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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수요일 아침 종합뉴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개월 만에 다시 1천명대로 치솟았습니다. 7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확진자 수는 1212명으로 국내 1168명입니다. 서울 577명, 경기 357명 인천 57명 등입니다. 지난해 12월 25일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던 1,240명 수준까지 폭증했습니다. 백신 접종 개시 이후 방역 긴장감 이완에 따른 거리두기 완화 실시, 미접종 2,30대 환자 급증에다 델타 변이 확산까지 겹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761명, 825명, 743명, 711명, 746명에 머물다가 어제 하루 1212명으로 폭발했습니다.
■ 확진자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나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활동이 많은 20~30대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계속 번지는데다 확진자 2명 중 1명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 현대 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집단감염으로 4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무역센터점은 오늘과 내일 임시휴업에 들어갑니다.
■ 제주공항이 관광객 급증에 따른 초만원 사태로 거리두기가 유명무실한 상황입니다. 지난달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 112만 2000명으로 코로나 이전 6월의 97% 수준까지 회복했습니다.
■ 인천 미추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스무 명 넘게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학교운동장에 선별진료소가 긴급 설치됐고 학생과 학부모 등 3천여 명이 전수검사를 받았습니다.
■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주점과 클럽에서 지난 한달 간 집단 감염이 21건이 발생해 560여 명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신규확진자 746명 가운데 20,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코로나 재확산 속도가 빨라지자 어젯밤부터 서울한강공원 등에서 밤 10시 이후에는 술을 먹지 못하도록 행정명령이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곳곳에서 여전히 심야술판이 벌어졌습니다.
■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도 2주 뒤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80명을 넘었습니다. 돌파감염 사례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가 37명, 아스트라제네카 25명, 얀센 19명입니다. 접종 10만 건당돌파감염 비율은 아스트라제네카가 3.4명, 화이자백신은 2.1명, 얀센 백신은 2.5명입니다.
■ 이스라엘과 백신 스와프로 오늘 들어오는 70만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시작으로 13일부터 하반기 접종이 시작됩니다. 26일부터 대규모 접종이 진행될 예정으로 55세에서 59세 일반인 352만4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었는데 이스라엘백신의 스와프로 이달 중순부터 136만명이 접종을 받게 됐습니다. 새로 접종을 받기 시작한 대상은 60세~74세 등 6월 초과예약자와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 소방 해양경찰) 및 교사 보건의료인 등입니다.
■ 정부가 이스라엘과 백신 교환 협약을 통해 화이자의 코로나19백신을 오늘 받게 되면서 일부에서 효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에서 들여오는 백신의 유통기한이 이달 말로 끝나는 제품으로 알려지면서입니다.
■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를 인정했던 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부동산 공약으로 국가 주도의 강력규제책을 내놔 논란입니다. 이재명 지사가 보유세 강화를 주장하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토지공개념 3법을 발의하겠다고 하는 등 여권 대선 주자들이 앞 다퉈 부동산 증세론을 내놨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어제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려면 기본주택 등 공공 주택으로 공급을 적정하게 유지하고, 비필수 부동산의 조세부담을 늘려 투기와 가수요를 억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택가격 상하한선 관리하는 ‘주택관리매입공사’설치를 주장했습니다. 일각에선 ‘국민의 분노 이용한 반 시장 정책’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 어젯밤에 열린 민주당 예비경선 3차 토론회에서도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한 공세가 쏟아졌습니다. 이 지사는 자신은 '동네북' 신세라며 비틀거릴지언정 쓰러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이른바 '바지발언'에 후폭풍이 이어지자, 이 지사는 결백을 강조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습니다.
■ 야권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공세를 연일 이어갔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민생행보 첫 방문지로 대전을 찾아 천안함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또 부인이 최근 접대부 의혹을 직접 해명한 데 대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 총장은 6일 "충청 대망론을 충청인 들이 언급하는 것에 대해 굳이 옳다 그르다 비판 할 문제는 아니고, 지역민 정서로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오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만나 후보단일화와 야권 통합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로 했습니다.
■ 여성 가족부 폐지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는 ‘여가부가 빈약한 기구로 캠페인만 하는 역할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하태경, 유승민도 폐지론에 같은 목소리를 내고 나섰습니다. 여성 가족부 폐지가 국민의 힘 대선 공약으로 공식화될 분위기입니다.
■ 최근 감염의 대부분이 델타 변이인 영국은 확진자가 급증할 거란 전망에도 10여일 후부터 규제를 확 풉니다. 성인 85%가 1차 접종까지 마쳐 19일부터는 물건을 살때, 버스를 탈 때도, 마스크를 안 써도 됩니다. QR코드도 필요 없습니다.
■ 이스라엘은 높은 접종률에도 다시 고삐를 조입니다. 실내 마스크에 이어, 접종증명제도 다시 도입합니다. 94%였던 화이자 백신의 예방효과가 델타 변이 이후 64%로 낮아졌다는 연구결과 때문입니다.
■ 현재 도쿄올림픽 개회식 참석이 확정된 외국 정상은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뿐입니다. 일본이 큰 기대를 걸었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미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 청와대는 문대통령이 오는 23일 개막하는 도쿄 올림픽에 맞춰 방일하겠다는 의사를 일본 측에 타진했다는 산케이 신문 보도에 대해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본 언론의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입장을 내지 않겠다."면서도 이같이 말했습니다.
■ 러시아 극동 캄차카에서 승객과 승무원 28명을 태운 안토노프-26 항공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며, 당국은 항공기가 착륙을 위해 고도를 낮추다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검찰이 윤석열 전 총장 장모 최모씨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모해위증 의혹에 대해 이례적으로 재기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무혐의 처분했던 사건이어서, 최씨 측은 "정치적 의도가 의심 된다"며 반발했습니다.
■ 공군 중사 성추행 · 사망 사건으로 군 내 성폭력 사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현역 장성이 성추행 혐의로 구속되고 보직에서도 해임됐습니다. 군 내 성범죄를 척결하겠다며 특별신고 기간까지 운영한 국방부는 이번 사건을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입니다.
■ 100억 원대 오징어 사업 사기 행각을 벌이며 검사와 언론인 등에게 금품을 건넨 자칭 수산업자에 대한 재판이 내일 열립니다. 김 씨는 사업에 투자하면 수 개월 안에 3~4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한 사람에 5천만 원에서 수십억 원까지 투자금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피해액만 100억원이 넘어 구속 수감중인 가짜 수산업자 김모(43)씨는 출소 후 감방 동기인 월간조선 팀장 출신 정치인 송씨를 통해 김무성 전 의원의 특보로 활동하면서 고향인 포항에서 국회의원을 꿈꾸면서 주호영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지원 국정원장 등을 접촉하며 정치권 인맥 쌓기에 들어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노웅래 민주당 의원,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 등 내로라하는 여야 정치인들의 박수를 받으며 봉사 부문 대상도 받았고 김부겸 국무총리의 보좌관 행세를 하고 다녔으며, 언론인과 유명 연예 기획사 고위 관계자와 유명 여성 연예인에게도 외제차와 명품, 귀금속 등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 화폐 거래소인 빗썸의 실소유주가 1천억원대 사기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 중앙지검 형사14부는 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빗썸 실소유주 이모 전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을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 용인시는 6일 오전 10시 30분쯤 용인시 이동읍의 한곰 사육농장에서 반달가슴곰 2마리가 탈출했다는 주민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시와 소방당국은 낮 12시 50분쯤 1마리를 사살했고, 나머지 1마리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 안내문자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 앞으로 법원의 감치명령을 받고도 즉시 양육비를 주지 않으면 명단이 공개되는 건 물론 운전면허 정지요청과 출국금지 대상이 됩니다. 명단공개는 양육비 채무액 중 절반 이상을 이행하고 나머지 이행계획을 제출한 경우 제외될 수 있으며, 운전면허는 생계유지와 직결되면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고, 출국금지 요청은 양육비 채무가 5천만 원 이상인 사람 등이 대상입니다.
■ 참여연대와 진보연대, 경실련, 민주노총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이나 가석방 움직임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에서는 기업이 국민을 위해 존재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고 국가와 국민에 기여를 했다면 이제는 어떤 특정 단체가 아닌 순수 우리 국민들에게 판단을 맡겨야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 기획재정부가 2023년부터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기존 62세에서 63세로 올라가며 소득 공백이 장기화하는 만큼 고용 연장에 관한 논의가 불가피함에 따라 내년부터 60세 정년을 앞둔 세대를 최대 65세까지 계속 고용하는 내용을 담은 핵심 인구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금융위원회는 어제부터 대부업자와 여신금융기관에서 10만 원 이상을 빌릴 때 적용되는 최고금리가 연 20%로 인하됐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 대출 받거나 기존 대출을 갱신하거나 연장할 때 연 20%를 넘는 금리를 받는 것은 불법이 됩니다. 피해가 발생하면 금융감독원, 경찰 서울시 등을 이용해 신고하면 됩니다.
■ 대우그룹 해체 이후 20년 넘게 제대로 된 주인을 찾지 못했던 대우건설이 중견 건설사인 중흥건설에 안길 것으로 보입니다. 시공능력 6위로 지명도가 높은 대우건설은 15위 중흥토건, 35위 중흥건설보다 시공능력이나 자산 규모에서 중흥을 훨씬 앞섭니다. 벌써부터 중흥의 높은 가격 인수가 '승자의 저주'를 불러올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한편 대우건설 노동조합은 중흥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위법이라며 실사저지 및 총파업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인수반대 투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노조가 유급 전임자를 몇 명이나 둘 수 있는지에 관한 기준인 근로 시간면제 한도가 8년 만에 조정될 전망입니다.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6일 산하에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를 발족하고 제1차 전원회의를 개최했습니다.
■ 해고자와 실업자는 물론 퇴직 공무원·교원, 소방공무원의 노동조합 가입도 허용하는 개정 ‘노조 3법(노동조합법·공무원노조법·교원노조법)’이 시행된 어제 첫날,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은 소방공무원 노조를 끌어들이며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 최근 백신 접종 안내, 가상화폐 유의사항 등 사회적 이슈를 가장한 해킹 메일이 기승입니다. 모의실험을 해봤더니, 10명 가운데 3명이 해킹 메일을 열어봤습니다. 메일도 의심하고 열어봐야하는 시대입니다.
■ 가계부채가 역대 최고 수준인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이 빚을 내 주식을 사는 이른바 '빚투'가 24조 4천억 원 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금융위원장은천문학적인 민간 부채와 관련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금융여진이 우려된다고 경고했습니다.
■ 출산률 저하로 인한 우리나라 인구 감소 속도가 더 빨라지면서 정부 정책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출산률을 높이겠다는 정책에서 선회해 생산 가능 인구를 유지하는 쪽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등 인구구조 변화에 적응하는 정책을 더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인구는 빠르게 늙어가는 가고 있습니다. 2031년엔 국민 절반이 50대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민등록인구 집계한 이후 13년 만에 국가평균 연령이 6.4세 늘어났습니다. 한해 평균 0.5세 꼴인데 6월 기준 전체인구 중 50대가 16.6%로 가장 많고 10세 미만은 7.5%로 가장 적게 나타났습니다.
■ 이번 발견된 인사동 활자가 갑인자(1434년)로 확정될 경우 현존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의 역사기록이 바뀔 전망입니다. 현존 세계 최고 금속활자는 1443년 쿠텐베르크의 금속활자입니다. 한편 현존 최고의 금속활자 인쇄본은 1377년 ‘직지심체요절’이며 국내 금속활자 중 자체가 남은 것은 을해자(1455년) 30여 점이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 국토부가 서울 강변 북로와 올림픽대로에 중앙분리대를 시간에 따라 이동 시켜 버스 전용차로를 만드는 BTX도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출퇴근 시간 교통난을 해소하겠다는 건데 오히려 정체가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 故 김홍영 검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김대현 전 부장검사가 고인이 숨진 지 5년 만에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도주 우려가 없다고 법정 구속되지 않았으며 징역 1년6월을 구형했던 검찰은 항소 여부를 검토중입니다.
■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5월 북한에서 철수한 콜린 크룩스 전 북한주재 영국대사가 내년 초 한국에 부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주한 미국대사관 '넘버3'인 정무공사로 임명된 헨리 해거드(49)는 경남 진주 영어학원 강사에서 출발해 주한 미국대사관 영사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유럽국장을 거쳐 정무공사로 귀환하는 한국 전문가라고 합니다.
■ 옷가게 직원을 폭행 했던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이 이번엔 환경 미화원을 때려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양측 모두처벌을 원치 않아 사건은 마무리됐지만, 대사 부인이 도시락을 발로 차고 미화원의 뺨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공군 성추행 사망사건 이후 군대내 성범죄를 근절 하겠다는 정부의 다짐이 무색하게 이번엔 현역 장군이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됐습니다. 숨진 A 중사가 마지막에 외부 상담 기관과 면담한 기록을 입수 했는데 2차 가해로 고통을 받은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 중국정부가 중국인을 상대로 하는 하이난 면세점의 1인당 내국인 면세 한도를 지난해 7월부터 10만위안(약 1745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하면서 한국 면세점을 지탱하는 다이궁(보따리상) 수요까지 흡수해 한국 면세업계가 생존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서울 다세대 주택에서 숨진 뒤 뒤늦게 발견된 일가족 3명이 기초생활 수급자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경북 영주의 한 어린이집 40대 교사가 밥을 먹지 않는다면서 때리고 입에 우유를 붓거나 반찬을 강제로 욱여 넣는 등 7살 반 원생 11명 가운데 9명을 학대한 혐의로 입건 됐습니다.
■ 지난 6월 쿠팡 이천 물류센터의 대형 화재사고로 보험사들이 잠정 예상손실 부담액을 집계한 결과 금액이 3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DB손보, KB손보 등 4개사가 쿠팡에서 받은 보험료는 연간 16억원인데 DB손보 인수 비율이 60%로 가장 높고 KB 23%, 롯데 15%, 흥국 2%등입니다.
■ 2019년 5월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에 황금종려상을 안긴 칸 국제영화제가 2년 2개월 만에 어렵사리 다시 열렸습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영화제를 열지 못했고, 올해는 정부규제에 따라 일정을 두 달 미뤄야 했습니다.
■ 방탄소년단, BTS의 '버터'는 7월이 되어서도 인기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 6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본격적인 장기 흥행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빌보드역사상 '핫100' 1위에 오른 1,125곡 가운데 6주 이상1위를 차지한 건 지금까지 160여 곡에 불과합니다.
■ 31개동 대단지, 모두 합해 4424가구가 살아가는 서울 강남의 은마아파트 지하실에 40년간 쌓여왔던 2300t의 생활폐기물들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은마아파트 주민들은 그동안 쓰레기 처리 주체와 비용을 둘러싸고 주민의견 정리가 안돼 미루어왔는데 이번에 합의과정을 도출하면서 3억5천만원의 비용을 들여 쓰레기를 치웠습니다. 재개발만 기다리는 부동산투기꾼들이 쓰레기 비용 부담을 반대했다고 합니다.
■ 보이스피싱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7천억 원이라고 밝힌 반면, 피해 구제 업무를 맡고 있는 금융감독원은 현금이 직접 오고간 대면 편취형 사기는 계좌 이체를 이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계에서 제외해 실제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7천억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이어 지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의 분포를 보이겠으며,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장마전선이 머무는 남부지방에서 연일 물벼락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주초 이틀 동안 전남 해남 529mm,장흥 465, 남해 366, 부산 171mm의 큰비가 쏟아졌습니다. 기상청은 주 후반까지 장마전선이 지역을 옮겨 다니며 전국 대부분에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