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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pann.nate.com/talk/343647157
미친거같어요
이혼하라고 하는 저소리 방금 어머님이 저희집에 계시다 나가면서 한 얘기네요
이 답답하고 열받는마음 어쩌죠. 하 ....
저랑 신랑이랑 무교에요
신랑집에서도 어머님만 교회다녀요
권사??그거래요
결혼전에 인사드리러 갈때 종교 물어보셨는데 어자피 신랑도 다니고 있지않고 저도 교회다닐 생각없었으니
무교라고 말씀드리고 다니고 싶을때 다니라고 하셔서
종교 갖다가 이렇게 뭐라하실지 몰랐어요
결혼하고나서 부터
이제 결혼했으니 종교를 믿어보래요
더도덜도 말고 일요일에만 같이 나가재요
그때 제가 첫단추를 잘못낀거 맞어요. 인정해요
그때 강하게 안나가겠다고 했더라면 ..
하. 그래도 제딴에는 좋은 며느리 되고싶어서 알겠다고 매주는 힘들더라도 시간이 맞다면 나가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임신전까지는 매주는 아니여도 나름 시간내서 일요일마다 교회 갔었네요
어머님은 교회분들한테 저희이야기를 자주하시더라구요
갈때마다 한분한분한테 우리아들이 뭐하고. 며느리가 무슨일 하고
내가 은혜받게 하려고 이렇게 데리고 왔다 뭐 이런식
근데 그 분들이 그주에 있었던 일들을 이미 다 알고있더라구요
하루 저희가 저녁을 사드리고 어머님이 어디서 받아오셨다고 고기세트를 준적있는데 저보고 좋은 시어머니 둬서 고기도 선물받고 며느리 편하고 좋겠다고 하는데
좋은게 좋은거라고 네네 저희 어머니 좋으시죠 하고 맞장구 쳤었죠
그러다가 제가 임신을 하고 신랑은 타지로 부서를 옮기게 되서 주말부부가 되었어요
임신해서도 만삭까지 일을 다니고 싶었는데 한번 계류유산 경험이 있었는데 (이때도 기도가 부족하다는둥 병원에 삼일 입원해있었는데 삼일연속 목사님이랑 다른 분들 데리고 와서 기도하고 가셨어요. 기도 명목으로 돈봉투는 제가 따로 내구여. 이것도 처음한번 자기가 냈다고 이런 시어머니 없다는 식으로 얘기하셔서 제가 멍청이같이 돈봉투 따로 준비했었네요)
초기에 하혈도 여러번 하고 불안한 마음에 일을 그만두게되었어요
그때부턴 매주일요일 플러스 수요일에 교회에 같이가서 애를 위해 기도를 하자 하시더라구요
수요일 아침일찍나가서 하는 예배는 다닐만 했어요
신랑도 없었고 저도 집에 있느니 어머니 말 따르자 했구요
하지만 일요일은 다르더라구요
신랑도 금요일 저녁에 와서 일요일 저녁에 다시 가니 몸도 피곤해했고 무엇보다 둘이 있는 시간이 더 애틋하더라구요
그래서 신랑이 어머님깨 얘기를 했어요
수요일은 저의 자유에 맡기고 일요일은 자신도 몸이 피곤하니 저랑 집에서 쉬겠다구여
하.
분명 제가 옆에서 어머님이랑 신랑이 통화하는 소릴 들었는데
일요일 아침일찍 제 핸드폰으로 전화오더라구요
준비하고 있으라고 자기가 데릴러 갈테니 저라도 나오라구요
그래서 제가 여기서 나간다고 하면 끝까지 붙잡힐거같아서
어제 무리를 좀 해서 몸이 좀 안좋다고 못가겠다고 얘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것봐라 니가 신랑끼고 주님을 안보려고 하니 몸이 아픈거다. 잔말말고 전화하면 나와. 나와서 너랑 애기를 위해 기도해
이러시더라구요
이때부터. 아. 내가 잘못걸렸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바로 신랑한테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신랑이 어머님이랑 통화하더라구요 또 신랑이 얘기하니 별말 없이 넘어가시더군요
그리고 수요일날 얼굴뵙는게 껄끄러웠어요
신랑도 없고 ... 그래서 수요일 예배도 못나간다고 전화를 드리니
처음으로 그렇게 노발대발 소리치면서 저에게 뭐라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너무 뻥져서 녹음이고 뭐고. 내가 알던 시어머니가 맞나 싶을 정도였어요
기껏 전화해서 한다는 소리가 교회 못온다는 소리냐고
사람들은 다 널 부러워한다고. 내가 그런 시어머니인데 그자리 니가 판거래요
앞으로 연락하지말라하시며 전화 끊으시더군여
그깟 일로 지금 저렇게 열이 받아 하시는게 이해도 안됬고 제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신랑한테 얘기하니 자기 엄마가 교회에 미쳐도 단단히 미쳤다고 하고 전화끊고 뭐라 했는지 모르지만 어머님이 앞으로 저랑 연락할일 없으시다고 했다네요
애기 낳을때까지 중간중간 일들은 여러개 있었지만
교회에 미치면 저런가보다 ...정말 그런생각으로 무시하며 살았어요
명절한번 김장때 한번 뵙고 찾아뵙지도 연락도 없으셨으니깐요
그리고 친정있는 지역에 가서 애를 낳고 조리를 끝내고 얼마전에 집으로 왔어요
어머님생신이 바로 오늘이였구요
하필이면 일요일이네 ...하고 전 주에 신랑이 전화를 했고 애기도 어리니 저희집으로 오신다더군요
여태껏 어머님께 상한번 챙겨드린적도 없고 시간도 많이 흘렀으니 저에대한 미움도 조금은 사라졌을거니..
손주도 얼마나 보고싶으실까. 이런마음에 흔쾌히 그러시라고 했어요
친정엄마가 손수 갈비찜 양념재워서 금요일에 신랑 손에 들려 보내주셨고
집에서 아직 목도 못가누는 갓난쟁이 봐가며 잡채에 미역국에 생선,전복까지 구어가며 열심히 음식장만했습니다
오늘 점심에 어머님 오셨고 밝은 얼굴은 아니셨지만 그래도 많이 풀리신듯 하더라구요
그런데 식사하기전에 기도를 올리는데 저희 애기를 옆에두고
부족한 신앙심으로 부모가 되었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 저희 대신 저희애기가 많은 기도와 믿음을 갖을수 있게 자주 찾아뵙겠다???뭐 이런식의 내용으로 한참 기도를 올리더라구요
기도중간에 자를수는 없어서 그냥 가만히 지켜만 보고있었네요
좋은날이니깐. 참자 참자. 혼자 이런저런 생각하며
갈비가 질기네. 미역국 국물이 탁하네
비위 맞춰가며 있는데 식사 거의 하시고는
다음주부터 애가 아직 어리니 일요일만 애기데리고 교회 나오라고 하더군요
세레??인가요. ?그것도 목사님께 말해놨으니 나오기만 하래여
저 정말 정말 싫더라구요
그말듣는데 그 때까지 참아온게 폭팔하는거 같았어요
어머니. 저도 처음에 어머님말 듣고 신앙심 갖고 교회 나가보려했었다. 하지만 그게 맘처럼 안생긴다
교회 나가기 힘들고 무엇보다 제 자식한테도 종교 강요하고 싶지않다
우리애가 교회를 다니고싶다 할때까진 보내지 않을생각이라고 얘기했어요
옆에서 신랑도 맞장구 쳐줬구여
제가 아무래도 열이 받은상태에서 얘길 했다보니 목소리도 조금 커져있었고 말투가 기분이 나빴을수 있단 생각을 합니다
이부분은 얘기끝나고 사과를 드렸구요
어머님이 상을 발로 차셨어요
본인은 걸린거라셨지만 분명 발로 차셨어요
그리곤 애를 안으시더라구요
그순간 그냥 제게서 애를 뺏는 사람으로밖엔 안보였어요
네. 눈이 뒤집힌거라면 뒤집혔던거같어요
애를 다시 제가 안으려고 달려들었어요
어머님은 안주셨고 저를 밀어내고 저는 다시 달려가고
그 짧은 순간 그냥 미친년처럼 소리지르면서 달라고 했어요
신랑이랑 저랑 같이 애를 뺏으려는대도 절대 힘에 안밀리더라구요
신랑이 어머님을 뒤에서 안았고 그때 제가 애를 잡고 안았어요
그리고 저도 울고 애기도 울고
또 어머님이 데려갈까봐 안방으로 뛰어갔어요
방에 들어오니 접시깨부시는 소리
욕하는 신랑소리
큰소리로 저들으라는 식으로
이럴거면 결혼 허락 안했데요
이혼하래요
애데리고 오고 애는 본인이 키우겠으니 이혼하래요
신랑은 엄마가 뭔데 그런소리 하냐고 나가라고
소리쳤구요
애기 눕히고 거실로 나가 소리쳤어요
저도 이렇게 교회에 미친 시어머니 있는줄 알았으면 이사람이랑 결혼안했다고요 미치실거면 혼자 미치시라고 소리소리 질렀더니
어머님이 본인 가방이랑 차키 들더니 콧방귀 끼시더라구요
너네는 이혼한다고 너같은 며느리는 맞아도 정신 못차린데요
내일 이혼서류 보낼테니 도장이나 찍으라고 이러고 나가셨는데
제가 지금까지도 가슴이. 억장이 무너지는거같아여
신랑은 방금전에 회사기숙사로 갔어요
우리끼리 잘살자고. 엄마 보고살지 말자고 하는데
솔직히 무서워요.
제 애기 데려갈까봐 무섭고.
전 돌아갈 친정도 없어요
엄마는 새가족이랑 이제야 행복하게 사시는데
이제 겨우 저 결혼 시켰다고 안도하고. 마지막이라고 제 산후조리 시켜주신 엄마한테. 다시 이렇게 돌아가고싶지 않아요
하 .....
어제는 너무 흥분을 했었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있었던일 정리를 해보고자 적어내린거였는데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네요
밤새 걱정이 많아서 뒤척거리다가 날밤만 샜네요
조금 상황을 덧붙인다면... 이런저런거 다 써내려가면 누군지 알수있을거같아서 걱정은 되지만 혹시라도 아는사람 같더라도 모르는척 해주세요 ....
지금 친정엄마께선 제 친모가 아니에요
저 상애기 시절 친어머니는 돌아가셨다 들었어요
제기억엔 언제나 지금 엄마가 엄마였으니까요 .. 커가면서 자연스레 알게되었는데 큰 충격이나 이런건 없었어요
저에게 늘 사랑을 주시던 분이고 제게 항상 미안해하셨던 분이니까요
그러다가 중학교때 아버지가 사업실패로 술에 의존만 하시다가 알콜중독까지 가셨고 이후 연락을 끊고 집을 나가셔 저 성인이 되서 객사하셨다는 연락을 받아 그렇게 장례다운 장례못치루고 보내드렸었어요
성인이 되는동안 저희엄마는 단한번도 일한번 제대로 쉬신적 없으셨고 저를 헌신적으로 키워주셨어요
친딸도 아닌데 몇번이고 다른 삶 살수있는 기회도 있었을텐데 단한번도 저를 버린적 없어요 , 그렇게 저도 엄마도 서로를 의지하고 저는 늘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으로 살았어요
그러다 신랑을 만났고 만나는 과정에서 저희 엄마에게도 좋은 분이 생겨서 사실 안도했던것도 맞아요
이젠 엄마도 사랑받고 새가족들과 행복했음 좋겠다....
그래서 뒤도안보고 신랑이 있는 지역으로 시집왔어요
이런상황 신랑에게도 말했었고 처음에 시어머니의 반대가 있었지만 신랑이 확고했고 제게 직접적으로 들려온 말은 없어서
크게 여의치 않았던거같아요
신랑은 저에게뿐만 아니라 저희 엄마에겐 물론이거니 새아버지??...아직 불러본적이 없어서... 아무튼 엄마의 새아버지에게도 잘해요 지금 하고 있는일이 오년정도는 일년마다 옮겨다녀야 한다고 해요. 지금 있는곳은 삼개월 정도 남았구요
신랑은 삼개월만 어떻게든 지내보고 다음 파견지에서 같이 합치자고 하고있어요.
그안에 제가 불안하면 댓글님들 말씀처럼 신랑회사 근처로 옮겨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어머님 교회일은......
생각도 하고싶지않아요
몇몇분들 말처럼 저 임신하고 있을때 목사님 또 다른 사람들해서 어머님이랑 몇번 집에 초인정 누른적있었어요
두번정도 없는척하더니 나중엔 모르는번호로 연락도 왔었구요
전 종교에 색안경 낀적 없었는데 ...정말 앞으로 교회에 교자만 나와도 심장이 벌렁할거같어요
어제 ... 저랑 몸싸움 중에서 어머님 폭언도 잊지않아요
그러니 저희 아버지가 길거리에서 죽은거고 엄마의 새 결혼과정도 __같이 갈귀갈귀 찢어질거래요. 그말에 저도 더 흥분해서 미친사람이라던지 막말은 같이 하긴 했지만...
죽어도 잊지 못할거에요
마지막에 자신있게 웃는 그 표정도 잊지 않을거에요
저랑 신랑이랑 애기랑 행복하게 살거고
저희 엄마의 행복을 위해서 살거고
절대 어머님 말대로 되는일 없이 잘살거에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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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독이 또...
교회못데려가면 자기며느리도 전도못시키는 사람이라며 무시받는다매?
시어매년 지옥갈듯
저런집에서 태어내는 애기들은 뭔죄.. 태어나면서 저런분위기에서 교회다니고 맨날 세뇌당하면 나라도 믿겠다 으
느그예수..느그나 좋지......휴..
종교 있는 집은...진짜 같은 종교끼리 만나야해..안돼 진짜
울 엄매도 나 초딩때부터 의지할사람없어서 교회믿고 다락방인지 뭔지 빠져서 집안좆창남... 아빠는 친가 간다고 튀어서 나도 살려고 동생둘데리고 내개비집따라와서 촌구석에서 눈칫밥먹으먄서 큼..지금도 여전히 교회에빠져서 맨날가자고 지랄함ㅋㅋㅋㅋ말도안통하고 자기신념에만 빠져서 삼 일반인이랑 논리가 아예틀려..걍정병임 엄마없다고 생각하고 산지 10n년임
애를 왜뺏어가.... 진짜 눈알 안돌아갈 사람있냐.... 교회에서 우리 며느리가 어쩌구저쩌구 떠벌려놓은게있으니까 뺀다고하니 저지랄이지..ㅠ
믿거 개신교 맞음ㅋㅋ 개신교 조팔 느그하나때문에 내가 정신과다닌다 조팔 엄연한 실제적인 피해자인 내가 있어ㅋㅋㅋㅋ아 진짜 극혐. 주변 지인으로도 안두고싶어. 그래서 난 내 이름도 혐오스러워. 아빠가 목산데 이래 아 여튼 싫어 느그하나 조팔 진짜 존재하면 내 앞에 나타나봐 제발
그래서 길거리에서 죽은거라니.... 진짜 되지 못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