없음
222유인영 존좋..
헐뭐야둙다ㅠㅠㅠㅠㅠ존좋
22222 영어쌔뮤ㅜㅜㅜㅜㅜㅜㅜ
남자가난 더좋은가보닼ㅋㅋㅋㅋㅋㅋㅋㅋ나 천상여자네
222222222222222222222
고딩때 과외한거 생각하면 닥11111111 괴외쌤 무서우면 힘드렁ㅜㅜ
...22...
유인영ㅇ 더럽
ㄷㄷ개쩔어 근데 둘다 심장떨려서 수업못할듯 저렇게 예쁜사람들이 친절하고 상냥하고 츤츤대면서 내 공부를 바로 옆에서 가르쳐준다니..8ㅅ8
유인영 사랑해
인영쌤 입덕..
222인영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
22222인영쌤ㅠㅠ
영어
걸크러쉬는 유인영이지만 난수학과외할래ㅠㅠ
1
와 2..
2 인영쌤..
2222ㅠㅠㅠ
솔직히 다정한 스타일 원래 좋긴 한데 그냥 인영엉이가 츤데레인게 걸크는 이언니네..
고민끝에2..글 잘썼다 진짜!
2 이녕언니...
걸크러쉬는 인영쓰지만 과외쌤으로써는 소라쓰... 찾으러오는거 존나 반할뻔
둘다....안되여...?
아니ㅠ 이게 뭐라고 쌤들 둘 다 설레고 난리.... 난 둘 다 못 놓는다ㅠㅠㅠ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엥..? 나 인티안하는데..? 주소알려줄수있어??
@보검 복지부 와..뭐지 나 복사랑 스크랩 다 금지해놨는데 어떻게 가져간거야..
2 ㅜㅜㅜㅜ
난 1111111
222222
22
22
유인영씨 사랑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옷가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1ㅠㅠㅠㅠ개설렌다
진짜엄마를 설득할래ㅠㅠㅠ다좋다
둘 다 짱이다 ㅋㅋ 그치만 1을 택하겠다!!
내가 알바햐서.....둘다 할래......나 사랑하는거같애 저 두사람.....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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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 도랏...후 존나 걸크;;
2222
못거르겠....
아니고삼인데 다해야죠!!!!!!!!
121212 놓칠슈ㅠ엊ㅂ서
어..엄마...내가 과외비 벌게요...엄마..나 둘 다 하게 해주세요...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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