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덕스 졸리-피트(Maddox Jolie-Pitt)
2001년 캄보디아 출생
안젤리나 졸리는 2001년 UN 난민대사로 임명되어 에라 리온, 탄자니아 등지의 고아들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다 영화 <툼 레이더>를 촬영하러 간 캄보디아에서 안젤리나가 자신의 인생을 바꿀 한 아이를 만나게 된다.
"그 아이를 오랫동안 안고 있었는데 마침내 그가 잠에서 깨어나 나를 쳐다보더군요. 우리는 서로를 가만히 바라보았죠. 난 갑자기 울기 시작했고 매드(매덕스 애칭)는 미소를 지었어요. 신을 느낀 순간이었죠.
그때까지 난 아이들과 함께 있는게 불편했거든요. 항상 난 너무 어둡다고 비난 받았고 아이들을 기쁘게 해줄수 있으리라 확신하지 못했죠. 비록 원한다 해도 내가 누군가를 편안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수 있을지 의문이었어요.
그러나 이 아이가 내게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몇시간을 함께 보내는 동안 난 그를 기쁘게 해줄수 있었고 우리는 가족이라 생각했어요"
안젤리나는 까다로운 캄보디아 입양절차를 걸쳐 매덕스의 입양에 성공하게 됐다.
그러나 당시 언론과 할리우드는 안젤리나의 행보에 회의적이고 부정적인 반응이었다.
친아버지 존 보이트와의 가정 불화, 10대부터 시작된 우울증과 자살충동, 마약 등 온갖 기행을 펼치며 어느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는 불안정한 악동이 바로 안젤리나 졸리였기 때문이다.
당시 안젤리아의 남편인 밥 손튼 역시 입양에 강력하게 반대했으며 둘의 이혼 계기가 이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싱글맘이 된 안젤리나는 매덕스와 함께 한 이후부터 이전의 불안정한 모습과 달리 훨씬 안정적이게 되었으며 인권과 세계 난민 문제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게 됐다.
이런 계기 때문인지 안젤리나와 매덕스 둘 사이에는 좀더 끈끈한 애정이 돋보이는듯 하다.
또한 안젤리나는 매덕스와의 만남 이후 꾸준히 캄보디아와의 인연을 함께 하고 있는데 작년 안젤리나는 캄보디아의 인권운동가 로운 웅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촬영했다.
"저는 캄보디아에 대해 깊은 유대감을 갖고 있어요. 캄보디아의 역사를 정중히 대하고 싶고 캄보디아의 이야기를 필름에 옮겨, 단순히 전쟁의 험난함을 보여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캄보디아의 존엄성과 스스로 일어서는 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요.
매덕스와 저는 이 영화를 함께 준비할 예정이고, 캄보디아에 대한 역사를 함께 배울 생각이예요.
매덕스는 다음 주에 14살이 됩니다. 지금은 매덕스에게 있어 자신이 누구인지 이해해가는 가장 중요한 시기예요. 매덕스는 제 아들이기도 하지만 캄보디아의 아들이기도 하니까요.
이 이야기는 매드와 우리 가족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모두가 알아가는 시간이 될 거에요."
최근 안젤리나와 매덕스
첫댓글 졸리는 여신이라그런지 이쁘게도 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